200 ensimmäistä riviä.
꿈을 꾸었다
나는 한 남자였다
노인들에게 따듯한 국을 먹이고
먼저 다가가고
먼저 안아 주는 남자
아이들과 노래하고
사람들 앞에서 자기 가슴을 열어 보이며
젊은이들의 마음에 불을 붙여
원한다면 전쟁도 일으킬 수 있는 남자
함께 맞서 봅시다!
그는 한 여자를 사랑했다
그 여자는...
죽어 가고 있었다
문주야
최근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실전 배치 계획을 밝힌 데 대해
하우저 미국 대통령은 강도 높은 경고를 던졌습니다
북한은 금지선을 넘었습니다
우리가 그들로 인해 고통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평화는 힘을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죠
이게 우리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만약 북한이 핵 도발을 계속한다면
미국은 똑같이 대응할 겁니다
제가 장담하죠
애덤 맥스웰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하우저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북한에 대한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백악관은 외교적이거나
평화적인 해법만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으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맥스웰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시키는 것이
백악관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맹국과 함께 강구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유엔의 중재 아래 종전을 위한 협상단을
이디샤 수도 키루스에 파견한 가운데
안샤르 나부 이디샤 국왕은 국영 방송을 통해
일방적으로 협상 중단을...
왜 사람을 붙여?
내가 잠을 못 자잖아
이 시간에 너 혼자 어디서 뛰어다니는지 모르는데
나 잠 못 자면
사람들한테 못되게 구는 거 알지?
그냥 자, 좀
내가 한국 오면서 딱 한 가지 부탁했잖아
새벽에 혼자 뛸 수 있는 시간 그것만 달라고
나한텐 새벽 기도 같은 거야
뛰라고, 누가 뛰지 말래?
사람이 뒤에 없다고 생각해 봐
아니면 러닝머신에서 뛰든지, 혼자
나는 진짜로 뛰어야 돼
사람들 앞에선 싫어
당신은 사람들 다 듣는 데서 기도할 수 있어?
정치인은 사람들 앞에서만 기도하는데?
장준익! 장준익! 장준익!
문주야
누가 나를 무너뜨리려면 간단하다?
니가 조깅하는 길에서 차로 훅 치거나
산에서 툭 밀거나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 대한민국 미래가 바뀌어
나는 빗방울이라도 조심하고 싶어
저기요, 지금 대통령이세요?
아직 후보도 아니잖아
먼 훗날 우리가 오늘 한 일을 돌아볼 때
우리와 마찬가지로
인간다운 삶을 살 자격이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대사님!
대사님!
서 대사는 재임 기간 동안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며 여러 외교적 현안에 참여해 왔으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어제저녁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하우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한국이 어디 있는지
지도를 갖다줘도 못 찾는다는 얘기가 있던데
하우저는 그런가 보다 해요 워낙 또라이니까
근데 김한상이 더 또라이였네
하도 조용해서
뭐, 은둔형 지도자네 뭐, 히키코모리네
말들 많았잖아요
근데 이건 뭐 또라이들 대회인가요?
핵 대결 시대엔 또라이가 이기죠
진짜로 핵을 쏠 것 같은 공포가 협상력이니까
외국 친구들이 난리예요
전쟁 날까 무서워서 어떻게 한국 사냐고
그 사람들도 금방 적응합니다
대사들도 처음 부임해서 이런 뉴스 보면
짐 싸 놓고 본국에 막 전화하고 그러거든?
근데 나중에 보면 한국 사람들하고 똑같아요
잘 자고, 잘 먹고
안 그래요?
전 잠이 안 오던데요
왜요?
미국 뉴스 틀면 하루 종일 김한상 얘기예요
이라크전도, 이디샤전도 이런 프로파간다로 시작했죠
미국은
이디샤 전쟁도 정리 못 해서 병력이 중동에 묶여 있죠
근데 벌써 다음 전쟁 준비하겠습니까?
그나저나 서 대사
진짜 사임 이유가 뭐예요?
당연한 걸 물어요?
남편이 지금 상대 당 유력 후보인데
아니, 본인이 그만둔다 했는지
대통령님이 물러나라 했는지 궁금해서
아, 오시네
재밌게 말씀 나누시는데 죄송해요
제가 서 대사 좀 데려가도 될까요?
뭘 일일이 대답해 주고 있어?
자기 남편이 지금 대통령 되게 생겨서
내가 이혼하든지 그만두든지 하랬다고 하지
저 때문에 괜한 오해 사셨어요
바젤 4자 회담 때 미국, 중국, 북한
각자 다른 방식으로 미친 사람들
자기가 하나하나 설득해서
합의문에 '평화적으로'라는 문구 집어넣는 거 보고
'와, 저 여자는 내가 대통령 되면 최소 외교부 장관이다'
점찍었는데
알고 보니 남편이 새공화당 장준익이래
그때 진짜 절망했는데
그 후로 우리 10년을 같이 걸어왔지
너무 고마웠어
근데 장관직 거절했을 때 어느 정도 예감했어
'장준익, 다음 대선에 나오겠구나'
제가 대사직 원한 거예요
채경신 정부 방식으로 북 핵 문제 풀고 싶어서
다른 건 몰라도
통일에 대한 장준익 생각 너무 위험해
아직 정리가 안 됐을 거예요
왜냐?
무관심하니까
캠프에서 제일 처음 발표한 정책이 '외로움 대응 정책'이었지
다음은 기후, 식량, 농업
그다음이 젠더였나?
남북 관계 얘기는 언제 해?
북한은 내일이라도 붕괴될 수 있는데
젊은 사람들 80프로가 통일에 반대해
작년에 장 의원
남한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통일은
필요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발언으로 스타 됐었지
필요에 따라 헌법 개정해서
별개의 국가로 갈라서는 것까지 논의해 볼 만하다고
아무리 쿨병 걸린 젊은 정치인이라도
너무 무책임하잖아?
통일 문제는...
갑자기 들이닥칠 거야
자연재해처럼 피할 수 없이
그 사람 오늘
평화와 용서의 교회에서 열리는 통일 기원 대미사에 참석해요
미사가 끝나고 발표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통일 정책 발표하나?
대통령님
장 의원이 오늘 밤 늦게라도 만나 뵙고 싶어 해요
나를? 왜?
자세한 사정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는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안해
오늘 일정이 너무 급하게 생겨서...
부모님한테도 죄송하다고 꼭 전해 드려
제가 죄송하죠
좀만 미리 알았더라면 이거 예약 취소했을 텐데
오늘 저녁 나한테도 너무 중요했어
나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어?
부모님께도 자기 외국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저는요
대사님 가는 곳 어디든
따라가서 보좌하겠다고 결심했었어요
그래서 뭐, 국내 청약 저축 이런 거 다 해지하고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몸 풀고 있었거든요?
수단, 시리아, 이라크
뭐, 지구에서 제일 험한 곳도 상관없었어요, 근데...
살면서 절대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있었네요
새공화당
예, 새공화당 대통령 후보 부인 보좌관은요
제가 그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이해해
결혼 그런 거야
상대방의 약점을 내 걸로 받아들이는 거
정말로 이 일을 하시려고요?
나 때문에 장 의원
대통령 되거나 안 되거나 하지 않아
꼭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 내가 옆에 있는 게 나아
그러면 대사님 정치는 끝나요
뭐야?
니가 너무 필요했어
와 줘서 고마워, 문주야
예쁜데
근데 웬 십자가?
제일 인기 있는 디자인이라던데 지난 2천 년 동안
혹시 오늘 성당 가는 거 때문에?
그 목걸이 하고 기도하는 모습 사진 찍히면
기막히겠지
나보고 기도하라고?
니가 기도해 주면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