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 unang 180 linya.
카에데는 나한테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줘
카에데랑 좀 더 같이 있고 싶어
그러려면...
돈이 많이 급한 거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럼 확 변신해 보자
여친으로 데뷔하는 건 최소 1개월 후인데
네?
혹시 일 구하세요?
당일 지급도 되는데
그럼 이제부터 첫 출장이야 웃으면서 힘내자
셋, 넷...
호노카, 수고 많았어
고맙습니다
마지막 손님은 난폭해서 싫었어
하지만 하루 4명에 4만 엔
그럼 5일 출근하면 20만 엔 벌 수 있단 거지?
그럼 엄마한테 돈도 갚고
써 버린 등록금도 메울 수 있어
그리고
카에데한테도...
걱정할 거 없어 아저씨가 가르쳐 줄게
내 얼굴 봐, 대학생이라며?
해도 되는 거지?
괜찮지?
- 괜찮지? - 괜찮지?
난 이런 짓까지 해 가며 카에데를 만나고 싶은 걸까?
이렇게 괴로워하면서까지...
카에데는 지금 다른 여자랑 있을까?
"카에데"
"음성 통화를 하시겠습니까?"
카에데가 전화를 안 받으면
이제 다 끝내자
이제 안녕
모에?
카에데?
네가 먼저 전화하는 건 두 번째네
카에데
모에?
왜 그래?
괜찮아?
응
괜찮아
카에데
응?
전화 받아 줘서 고마워
무슨 일 있으면 내가 얘기 들어 줄 테니까
언제든지 전화해도 돼
응
고마워
내일, 나는 누군가의 여자친구
코바 씨, 오늘 고마웠어요
아니, 항상 불러 줘서 고마워요
또 부를게
- 네, 또 찾아 주세요 - 응
네, 사진 일기를 본 손님들한테 인터넷 예약이 꽤 들어와서요
네, 그 가게를 소개해 주신 덕분이에요
모에?
아, 친구가 와서요
네,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들어가세요
기다렸지?
아니야
오랜만이네
- 오랜만이야 - 그럼 갈까?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네
응, 일이 좀 있어서 살짝 변신해 봤어
너무 예뻐졌어
미용실에서 한 거야?
그러고 보니 너 아까 약속 장소에서 전화했잖아
통화하는 게 들렸거든
아, 그게...
스카우터랑 통화한 거야
나 일 시작했거든
스카우터? 무슨 일인데?
밤에 하는 일
업...
응, 맞아
다행이다
나도 해
뭐? 저번엔 걸스 바라고...
당연히 거짓말이지
그걸 어떻게 얘기해
넌 평범한 대학생이니까 싫어할지도 모르잖아
난 네가 싫어할 줄 알았어
그럴 리가 없잖아
언제 시작했는데? 일은 익숙해졌어?
응, 조금
근데 여러 군데 다니다 보면 난폭한 손님도 있더라고
쓰레기들 정말 싫지?
그리고 단골 중에 케이크나 마트 반찬 사 오는 녀석들 있지?
아, 있어!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 그걸 누가 먹는다고
난 좋던데
그냥 먹었어
뭐? 어떡해?
이상한 거 넣었을지 모르니까 먹지 마
뭐?
정말 너 걱정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
고마워
사실은 그동안 힘들었는데 얘기하고 나니까 편해진 것 같아
나도 그래
넌 다른 세상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런 얘기도 하고 좋아
모에, 오늘 합석 안 할래?
나도 그러고 싶었어
- 아자! - 아자!
이렇게 넷이서 마시는 거 처음이지?
넌 합석 자체가 처음이잖아
나 친구 없다고 돌려 까는 거야?
없잖아
모에, 오늘 머리 모양 예뻐
응? 고마워
잠깐, 둘이서만 알콩달콩하지 마
우리도 옆에 있거든?
모에가 나한테도 카에데 얘기 엄청 하거든
그래? 무슨 얘기 했는지 궁금하네
응? 그게...
정말! 우리도 있다니까!
카에데도 분위기 잡는 거 금지야
카에데
미안, 잠깐 다녀올게
응
하루히, 오늘 넷이서 2차 가자 무지 재밌을 것 같아
난 괜찮은데 대신에 로저 구라트 주문해
알았어
모에는 괜찮아?
가고 싶어, 넷이서 2차 가자
모에도 외상 되지 않아?
카에데한테 물어봐
외상?
모에, 나 왔어
왜 그래?
저기, 카에데
나...
퇴근하고 넷이 같이 놀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모에가 망설여지나 봐
그랬어?
근데 외상 하면 카에데가 나 대신 계산하는 거지?
빚이잖아
모에, 라이벌은 외상 딱지로 꺾는 거야
마감일까지 갚으면 되니까 장식도 주문하자
난 당연히 널 믿으니까 외상으로 주문해도 상관없지만
안 사도 돼
난 네가 무리하는 거 싫어
카에데...
고마워
모에의 첫 장식 기념사진 찍을게
너희 좀 더 붙어 봐
- 이렇게? - 응, 느낌 좋네
너무 멋지다!
찍을게
"모에 님, 356,000엔"
외상 해 버렸어
모에, 완벽한 승리네
- 자, 이건 오늘의 축하주야 - 고마워
- 응, 그럼 가 볼까? - 응
와, 굉장해
카에데, 적당히 좀 해 피곤해 죽겠네
하루히는 계속 도랑에 빠지잖아
너도 마찬가지면서
내가 뭐? 난 제대로 쓰러트렸어
던지는 폼이 그게 뭐야? 어린애냐?
어린애 아니야
하루히 씨!
- 젠장! - 또 빠졌잖아
좋았어!
굉장해, 모에!
나 모에가 너무 잘해서 놀랐어
모에는 공도 안 빠지고 대단해
오늘의 MVP는 모에야
정말?
- 모에 너 포근해서 좋아 - 뭐? 정말?
- 유아만 치사하잖아 - 잠깐...
야, 걷기 힘들잖아
부끄러워
- 하루히 씨 - 카에데, 밀지 마
모두가 우릴 보고 있어
돈으로 이어진 관계
거짓말투성이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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