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ze Matsunaga: Era uma Vez um Crime
Les 200 premières lignes.
다큐멘터리
엘리지, 지금부터
제가 신문을 진행하고 녹화할 겁니다
- 알겠어요? - 네
이름이 뭡니까?
엘리지 아라우주 기타노 마쓰나가
혼인 상태는요?
사별했습니다
- 네? - 사별했다고요
그렇게 됐죠?
"2019년 브라질 상파울루 시골 지역"
"트레멤베 제1 여자 교도소"
"교도소"
엘리지 마쓰나가는
얼굴을 가리지 않고 정문으로 나와 변호사와 만났습니다
일시 출소는
반개방 교도소 수감자의 권리입니다
1년에 5회
수감자는 일주일씩 자유 시간이 주어집니다
엘리지는 2012년 6월 체포 이후
교도소를 떠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세상에 나온 걸 환영해요
평범한 여성의 이야기가 대서특필되고 있습니다
엘리지 마쓰나가는 누구일까요?
전 7년간 엘리지를 인터뷰하려 했어요
- 이렇게 난리일 줄 몰랐어요 - 오늘은 한산한 거예요
피도 눈물도 없는 여성이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냈습니다
실로 무서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힘내요!
엘리지는 어떤 매체와도 인터뷰한 적 없어요
몰려든 사람들 통제해 줘요
다 털어놔요!
힘내요!
범행을 후회합니까?
그 애 소식 들었어요?
아뇨
이번 주에 알아볼게요
- 할머니, 할아버지와 있잖아요? - 네
잊지 마세요
오늘 딸에게 당신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하기만 하면 돼요
긴장할 필요 없어요 오늘은 좋은 날이에요
"엘리지 마쓰나가"
그게…
우선, 전 사람들 의견을 존중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아는 사람들이 있고
절 경멸하는 사람들도 있고
절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죠
괜찮아요, 다 각자의 의견이니까요
하지만
지금껏 딸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다시는 딸을 보지 못할까 봐 두려웠어요
그래서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딸에게 알려줄
기회가 있으면 해요
'보렴, 아가야'
'엄마는 다르게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실수하지 않으려 했지만 실패한 거란다'
딸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다면
"파트리시아 카지시 마쓰나가 가족 변호사"
그런 범행은 절대 못 했을 거고
이 다큐멘터리 출연에도 절대 동의 안 했을 겁니다
"2012년 실종"
'요키'의 임원 마르쿠스 기타노 마쓰나가가
5월 20일에 실종됐습니다
마르쿠스는
국내 최대 식품 기업 중 하나인 '요키'의 후계자입니다
'요키'는 일본인 이민자인 마르쿠스의 조부가
52년 전에 설립한 기업이죠
우린 학원에서 만나서 친구가 됐고
"플라비우 바렐라 마르쿠스의 친구"
친형제나 다름없이 지냈어요
마르쿠스는 알아주는 공붓벌레였어요
근면한 친구였죠
제 생각엔
기업의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스트레스가 심했겠죠
마르쿠스는
기업의 확장 사업 대다수에 참여했어요
'요키'는 11년이 넘는 세월 동안 10배 이상 성장했죠
"오즈바우두 루이스 피게이라 마르쿠스의 동료"
전 이 기업의 창립부터 지켜봤어요
미국의 다국적 기업 '제너럴 밀스'에
브랜드를 매각하는 여러 이유 중에는
가족 기업의 승계가 어려웠던 탓도 있습니다
저는 탐사 보도 언론인으로
전문 분야는 치안, 사법, 인권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 중 하나에 속한 거물 사업가가
"타이스 누니스 탐사 보도 언론인"
실종된 사건의 단서를 받았어요
납치가 의심된다더군요
그 주에 기업이 매각될 예정이었거든요
일반적인 거래가 아니었어요
거래액이 20억 헤알에 달했죠
어마어마한 거액이 걸려 있었어요
저는 형사 변호사입니다
이 납치 의혹 사건에 합류해서
"루이스 플라비우 드우르수 마쓰나가 가족 변호사"
마르쿠스 가족을 변호했죠
기업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이었고
아버지를 비롯하여 다른 이사들과 함께
협상 중이던 마르쿠스 마쓰나가가
협상 도중에 홀연히 사라진 겁니다
마르쿠스 마쓰나가예요
마르쿠스는
저도 관련된 중요한 거래 성사를 2, 3일 앞두고 있었죠
무슨 일이 생긴 게 확실했어요
실종 신고를 한 건 부인입니다
엘리지 마쓰나가요
증인은 사실 그대로 진술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위증의 벌을 받게 됩니다
- 아시겠습니까? - 네
좋습니다
이 사실에 관해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헤네 엔히키 고트스 천주교 신부"
전부 다요
하지만 당시에…
5월 21일에…
엘리지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또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마르쿠스가 이틀 전에 집을 나간 뒤로 소식이 없어요"
"그이의 가족과 전 걱정이 돼서요"
"그이가 신부님께는 아무 말 없었나요?"
"감사해요, 엘리지 올림"
처음엔 '또 부부 싸움이구나' 했어요
잠을 잘 수 없었어요
당시에 제가 어땠는지는
도저히 설명 못 해요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거든요
엘리지는 마르쿠스가 일요일에 집을 나섰다고 했어요
당시에 '요키'를 매수 중이던 기업 사람과
회의가 있다고요
회의가 길어질 수 있다며
"세실리아 니시오카 마르쿠스의 사촌"
집에 안 들어올 수 있다고 했대요
다음 날에도 회사에 중요한 회의가 있다고요
- 다퉜다는 얘기를 하던가요? - 아뇨
마르쿠스가 안 돌아와서 엘리지는 정말 불안해했어요
혹시 연락 없었냐고 물었죠
마르쿠스에게 이메일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또 보냈지만…
답장이 없는 게 이상했어요
전 식탁에 앉아서
마르쿠스의 자리를 멍하니 보며
모든 게 다 거짓말이고 그이가 있었으면 했어요
우리가 다투긴 했지만요
괜찮았을 거예요
건배해요
커피 건배, 괜찮죠?
밖에 날씨 좋은 거 봤어요? 일기 예보에선 비 오고 춥다더니
신께서 보살피셔서…
안 춥고 비도 안 오네요
- 비와 추위를 막으신 거죠 - 날씨가 정말 좋아요
화창한 날이에요 당신에게 어울려요
고마워요
마르쿠스는 참 다정한 사람이었어요
전 그 사람 곁에 있는 게
정말로 즐거웠죠
증언에 따르면 처음에는
두 사람 사이가 정말 좋았어요
마르쿠스의 재정 상태와 상관없이요
엘리지가 넘볼 수 없는 정도였죠
둘은 살아온 세계가 달랐어요
어느 날 마르쿠스가 엘리지를 데려와서 소개했어요
엘리지가 누구인지 둘이 어디서 만났는지
"상파울루 브라질"
우린 정보가 하나도 없었어요
전 이렇게 생각했죠
'나이도 훨씬 어리고 금발에 귀엽네'
'마르쿠스가 홀딱 빠졌군'
마르쿠스가 고정 관념에 사로잡혔다고 생각했어요
"쇼핀지뉴 브라질 파라나"
마르쿠스를 데려와서 우리에게 인사시키고
여행 사진을 보여 주겠다고 했어요
둘이서 외국 여행을 다녔거든요
둘은 많은 곳을 여행했어요
사진도 많이 찍었죠
그럼 그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지잖아요
"호젤리 지아라우주 엘리지의 이모"
어떤 곳을 다녔는지요
우린 즐거웠어요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보는 게 즐거웠죠
어딜 가든 멋진 것들을 보고 멋진 박물관도 갔어요
기억나는 게…
카라바조에게 푹 빠졌어요
너무나 사랑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죠
계속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정말 사람이 그린 건가?
우린 외식과 와인을 즐겼어요
그 사람이 정말 좋아했던 건
사냥이었죠
우리 둘 다 좋아했어요 함께 사냥하러 다녔죠
마르쿠스는 연락을 끊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삶을 시작했으니
그 삶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멀어져야겠다더군요
그래도 우리는
모임에 마르쿠스를 불렀지만
마르쿠스는 나오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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