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200 premières lignes.
쿠퍼 교차로
우린 지금 여기쯤에 있나 봐
그럼 거의 다 왔네
저 망할 표지가 또 있네
길을 잘못 들였나 봐
이런 제길!
기괴한 숲속 마을
어디 가?
휴대폰 신호 잡으러
제발
왜 안 잡히는 거야, 도대체?
잡혀라, 좀!
이제 어떡해?
여기서 자야지
농담이지?
기름도 떨어지고 신호도 안 잡혀
해가 밝는 대로 출발하자
주변에 정비소가 있는지 찾아보자
몇 시야?
곧 7시
허리가 너무 아프다
잠자리가 너무 불편했어
잠 좀 잤어?
아니
너무 추웠어
주변 좀 둘러보고 올게
무언가 있을 거야
그러다 길 잃으면 어쩌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잖아
같이 안 갈 거야?
갈게
뒷좌석에 있는 열쇠 챙겨
말도 안 돼
어서 가자
하버 주막
세상에...
끝내주네
버려진 건물처럼 보이는데
이제 우리 집이지
위층에 누가 있어
뭐?
위에 누가 있다고
자기야, 열쇠 줘봐
레베카니?
레베카 맞구나
너희를 기다리고 있었어
하나도 안 변했구나
저는 매디예요
제이슨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제이슨
반지가 아름답구나
원래 키트의 반지였지?
맞아요
키트가 끼고 다니던 게 기억나
정말 아름다웠거든
감사해요
안에 들어가려던 참이었어요
안에 누가 있는 거 같았어요
아서야
부인이 죽은 뒤 여기로 왔어
저 사람이 온 뒤로 마을 분위기가 엉망이야
그래서 계속 쫓아내려고 하고 있어
혹시 주변에 정비소가 있나요?
차가 고장 났나요?
기름이 떨어졌어요
휘발유예요, 경유예요?
휘발유요
휘발유면 제가 제공해 드리죠
정말요?
그럼요
따라오세요
- 이쪽으로 - 감사합니다
찾았다
휘발유예요
필요한 만큼 쓰세요
감사합니다
날씨가 굉장히 쌀쌀한데
들어와서 따듯한 차 한잔하고 가세요
빨리 차로 돌아가는 게 좋겠어요
다음에 마시죠
정말 괜찮아요?
식사때 언제든지 오세요
기회가 된다면 먹으러 올게요
언제든지 오세요
하버 주막에 다시 생기가 도는 게
우리한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를 거예요
마을 사람들이 두 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을 거예요
잘 가요
우리의 계획을 아는 거 같아
절대 그럴 일 없어 실수만 안 하면 돼
네가 레베카구나?
나는 찰스야
네, 안녕하세요
그리고 그쪽은?
제이슨입니다
둘 다 만나서 정말 반갑구나
숲속에 차가 있던데 자네 차인가?
네, 근데 기름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기름은 구했나요?
가볼게요
네, 또 봐요
그럼요, 다시 올 거예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그러지 좀 마
뭐가?
너무 경직돼 보여 자연스럽게 행동해
젠장!
젠장!
이제 어떡해?
이거 들어
뭐 하는 거야?
하버 주막에 돌아가야지
뭐라고?
가자
어서!
왜 그래?
그 여자의 신음 소리를 들었어
뭐라고?
정말이야, 소리를 내면서 섹스를 하는데 악기를 연주하는 줄 알았어
말도 안 돼
그렇게 나이가 많은데?
도대체 누구랑?
발정 난 젊은 남자랑 했겠지
적어도 섹스할 남자는 있나 보지
이 방 쓰자
뭐에 쓰게?
우리 짐 놓는 방으로
저 남자가 나갈 때까지
그래서 저 남자를 어떻게 내보낼 건데?
방법은 생각해 봤어?
저기요!
저기요!
나 여기 있기 싫어
더 좋은 방법이라도 있어?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 걸어가자
무슨 마을?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거 알잖아
이 건물 팔기 쉬울 거라며
쓰러져가는 건물을 누가 사겠어?
마을도 거의 유령 도시야
우리가 살 수 있는 집을 원해
아이도 갖고 싶고
이제는 정착하고 싶어
이 주막이 네가 말한 것들을 해줄 거야
저 남자도 언젠가는 나가야 할 거야
그럼 그때까지 너 혼자 기다려
니키!
레베카, 필요할 거 같아서 가져왔어
분위기가 안 좋아 보이는데 괜히 왔나?
아니에요, 단지 건물이 생각보다 낡고
객실에도 들어가지 못해서 그런 거예요
정말 이상한 영감탱이야
아서는 몇 년째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어
얘기 좀 나눠 보고 싶을 뿐이에요
그럼 노크를 했어야죠
했는데 대답이 없었어요
아니
아까 기름통 들고 왔을 때 말이에요
방해하고 싶지 않았어요
농담도 참
그렇게 바쁘지 않았는데 안 그래, 찰스?
이렇게 하는 거 어때요
월요일까지 우리 집에서 지내요
힘든 일이 있으면 도움도 받고 서로 좋을 거 같은데?
감사하지만 그냥 여기 있을게요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그럼 이불이라도 받아요, 우리가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도움이에요
안에 잠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그러지 마, 찰스
안에 들어가 본 지 너무 오래됐어
찰스가 하버 주막에 좋은 추억이 많아서 그러니 이해해 주렴
그래, 이 냄새야
옛날 생각이 나는구먼
아서가 오기 전까지 참 좋았는데
네 이모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
허름하게 변한 걸 보니 너무 안타깝다
예전에는 이곳이 사람들로 꽉 차 있었어
주막 주인도 엄청난 부자가 됐고
아서가 오면서 모든 게 변했지
두 사람이 쉴 수 있게 우리는 이만 가볼까?
그럽시다
그래야지
우리 계획에만 집중하자
내가 레베카가 아닌 걸 저 사람들이 알고
경찰에 신고하면 어떡해?
이미 감쪽같이 속고 있어
지금까지 너를 계속 레베카라고 불렀잖아
만약 진짜 레베카가 나타나면 어떡해?
우리가 이 마을을 떠난 지 벌써 15년이 지났어
15년
그리고 나는 이제 잃을 게 없어
나를 받아 주는 곳은 없고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지금보다 최악은 없어
이 주막은 우리한테 기회야
우리는 이 기회를 잡아야 해
이 건물을 팔고 나면
더 이상의 실업 수당도 필요 없고 공영 주택에 살지 않아도 돼
무언가 새로 시작할 수 있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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