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for Dinner, Mom?

What's for Dinner, Mom? (ママ、ごはんま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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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for Dinner Mom 2016 1080p BluRay x264-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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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é le: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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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200 premières lignes.

상자를 하나 발견했다

일본식 상자였지만

단순한 상자가 아니다

그건 내 기억의 상자였다

왜 그래? 안 들어가?

널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 집이잖아

먼저 들어가지 그랬어

그저 멍하니 쳐다보게 되네

허물고 다시 짓기 싫어진 거야?

그럴 리가

먼지투성이네

저기, 요!

금고 비밀번호 기억나?

모르겠는데

어렸을 때 언니가 자주 열었잖아

뭐였더라?

얼마 정도 들어있을까?

한 1억 엔? 아니면 주식권?

딱 절반으로 나눠 갖는 거야

유언장에 그렇게 적혀 있다면

유언장이 없더라니 여기 있었나 봐

그럼 비밀번호라도 알려줄 것이지

열렸다

이게 뭐야?

보물은 괴도 루팡이 가져갔나 보네

이게 나야?

그런 것 같아

이 물건들은 전부 쌀까요?

- 싸주세요 - 네

1972년 11월 18일

류줘위엔 선생님의 부인한테

중국 요리를 배웠다

닭고기를 썰어 넣은 장조림

오징어 마늘 무침

배추와 건어물 볶음

돼지 곱창 수프

족발

조개찜

대만식 튀김

춘권

무떡

"엄마의 레시피"

맛있겠다

- 요가 어제 TV에 나왔어 - 그래?

나도 봤어

맨날 언니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응석쟁이가

아주 대단한 스타가 됐더라

노래도 참 어른스럽고

마음을 찡하게 울려

이거 요 노래네

갈비를 볼 때마다 타에의 도시락이 생각나

달걀조림에 밥이 가득 들어있었지

그런 도시락은 처음 봤어

대만식 도시락 말이지?

타에 도시락 엄청나네

- 정말이야 - 와서 봐봐

- 진짜 - 저게 뭐야?

이거야, 이거

이것도 타에 어머니가 해주셨지

난 타에네서 처음으로 족발을 봤어

고마워

괜찮아?

뼈가 떨어졌네

됐다, 고마워

타에네 처음 초대받아서 대만 음식 파티했잖아

그때 요가 고깃덩어리를 맛있게 들고 뜯었지

손보다 큰 고기가 돼지 족발이라니

깜짝 놀랐어

타에네 대표 요리라면 역시 족발이었지

무서운 집안이었어

지금은 콜라겐을 섭취한다며

좋아서 물고 뜯으면서

근데 이건 뭐더라?

그건 뤄포가오

무떡이야

어렸을 때 엄마가 자주 해줬어

돌아가신 지 얼마나 됐지?

이제 20년

그렇구나

항상 요리를 하고 계셨던 기억이 있어

그 큰 주방에서 거침없이 불을 뿜으면서

집을 다시 짓기로 했어

어차피 아무도 안 살고

그렇구나

어렸을 적에 먹었던

엄마가 해준 무떡보다 맛있는 음식은

아직 먹어본 적이 없다

1968년 도쿄

나와 여동생은

대만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첫 만남은

상당히 드라마틱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그 반지를

빌려주시죠

반지를 빌리고 싶습니다

죄송하지만 그건 안 되겠는데요

다음 주에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셔도 좀 곤란합니다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안 돼요

옌 사장님 무슨 일이시죠?

잇세이 씨의 반지를

빌리고 싶어서요

- 빌려드리세요 - 네?

빌려드려요

감사합니다 잇세이 씨

그럼 객실 체크인도 부탁합니다

알겠습니다

저기, 제 이름은

잇세이가 아니라 '히토토'라고 읽어요

대만 타이양 공업사의 옌훼이민 사장님입니다

선대부터 우리 호텔에 묵고 계시죠

실수하지 말아요

옌 사장님 편히 쉬다 가십시오

히토토 씨

그 이름 잊지 않겠습니다

저도 기억하겠습니다

옌훼이민 사장님

나 때문에 많이 놀랐죠?

네, 좀 놀랐어요

그 반지는 약혼반지였죠?

그 반지를 없애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네?

'아직 늦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해서

반지를 빌려달라며

곤란한 부탁을 한 겁니다

그건 약혼반지가 아니에요

죽은 오빠의 유품이에요

그렇군요

이런!

이제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 잃어버렸어요 - 너무해요!

저기

대신에 이걸...

미안합니다

사죄의 의미로 받아주세요

아니, 못 받아요

받을 수 없어요

- 간장 - 간장

설탕 약간

설탕 약간

- 기름 - 기름

비결은

눌러붙을 때까지 끓이는 거예요

눌러붙을 때까지 끓인다

미국에서 막 돌아온

소설가가 행방불명됐다는구나

또요?

훼이민 너도 조심하거라

그런 무서운 얘긴 꺼내지도 마

내가 뭘 어쨌다고요

나쁜 짓을 했다는 게 아냐

근데 우리 가문이 표적이 됐잖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해야지

돈으로 빠져나온 아버지처럼요?

난 중국인이 아니야

나는 일본인이다!

나도 똑같았어

대만에 처음 왔을 땐 중국어를 몰랐거든

시부모님이나 친척들 대화에 끼지도 못했지

숨기고 싶은 얘기는 중국어로 말한다고요

그럼 빨리 중국어를 배우면 되잖아

내가 대만엔 왜 왔을까?

정들면 고향이지

배우는 게 아니라 익혀야 해

어떻게든 될 거야

1976년

옌 아주머니 어서 오세요

이제 대만 아주머니가 다 됐네요

있잖아요, 아저씨

시어머니가 강요해서 대만 요리를 열심히 배웠더니

남편은 맨날 두부나베가 먹고 싶대요

두부나베라...

그리운 맛이네요

근데 일본 두부를

파는 데가 없잖아요

- 대만 두부는 좀 다르죠 - 맞아요

엄마, 밥은?

조금만 기다려

자, 다 됐어요

엄마, 맛있어

다행이네

타에

아빠한테 식사 갖다 드릴래?

아빠, 밥!

아빠는 1년에 몇 번씩

방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밖엔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는 시기가 있었다

문밖에 서서 이유를 물어봐도

아빠는 아무 말이 없었다

옌 씨 본가 197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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