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प्रकाशित: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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पहली 200 पंक्तियाँ।

실례합니다

저기

시바사키 씨?

시바!

흑진주 동무

못 본 새 입매가 험해졌소

불개

종간나 새끼

손 들고 천천히 일어나

소문으로만 들었지

불개가 여자인지는 몰랐네

허튼짓하지 말고

그 가방 이리 넘겨

야, 화, 화장실, 저기

형님

왜?

- 야, 공복아 - 예

넌 얘들 좀 감시하고 각 방마다 다 털어 봐

뭐 해, 안 넘기고?

너 이 새끼, 뭐야?

남자였어?

눈깔이 영 빠진 건 아니구먼, 기래

북한 최고의 요원이라며

뭐야, 그게 변태같이!

작전 수행을 위한 변장도 모르네?

암만 작전 수행이라도 그렇지

아, 그, 씨, 다리 올릴 때

눈 감고 싸울 수도 없고, 더럽게

제모라도 하고 오든가!

혓바닥으로 싸우네?

잔말 말고 날래 덤비라우

이, 씨

쌍간나새끼

뭐 하네?

빨리 끌어올리라!

야, 너 뭐야 너 뭐야, 이 새끼야

삼촌, 삼촌

놔!

삼촌, 삼촌, 빨리

야, 이 새끼야

가야 돼, 빨리

이게 뭐야?

검사님이 주신 USB에는

이 CCTV 영상만 있었습니다

2016년 여객선

이 기사가 이때 같은데요?

여기 영상도 그렇고, 총도 그렇고

아니, 뭐 하던 사람이길래

비밀의 방까지 만들어 가지고 이걸 숨겨 놨을까요?

평범한 민간인은 아닌 거죠

그, 방에서 나온 권총

북한 군인들이 사용하는 러시아제 권총이에요

아니, 죽은 여자가 북한 군인이란 말...

- 쉿! - 말씀이신 거예요?

아니, 왜 이런 여자가 우리나라에서 자살을...

자살이라기보다는

'뉴튜브에 올라온 영상 때문에 신변이 노출돼서 살해당했다'

이렇게 보는 게 더 합당하겠죠

숨어 살고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은밀하게

여기 있는 자료들 조사하면서

일단 CCTV 속 사람들 신원부터 파악해 보죠

그날 여객선 승객 명단부터 확보해서

네, 강영애 검사...

네, 부장님

지금요?

강 프로, 지금 제정신이야?

발령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자살로 종결된 사건을

독단적으로 끄집어내서

현장을 가?

그딴 식으로 휘저어 놓으면

너희들 잘나신 검사가

일선에서 바쁘게 일하는 경찰들 뺑이 치게 한다!

뒷말 듣는 거 몰라?

몰랐습니다

몰, 몰랐다고?

아휴,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또, 아휴

또 분위기 파악을 못 해 가지고, 아휴

제가 너무 의욕이 앞서 가지고

심려 끼쳐 드린 점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시말서든 감봉이든 제가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한 번은 내 실수로 넘어가는데

이 사건

강 프로가 또

헤집고 다닌다는 소리 내 귀에 들리면

그땐 아예 산골 지청으로 날려 버릴 거야, 그냥! 씨

두 번 다시 사건에 접근 못 하게

확 밟아 놨습니다

새로 온 꼴통이

의욕이 좀 과했던 모양입니다

확실합니까?

뭐, 경찰 쪽도 말을 다 맞춰 놨는데

이제 와서 무슨 일 있겠습니까?

이거 직접 뵙고 식사라도 대접해야 하는데

이, 선거 기간이라

대신 저녁에

백 부장 편으로 안부 전하겠습니다

김중혁 대표님 오셨습니다

어, 안으로 모셔

이야, 이거 전망이 좋네, 예?

이 임천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게

아주 장관이야, 어?

과찬이십니다

근데 내가 여기 이렇게 딱 서 보니까 말이야

씁, 한 가지 이해가 안 가는 게 하나 있어

천하의 한경욱이

왜 이 전망 좋은 사무실을 버리고

다 낡아 빠진

시청 건물에 못 들어가서 안달일까?

촌 동네 시장 해 봐야

뭐 먹을 게 있다고

아, 게다가 임천시는 요번에 출마한 김선중이가

아주 꽉 잡고 있던데

굳이 꽃길 걷어차고

똥물 튀겨 가면서

선거하겠다 나설 때는

분명히 그만한 이유가 있을 텐데?

앉아서 차라도 한잔하시면서 얘기 나누시죠

마침 좋은 게 들어왔습니다

이 사람아

선거철에 차 마시자고 하는 사람이 자네 하나인 줄 아나?

자네가 답변을 해야 차를 마실지 말지 결정을 하지

이야, 이거

대표님 혜안은 도저히 못 따라가겠습니다

대표님 혹시 영선도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영선도?

아니, 섬 하나 때문에 이 판을 벌였다고?

이해하시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앉으시죠

영선도는

내륙으로부터 거리가 좀 있지만

중국, 일본 등 동북아의 주요 국가들과

해상 교류에 있어서 최적화된 지리적 요충지입니다

관광 자원도 나쁘지 않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게 환경 보호다, 내국인 보호다

이런저런 규제가 너무 많이 걸려 있다는 거죠

그것 때문에 지금은

내국인 카지노 하나가 겨우 운영되고 있지만

돈 좀 있는 외국인들이 규제 없이 사업을 벌일 수 있게

풀어 줄 건 풀어 주고

눈감아 줄 건 눈감아 주면 어떻게 될까요?

영선도가 아시아 최대 환락의 섬이 되는 건

일도 아닐 겁니다

혹시 벌써?

동북아의 관광 개발 업체들에게 영선도는

사업 거점으로 삼기에 최적의 입지입니다

이미 다수의 업체들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 오고 있고요

섬을 쪼개 팔면

약 25조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겁니다

2, 25조?

그 정도 돈이면

대표님께서 4년 후 대통령 자리에 앉으시는 데

디딤돌 정돈 되지 않겠습니까?

그, 자네 생각대로 그림이 그려지겠어?

그, 저 김선중이가 만만치 않을 텐데?

대표님께서 붓질 한번 해 주시면 수월해지지 않겠습니까?

아, 참, 그 차 준비됐나?

뭐 좋은 게 들어왔다면서

고난의 행군 때 김정일이 중국에 매도한

청동 주자입니다

국정원에서 일할 때 연이 닿아서

제 손에 들어왔고요

괜찮으시다면 대표님께 선물로 드리고 싶은데

받아 주시겠습니까?

김중혁 대표가 최근에 만나는 여자입니다

가족들 몰래 강남의 3층 카페 건물을 증여했는데

그 과정에서 탈세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늙은이 목줄 쥐려면 꼭 필요한 거니까

- 잘 가지고 있어 - 예

아, 그건 그렇고

영선도 토지 확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

원주민들 반발이 만만치 않아서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유인구가 직접 정리하겠다고 내려갔으니

-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 중기야

말이 너무 길다

어?

죄송합니다

최대한 밀어붙이라고 지시하겠습니다

아저씨

거, 지장 찍고 마무리하자니까 그러네

저거 우리 선산이라 절대 안 된다니까요

이 양반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네

제, 제, 제가 빌린 돈은

이번 주 중으로 해결할 테니까

- 제발... - 야, 아직 덜 맞았다, 조져

꽃님아, 일 잘하고 있나?

어, 형님!

연락 좀 주고 오시지

웬일이십니까, 이렇게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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