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baris pertama.
페리스...?
여보!
- 왜 그래? - 페리스가...
뭐가 잘못됐는데?
뭐가 잘못 됐냐고요? 좀 봐요!
페리스?
열은 없지만 배가 아프고 반점이 나타난대요
왜 그러냐, 페리스?
아빠?
손 좀 만져봐요 차갑고 축축해요
- 괜찮아요, 일어날 게요 - 안돼!
- 오늘 시험이 있어요 - 안돼
시험을 봐야 해요
좋은 대학 가서 멋지게 살고 싶어요
이런 몸으론 학교 못 가
좋네요, 뭐죠? 왜 그런데요?
몸이 안 좋아
그렇겠죠, 바짝 말리면 비료로 쓸 수 있겠네요
누나? 누나야?
누나, 잘 안 보여!
누나, 난...
큰 걸 물어라, 꼬마야
고맙다, 제니 넌 이제 학교 가야지
저 애는 학교 안 보내시려고요?
난 눈에 피가 나도 학교를 보낼 거예요, 불공평해요!
누나, 그러지마
누나는 건강하잖아, 그걸 감사해야지
그래! 난 이 집을 뜨고 싶어!
난 괜찮아요 그냥 잠 좀 잘게요
정오쯤에 아스피린이나 한 알 먹을게요
난 오늘 버몬트 사람들에게 집을 보여줘야 해
필요하면 사무실로 연락해 내가 어디 있는지 알 거야
나도 전화해보겠다
정말 자상한 부모님을 두어서 정말 기뻐요
제겐 두 분 모두 아주 특별한 분들 이예요
- 괜찮아질 거야, 아가야 - 네, 아가...
정각 6시에 오마 필요하면 연락해라
- 사랑한다 - 저도요...
필요하면 전화해라
속아 넘어갔어요
믿을 수가 없네요
최악의 연기였는데 일초도 의심을 않았어요
이렇게 좋은 날, 어떻게 학교를 갈 수 있겠어요
이번 학기 들어서 아홉번째로 아픈 날이죠
새로운 병에 걸리는 게 점점 힘이 드네요
다음엔 아마 허파라도 토해내야 통할 거예요
부모님을 속이는 열쇠는 바로 축축한 손이죠
평범한 증상이긴 하지만, 난 축축한 손의 신봉자죠
다들 열로 속이는 게 최상의 방법이라 하겠지만
신경이 날카로운 엄마라면 병원으로 데려갈 겁니다
차라리 학교를 가는 게 더 나은 거죠
배가 아프다고 속일 때는 엎드려서 신음하면서
손바닥을 핥아요 조금 유치하고 바보 같지만
고등학교 때도 잘 먹히죠
인생은 빨리 지나갑니다
잠깐씩 멈추고 돌아보지 않으면 놓치게 됩니다
난 오늘 시험이 있지요 거짓말은 아니었어요
유럽 사회주의에 관한 거죠 그게 대체 어떻다는 거죠?
난 유럽인도 아니고 귀화할 계획도 없어요
사회주의자면 어때요? 무정부주의자면 또 어떻고요
그렇다고, 내 차가 없다는 사실이 바뀌지도 않는데요
가을의 공원을 회상하네 그대의 옷과 내 고백을...
파시즘을 눈감아 주는 건 아닙니다
어떤 '주의'라도 좋다는 건 아니죠
사람은 '주의'를 믿지 말고 자신을 믿어야 해요
존 레논도 "난 비틀즈를 안 믿고 날 믿는다"고 했죠
그게 핵심이죠 결국 그는 자유스러웠죠
나도 자유로워질 수 있죠 차를 얻어 타야 하지만...
- 애덤스? - 네
- 애덤리? - 네
애덤울스키?
- 애담슨? - 네
- 애들러? - 네
- 앤더슨? 앤더슨? - 네!
뷸러?
뷸러...?
그 애는 아파요
내 친구의 누나의 애인의 동생의 여자친구가, 그 애가
어젯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쓰러졌대요
아주 심각한 것 같아요
고맙다, 씨몬
아무것도 아닌데요, 뭐
프라이...?
여보세요
카메론, 재미있는 일 있어?
거의 없어
기분은 어때?
엉망이야
엄마도 같이 있니?
디케이터에 가셨어 불행히도 여기 안 계셔
어디냐?
난 오늘 땡땡이야 옷 입고 어서 나와
안돼, 난 아파
그건 네 생각일 뿐이야 어서 일어나서 이리와
기분이 엉망이야 아무데도 못 가
그거 정말 안됐다 이제 이리 와, 날 좀 데려가
난 죽어가고 있어
넌 안 죽어! 넌 단지 재미 있는 걸 생각 못하는 거야
땡땡이엔 카메론이 필요하죠 졸업 전에 정리할 게 많아요
그는 대학을 절대 못 가요 친구가 놔두지 않을 거예요
카메론이 이집트에 있을 때
나의 카메론을 보내주오
표현이 이상하지만, 카메론은 아주 단단해요
엉덩이를 파보면 2주내에 다이아몬드가 나올 겁니다
캐티 뷸러입니다
저는 에드워드 루니, 학생 주임입니다
맙소사!
정말 죄송해요! 전화 드린단 걸 잊었어요
그럼 아드님이 결석한 걸 알고 계시겠지요?
네, 알아요 아파서 집에 있어요
아침에 급한 약속 때문에 전화 드리는 걸 그만...
정신이 나갔었어요 정말 미안합니다
페리스의 출석률이 좋지 않다는 것도 아시겠지요?
무슨 말씀인지요...
결석일수가 무척 많습니다
담임선생 말로는 진급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전 내내 그 애의 생활기록부를 살펴봤습니다
만일 페리스가, 이 달만 무사히 넘기면
졸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일 겁니다
1년을 유급 시키는데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처음 듣는 소리네요
늘 그렇죠, 이번 학기에 벌써 9번을 결석했습니다
9번이요?
9번입니다!
9번이나 아팠던 것 같지 않은데요
아마 아프진 않았겠죠 땡땡이 친 걸 테니까요
정신 똑바로 차리십시오 뷸러 부인
바보들 천국입니다, 부인을 그리로 몰고 가는 겁니다
난 믿을 수가 없어요
바로 내 앞에 증거가 있죠 9일이나 결석했어요...
차를 사달라고 했는데 컴퓨터가 들어왔죠
잘못된 탄생이 아닐까요?
그레이스?
그레이스!
제가 보장하죠, 페리스는 아파서 집에 있어요
사실 집에 혼자 두는 것도 망설일 정도였어요
그레이스!
이런 시기에 애들이 얼마나 꾀를 부리는 줄은 압니다
하지만 페리스는 정말 아파요, 장담합니다
한 강의도 안 들었어요
1930년 공화국 인민들이 의사당을 점거하고
효과를 배가하려는 노력으로... 누가 아나?
대공황으로 법안이 통과... 아는 사람?
관세 법안이 통과했지? 홀리 스무트 관세법령으로
인하됐나? 인상법안이야
정부 조세기금을 좀 더 모으려는 거였지?
성공했나? 누가 아나? 그 영향을?
그건 실패로 돌아갔고 미국은 수렁에 빠졌다
오늘 날도 비슷한 상황이다 누구 아나? 아는 사람?
모르나? 본 사람 없나? 의미를 아는 사람?
그건 조세 곡선으로 정확한 금액을 얻게 된다
이건 쟁점인데 부시 부통령이 1980년에 뭐라고 불렀지?
아는 사람?
무슨 두 경제... 부두 경제이다
제니!
네 동생 참 안됐다
뭐가 안돼? 난 뱀하고 같이 살아야 하는데
동생이 아프다고 하던데...
누가 그래?
생사의 기로에 서있다고 다들 그러던데
페리스가 죽으면
스티비 원더에게 안구를 기증할 거라고 그러더라
착한 애야! 가야겠다
- 안녕, 제니! - 입 닥쳐!
제발, 나까지 끌어들이지 마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인데?
영화 '에일리언' 봤어? 그 자 뱃속에 있던 생물 말야
지금 꼭 그런 기분이야 신입생이죠
젠장 농담하나?
아냐, 내가 농담하는 걸로 들리니?
누구랑 통화하는 거지?
페니스 뷸러, 그를 알아?
그래! 여름 학교에서 날 해방시켜 주기로 했어
우리에게 알려줘서 고마워 생각을 밝게 해
죽지는 말아야 할 텐데! 난 여름 학교는 질색이야
잠깐, 다른 친구 좀 바꿔줘
알았어, 기다려
- 영화 '에일리언' 봤어? - 그래, 왜?
여보세요? 페리스, 좀 어때?
저런! 다 죽어가는 구나
중태야?
모르겠어, 아니길 바래 신장이식을 해야 할 것 같아
저런, 상심이 되지?
미안
주말까진 살아있겠어?
응, 그러고 싶어
좋았어, 곧 보겠지
그 녀석을 믿느니, 녀석을 집어 던지는 게 쉽지
그 안 좋은 무릎으로는 누구도 못 집어 던져요
사실이잖아요
착한 애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게 더욱 위험해
1500명 학생들도 똑같이 된다면 끔찍한 일이지
학생들에 대한 나의 지도 역량을 위태롭게 하고 있어
그 애가 선생님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 거죠
고맙소, 그레이스 당신이 틀렸어
그 애는 인기가 좋아요 운동, 운전...
우스개 놀이, 노름, 싸움, 게임, 듀이비스...
모두 그 애를 숭배해요 최고 멋쟁이로 생각하죠
그래서 이번엔 꼭 잡으려는 거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걸 애들에게 보여줄 거요
에드! 더티 해리처럼 말하는군요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