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baris pertama.
'자오 벤샨' '동 지'
'감독: 장이머우' Zhang Yimou 张艺谋 張藝謀 Zhāng Yìmóu
전에 만났던 분은 너무 말랐어요
새끼 고양이 같았죠
그래서 마른 사람은 안 된다고 중매쟁이에게 당부했죠
전 살이 많이 붙고 따뜻한 여자를 좋아해요!
저 정도 나이를 먹으면, 따뜻한 사람이 제일이죠
전 두 번 결혼했어요
-두 번밖에 안 했네요 -네
경력 있는 여자가 좋아요
두 아이가 딸렸는데, 괜찮으세요?
둘이나요?
전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요!
그렇다면 더 바랄 게 없죠!
우리 날짜부터 잡을까요?
결정 하셨어요?
정말 성대하게 치렀으면 해요
그럼요! 대충 넘어갈 순 없죠
야외 결혼식이 멋질 거예요
사람들에게 구두쇠 소리 들을 순 없죠
오 만은 필요할 텐데요 50,000 CNY = 8,692,515.447 KRW
X5 = 43,462,577.235 KRW(감)
그 정돈 괜찮아요!
오 만 있으세요?
쉽게 구할 수 있을 거예요
괜찮으시겠어요?
고작 오 만인데 구해 보죠
문제없어요
돈 꾸러 왔나 봐
-어떻게 알아? -걷는 폼을 보면 알아
또 선을 봤나 봐 이게 벌써 18번째야!
계속 허탕만 친다고!
도망가야겠어 나 없다고 해
푸! 거기 서!
푸! 못 들은 척 하지 마!
왜 그래요? 왜 헐떡거리냐고요?
연기하지 마! 날 보고 도망갔잖아
-아니에요 -웃기지 말라니까
-할 말이라도 있어요? -내가 현금이 필요하잖아
-또 약혼하셨어요? -열 명 중 하나 골랐지
얼마나 통통한지 봐라
-일본인인가요? - 아니, 중국인
-마른 여자만 좋아하잖아요 -마른 여자들이 나를 싫어해
어서 식을 올리자는군
-그래요? -그렇게 말했어
-어떻게 할 거예요? -오 만만 있으면 된대
오 만! 알았다고 했나요?
-돈 있다고 해 버렸지 -웬 허풍이에요?
어떻게 없다고 해?
다른 사람에게 가 봐요
그러지 말고 도와줘
나 장가 좀 보내주란 말야
믿을 건 너밖에 없어
형님! 형님!
-돈이 있어요 -뭐라고?
-돈이요! -어디서 났어?
설명할게요
돈이 있다고?
공장 뒤에 조그만 숲이 있죠?
-거기 버려진 버스가 있죠? -7년은 됐을걸
매일, 젊은 연인들이 쉴 곳이 없어 돌아가요!
그 버스를 꾸미는 거예요
그들이 쉴 곳을 제공하는 거죠
우린 돈을 받고요
-입장료를 받자고? -그렇죠
괜찮은 이름도 지었어요 연인들을 겨냥한 거죠
'해피 타임 버스'로 하는 거예요
됐어! 거긴 공공 장소라고
-누가 입장료를 내겠어? -노동의 대가는 받아야죠
내 말은, 누가 돈을 내고 오겠냐는 거야?
어차피, 형님은 앉아서 돈만 벌면 되잖아요
그만 둬! 이런 식으로 결혼할 순 없어
누가 와서 한 번에 이삼 백이라도 낼지 알아요?
그런 미친놈이 어디 있어!
어쨌든, 난 돈 없어요
한다면 도와주겠지만, 싫으면 관둬요
그 색으로 하게?
무슨 공중 변소 같잖아
그 색은 쓰지 마
화장실로 알고 오겠다
그러네요!
버린 걸 주어와서 색이 둘밖에 없어요
-이것 좀 봐 - 싼 게 그렇죠, 이걸로 해보죠
이 색은 괜찮아요?
너무 환해서 잠을 안 잘걸
바로 그거야! 돈을 내도록 오래 끄는 거지
좋아, 오래 붙잡고 있는 거야
-그럼 그렇게 해요! -좋아
손색이 없네요
꾸미고 나니 멋있네요 침대도 어울리고요
그래도 맘에 걸려
또 시작이네 어디가 어때서요?
여긴 주민들을 위한 아주 건전한 쉼터라고요
복잡하게 생각 말아요
이걸 하는 이유가 뭔데요
-우와! -누가 꾸민 건가요?
색깔이 독특하네! 너무 멋지다
이름도 있어 해피 타임 버스
-괜찮죠? -구경하자
들어와서 구경해요
-두 분이 하신 건가요? -네
-수금함까지 갔다 놨어 -돈도 받아요?
뭐든지 제공합니다
물도 드시고요
우리가 확인했으니 걱정 마세요 밖에선 안 보여요
비도 안 새고 햇볕도 안 들어오네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꾸미신 거예요?
왜 그러나?
그냥 궁금해서요 안에는 뭐가 있죠?
나도 몰라 내 것이 아니네
겁먹지 마세요 구경만 하려는 거예요
내 것은 맞지만, 영업 끝났네
구경하게 문 좀 열어 주세요
살짝 보기만 할게요 들여보내 줘요
하나도 안 보여
수금함도 있어
'양심껏 살자' 재미있네
할아버지, 계속 여기 계실 거예요?
여기가 내 자리야
바람이나 쐬지 그래요?
-내가 방해되나? -아뇨
-무슨 말이야? -아무 것도 아녜요
날 보내려고?
보내다뇨?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그냥 뭐라도 사드시라고요
-뭘? -수박이라도요
아주 큰 수박으로요
-100원 짜리 수박? -잔돈이 없는데...
자리 비켜줘서 고마워요
연락 못해서 미안해요 일에 묻혀 지냈어요
호텔에서요
몇 명이서 같이 창립했거든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런 얘길 왜 해요?
성수기라서 무척 바빠요
수입이 좋죠!
얼마를 벌든, 당신 생각뿐이에요
당신을 위해서 열심히 버는 거예요
-장미도 있나요? -한 송이에 2원이에요
-얼마요? -한 송이에 2원이요
너무 비싸네!
-선물로 좋은 거 없을까요? -여자들은 장미를 좋아하죠
-받을 사람이 여자 맞아요 -그럼 장미예요
더 싼 건 없어요?
저런 꼴도 보기 싫은 것!
밥만 축 내느니 차라리 죽어 버려라!
엄마, 어떤 할아버지 오셨어!
금방 오셨네요!
'할아버지'라니? 아저씨라고 하렴
앉으세요 옷 좀 갈아입고 올게요
몇 살이니?
-이 오락기 고칠 수 있어요? -물론이지
이걸 고장 내서 혼났니?
내가 아니라 쟤예요
네 누나구나?
누나 아니에요 엄마 딸도 아니고요!
그럼 누구 딸이니?
할아버지, 빨리요?
엄마가 아저씨라고 하랬지 않니?
-아저씨면 더 빨리 고쳐야죠! -알았다
제 선물인가요?
-비쌀 텐데요 -한 다발에 2원이요
제 말은, 한 송이에요
어디에 놓을까요? 집안이 좀 어지럽죠?
TV에서 보니까 의원들이 병원 방문 할 때
침대맡에 놓더라고요
침대맡에요?
-그래요 -알았어요
욕하는 모습을 보여서 죄송해요
의붓딸 때문에 정말이지 미치겠어요!
애 아빠는 이혼하자마자 집을 나갔죠
돈도 다 가져갔고요
부양비를 주기로 했는데, 한 푼도 못 받았어요
먹을 거, 마실 거, 제가 다 책임져야 해요
당신은 마음씨가 좋네요 나 같으면 안 맡을 텐데
애 아빠에게 돌려보내요
보내라고요? 당신이 해 보세요
사람들이 욕할 거예요
못된 계모라고요 나쁜 여자라고 말이에요!
욕만 먹죠
사람들이야 늘 그렇죠
사람들 얘긴 신경 쓰지 말아요
오늘 호텔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뭔데요?
우리 직원이 팁으로 100원을 받았어요
많지도 않네요 요즘은 모두 부자잖아요
팁을 주더니 자주 오겠다고 하더군요
호텔이 잘 되나 봐요?
이름이 좋아서 그래요 제가 지은 거죠
'해피 타임'이라고... 당신과 있으면서 느낀 거죠
-저랑 있으면 행복하세요?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저녁 먹으라고 해라 -내가? 싫어
너 아니면 누가 해?
어서!
-많이 차렸네요! -마음에 드셔야 할 텐데요
발로 차지 말고 좋게 말해!
-애가 버릇이 없어요 -어린애잖아요
저녁 먹어!
-많이 드세요 -네
-이것도 드세요 -제가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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