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anged

Deranged (연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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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anged 2012 KOREAN 1080p BluRay H264 AAC-V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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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2012) 정식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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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blicato il: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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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rime 200 righe.

저거 타자, 저거

- 빨리 좀 와 - 빨리 와

뛰어가 서자

자, 찍습니다 웃어, 브이, 브이

- 잠시만요, 잠시만요 - 온다, 온다

- 자, 식사가 왔습니다 - 와, 맛있겠다

뭐야, 치즈스틱이 없네

- 어? 치즈스틱? - 그냥 먹어

금방 사 올게, 먹고들 있어 어? 먹고 있어

여기 주문하신 소시지 핫바 나왔습니다

혹시 오늘 비 안 온대요?

전국이 유례없는 가을철 가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농산물 피해가 심각하고 산간 지방과 섬 지역에서는...

아빠!

- 잘들 놀다 왔어? - 응

내 생일이지 엄마 생일이야?

- 엄마가 제일 신났어 - 이씨, 안 간다니까

자식, 아니, 그렇게 재미있었어?

간만에 옛날 생각 나고 좋데?

- 아, 원장님 계셨네요 - 어, 방금 들어왔어

수술이 이제 끝났거든

아유,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모님, 저 이거 백 어떻게...

- 그냥 거기 둬요 - 예

미안해, 이런 일까지 부탁해서 워낙 큰 수술이라서 말이야

아닙니다, 당연히 제가 다 해야 될 일인데요

- 민재랑 민주도 좋아했는데 - 음

사모님이 무척 즐거워하시더라고요

- 안 피곤하나? - 예?

아, 예

그럼 그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오늘 잘했지? 강단에서 화학 공식 가르치던 놈치고는 제법이야

잘하고 있다, 응?

진짜 이런 것까지 해야 돼? 이게 약장사냐, 머슴이지

자식이, 굶어 죽겠다고 일자리 달라고 사정할 때는 언제고

난 평생을 그렇게 살았어, 인마

약 팔아먹으려면 뭔 짓을 못 해

김 원장, 그 인간 우리 영업소 최고 고객이라고

아무튼 형, 나 이거 아무래도 적성에 안 맞아서 안 되겠어

얘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야 가족을 생각해야지, 가족을

가족은 무슨 지금 내가 죽게 생겼는데

나 내일부터 영업소 안 나가 그렇게 알아

뭐? 야, 재혁아, 재혁아...

인간적으로 진짜 이건 아니라고 본다

- 오랜만이야 - 웬일이냐?

아, 며칠 있으면 준우 생일이잖아

그래서 애들 얼굴도 볼 겸 그냥 지나는 길에...

지나가라 그럼

아이, 형, 형!

그, 저기 말이야, 형네 회사

그...

- 다닐 만해? - 재미있냐?

아이, 아니

아이, 그냥 미안하니까

- 정말 미안하냐? - 아이, 당연하지, 죽고 싶지

그럼 내 앞에 다신 나타나지 마라

- 형 - 형이라고 부르지 마, 쯧

아...

준우야?

야, 물은 먹고 먹어야지 하나만 먹어, 그럼, 치즈 먹어

음료를 먹어야 맛있지

- 아빠 - 아빠

일찍 왔네? 도련님 못 만났어? 좀 전에 나갔는데

지금 몇 시인데 잠도 안 자고 뭘 그렇게들 먹어? 쯧

재필이 삼촌이 왕창 시켜 주고 갔어

짱 맛있어

작작들 좀 먹어라, 작작들 좀

아빠, 내 생일날 놀이공원 갈 거야?

놀이공원 가고 싶다

놀이공원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지금 너희들이 그런 데 놀러 다닐 때야?

애 생일이잖아

생일 같은 거 챙겨 먹을 팔자냐고, 지금

하루 종일 집구석에 앉아서 그냥 놀고먹을 궁리들만 하고 있으니

아휴, 아휴, 정말

놀이공원 못 가?

아빠 피곤해서 그래

걱정 말고 얼른들 먹어

준우야, 물 줄게

아이, 거, 꺽꺽거리기는 무슨 소도 아니고, 씨

너무 먹었나 봐

아유, 아유!

- 회사 일 많이 힘들어? - 쉽겠냐?

나 당분간 애들 데리고 엄마한테 가 있을까?

뭐?

아니면 나도 나가서 일을 하든가

알아보니까 그 마트 캐셔 같은 거 하면...

너 내 얼굴에 똥칠할 거 없나 아이디어 짜냐?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당신 혼자 너무 힘들어하니까 짜증만 내고

내...

너 이런 거 아냐?

100m 경주를 하는데

거의 중반까지 선두권으로 달리고 있었어

이대로만 가면 1등은 아니더라도

제법 성공적인 레이스로 끝날 기세야

그런데 갑자기 재수 없게 돌부리에 걸려서 바닥에 꼬꾸라졌어

그 순간 게임 끝난 거야 망친 레이스라고

근데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일어서서 결승선까지 가야 돼

너 같으면 짜증이 나겠냐, 안 나겠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해라

아이고, 죽어라 하는구나 죽어라 해, 아유

- 이번엔 진짜 확실한 거지? - 아, 그렇다니까요

그런데 조아제약

그 개뿔도 없는 날 샌 회사라 그러던데

응? 형님이 그래요?

형이 그렇기는, 말도 못 붙였는데

그 정도 정보력은 나도 있어, 인마

아이고, 뭐, 회사 꼬락서니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한 내막은 나도 몰라요

저는 그냥 정확한 거래 내역만 갖고 말씀드린 거라고요

분명히 어떤 놈들이 주식을 사 모으고 있어요

그것도 몇 개월 동안 야금야금

요거 분명히 뭔가 있는 거라고, 응

목숨 걸 수 있냐?

아니, 목숨은 무슨 주식이 수학 공식도 아니고

그냥 뭐, 하다 보면 우리가 다 그렇게...

이 새끼

야, 이 새끼야

네 쓰레기 정보 때문에 우리 집안 꼬락서니 어떻게 됐는지 몰라?

우리 형 지금 어떻게 사는지 몰라?

아유, 전 형님까지 끌어들여 가지고

전세 자금 다 꼬라박으라고 한 적 없는데 왜 저한테...

이씨

알았어요, 저기, 미안해요 내가, 내가, 내가...

이번에도 쓰레기면 너 죽어, 이 새끼야

아니에요, 확실해요, 확실해

그럼 그 주식 사들인 새끼들 누군지 알아내

예, 예?

어떻게 생겨 먹은 새끼들인지 낯짝 먼저 보고

멀쩡한 새끼들인지 왜 사들였는지 확인 작업 확실히 하라고

안 나온다더니

묻지 마, 사정 뻔히 알면서

인생 다 그런 거다, 어이구

- 잘하고 있으면서 - 형

- 왜? - 우리 회사는 신약 안 만들어?

뭔 신약?

명색이 제약 회사가 왜 신약을 안 만들어?

규모가 작은 것도 아닌데

좋은 약 하나만 있어 봐

이렇게 구차스럽게 약 팔러 다닐 일 없잖아

우리 회사 그 5년 전에

브론스타라는 외국계 펀드에 매각된 거 알지?

그 장사꾼 놈들이 R&D 사업 완전히 접어 버리고

리베이트 전문 회사로 전락시킨 순간

신약 개발은 안드로메다로 갔다

그래?

너, 또 주식 생각나서 정보 캐는 거냐?

주식은 무슨, 내가 미쳤어?

이게, 씨 이제 정신 좀 차렸나 했더니만

재혁아, 제발 가족들 좀 생각해라

주식 안 한다니까

주식으로 망한 놈은 절대 주식 못 끊는다

- 끝장을 보고 만다 - 아이, 거 진짜 안 한다니까!

안 해, 주식, 난 이미 끝장났어 뭘 더 끝장을 봐?

너 꼬드긴 놈, 그놈

그냥 아주 그냥 뼈를 발라 버려야 돼

- 어떻게 안 되겠냐? - 내가 돈이 어디 있어

아이, 그, 우리 사이에 이럴래?

너 결혼 자금으로 모아 놓은 거 있잖아

그거 갖다 쓴 지가 언제인데

아, 그래?

아이, 꼭 이럴 때 총알이 없다니까

너, 대출은 안 되냐?

형 인생 그렇게 주저앉혀 놓고

이제 나까지 그렇게 만들 작정이야?

내가 무슨 악성 코드냐? 좀비냐?

근데 왜 이러냐고

아, 얘기했잖아, 나 우리 형한테 어떻게든 보상해 줘야 돼

우리 형 저렇게 살 사람이 아니잖냐

야, 박사가, 박사 교수가 약장수가 웬 말이냐고

형수랑 조카들은 또 뭔 죄고

그 마음은 충분히 알겠는데 방법이 주식밖에 없냐고

없어

그러다가 인생 막장 가는 수가 있어

형네 가족 위해서라면 나 기꺼이 막장 간다, 알아서 해

계속 이렇게 놔두실 거예요?

형사 월급 차압당한 지 오래예요

근데도 또 주식 하겠다고 돈 구하러 다녀요

이젠 사채까지 손댈 기세예요

카, 더 늦기 전에 정리해

네가 뭐가 아쉬워서 그런 놈 만나

선배, 재필 씨 소개시켜 준 사람이 선배거든요?

그땐 그런 놈인 줄 몰랐지

C2H5OH, 에탄올

소독제로도 쓰이고 술도 만들고 제법 쓸모 있는 놈인 줄 알았지

그런데요?

CH3OH, 메탄올

잘못 마시면 눈이 멀거나 죽어 독이야

그놈은 바로 이런 놈이야

말도 안 돼, 씨

아이, 둘이 형제 사이 맞아요?

- 남남 된 지 오래됐어 - 아, 진짜 너무해요

아니, 아무리 죽을죄를 지었어도 하나뿐인 동생인데...

야, 송연주

- 예? - 정말 미안한데

내가 지금 너희들 인생 상담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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