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아 스위스의 미카엘 핀 선수
59초 44를 기록하면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비록 생중계도 안 되는 작은 대회지만
좌절을 딛고 일어선 멋진 도전들이
꽁꽁 얼어붙은 겨울 왕국을 뜨겁게 녹여주고 있습니다
네, 관중들의 열기가
여기 중계석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제22회
세계 파라 스노보드 월드컵 2차전이 열리고 있는 평창입니다
자, 다음은 마지막 주자 11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선수죠
김래환 선수 준비하고 있습니다
래환아
집중하자
쓰리, 투, 고!
출발합니다
네 참 밸런스가 좋은 선수입니다
자, 자세를 낮추고요 에지에서 에지로…
예, 이제 경사면으로 들어왔습니다
- 김래환 파이팅! - 백 사이드, 롱 사이드
아 교과서 같은 카빙 라인
네, 코스 중간 지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미카엘 핀 선수보다 현재 0.2초로 앞서는
김래환 선수의 기록
아유, 좋은데요 실수만 안 하면 되겠습니다
넘어지지 마 넘어지지 마, 넘어지지 마
하, 그렇지!
조금만 더 힘내주길 바랍니다
어느덧 코스 막바지에 접어든 김래환 선수
피니시 라인 통과합니다!
김래환 선수 59초 04로
미카엘 핀 선수의 59초 44기록을
약 0.4초가량 앞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래환 선수 1차의 아쉬운 성적을 뒤집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보고 싶었어
진짜 아직 1분도 안 지났는데?
그 시간도 너무 길어, 나한텐
다음엔 더 빨리 와, 그럼
잘했어
오월아 - 안 추워?
나랑 결혼해 줄래?
아니 이게 뭔가요?
아, 반지 세리머니인가요?
네, 끄덕입니다
멋지네요
김래환 선수, 대단합니다
굉장한 세리머니를 하고 있습니다
김래환 선수, 축하드립니다
왜?
이유가 뭔데?
사랑이 끝났는데
- 이유가 필요하겠어? - 우리…
우리 곧 있음 2천 일이야
- 6년이… - 그러니까
서른 전에 놔주려고
그걸 어떻게 일방적으로 결정…
생각해 보자고 했으면
네가 날 놔줬겠어?
내가 억지로 붙잡고 있었단 거야?
- 몰랐어? - 나쁜 새끼
진아야, 그…
그?
- 그… - 그
우리 같이 들었던 그…
그?
- 그 여행 적금 말이야 - 근데?
그거 반띵하자 쿨하게 느낌 있게 팍
너, 너 지금…
뭐, 돈 문제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겠지
이해해
연락할게
연락 줘
연락하자
어휴, 날이 춥네
잘했어, 잘했어
어휴, 진짜 왜 또…
야, 이 씹새끼야!
남산 타워는 에펠탑에 버금가는 명물입니다
그중 최고는 '사랑의 자물쇠'죠
짝사랑 때문에 괴로운 분들은
자물쇠에 상대 이름을 써 잠그세요
그러면 새해에는 그 사람이랑 엿가락처럼 얽힐 수…
조심하세요
- 안녕, 야오쫑 - 외근 중이구나
- 내일 준비됐지? - 그럼
여기서 뭐 준비해 갈 거 없을까?
자기가 선물이잖아, 그냥 와
설렌다 드디어 상견례 날이야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비켜
샹, 어?
안 돼, 안 돼!
너무 즐겁죠?
힘든 건 몸이 아니고 뭐다?
마음이다!
아줌마!
살려줘, 사람 살려!
뭐야?
아이, 핸드폰 다 깨졌는데…
미친놈 변태, 스토커, 스토커
거기 서!
엄마야
- 괜찮아요? - 뭐야, 뭐야?
- 빨리빨리, 놓치겠어 - 놔봐, 놔봐, 씨
어디까지 가!
아, 누님, 좀! 아, 힘들어 죽겠네
나도 예전 같지 않다니까
에이씨, 진짜!
꼭대기인데 어디까지 가려고 그래, 진짜, 씨
왜 나만 잡아, 왜
차금현 씨
남편 상해 혐의로 형법 제이백…
그때 그냥 죽여버렸어야 되는 건데
아니
그럴 거면 결혼은 왜 했어요, 어?
그땐 너무 사랑해서
같이 죽고 싶었어
아이, 사랑하는데 왜 패냐고
그것도 꼴까닥할 정도로, 응?
그 새끼가 먼저 때린 거라니까
아, 몰라, 몰라, 그건 저기
법정 가서 하시고 자, 일어나, 일어나
사람들 쳐다봐서 쪽팔려 일어나, 빨리, 씨
어머, 어딜 만져?
사람 살려!
아니야, 아니야! 나 그런 거 아니라고
저, 저기, 저기 그, 경찰이야, 경찰
사람 살려!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아기들
밤새 별일 없었지?
어이구
잘 살아내고 있어요, 오늘도
어머나, 반짝이지도 않네
그래서 예쁜 건데 응, 심플해서?
씁, 하, 좀 부러워서 그러나?
부러웠으면 좋겠어
엄마가 현장에서 직접 봤어야 됐는데
1등으로 이렇게 팍 들어와 가지고
내 앞에서 반지를 이렇게 딱 내미는데
너 좋으면 됐어
너무 좋아
하, 지금도 눈물 나려고 그래
- 오월아 - 응?
엄만 널 믿어
용찬아, 나 어때?
오 여사, 오늘 죽인다니까
워메, 쫄려 뒈져불겄네
누나, 우리 기죽지 말자 우리 둘뿐인데
그래, 그래, 그래
어유, 쫄려
아, 그거 용찬아, 뭐라 그랬지?
안녕하세요 저는 용미입니다
워찌아오… 음
니 하오 워찌아오 아오롱 메이
워찌 하는 게 아니고 '아오롱 메이'
- 음, 아로롱 메이 - 워찌 아오롱 메이
어?
해봐, '워찌 아오롱 메이'
워, 어?
뭐야!
누나, 어, 누나!
누나, 살아야 돼, 사람 살려!
누나! 누나, 누나
죽으면 안 돼
안 돼, 안 돼, 상견례 때까지 살아있어야 돼
지금 당장 여기서 제일 멀리 떨어진 곳으로
한 장이요
어유, 죄송합니다, 아이
아니, 근데 죄송한데 저희가 급해가지고
- 나중에… - 저도 급해서요
나중에 하시면 안 돼요?
아이 뭘 나중에 해요, 지금…
그런 거 아니에요, 저희
딱 봐도 남매구먼
최대한 멀리 가신다고요?
네, 아주 멀리요
아르헨티나인데, 그러면
아유, 연말이라 티켓이고 뭐고 난리인데
숙박도 그렇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아, 열받아
야, 무릎 다 나가면서 어? 잡아줬더니
승진은커녕 징계냐?
피해자가 감정이 실렸다고 진술했잖아요
그렇다고 자문 담당이 뭐냐, 자문 담당이
이 나이에 쪽팔리게, 아이씨
- 저, 선배, 이번 기회에 - 때려치우든가 해야지
민원 처리 업무나 하면서 몸 좀 사리세요
집에도 좀 들어가고, 예? 그, 소개팅도 좀 하고
시끄러워
난 자만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고 이 새끼야
넌 그것도 몰라, 촌스럽게 이거
알아요, 알아요 예, 자만추
언제 적 거를…
이야, 내가 여기서 일을 하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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