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pless (Hoa-cha / 화차)

Helpless (Hoa-cha / 화차) (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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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less 2012 KOREAN 1080p BluRay H264 AAC-V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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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2012) 정식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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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Pubblicato il: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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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rime 200 righe.

안 자?

피곤하다며, 좀 자

있잖아, 문호 씨

스카프 진짜 마음에 드실까?

너 아직도 그 생각 하고 있는 거야?

하여간 쓸데없는 생각하는 데 뭐 있다니까

야, 당연히 좋아하시지

딱 좋아, 지금 딱 좋아 걱정하지 마

딱 좋아, 어?

어떻게 알아?

어머니 무슨 색깔 좋아하시는지 진짜 알아?

물어봤어?

아니, 뭐 그걸 꼭 물어봐야 되나

어? 화사하고 안 늙어 보이고 그런 거 좋아하지

엄마들 다 그렇잖아

왜 이렇게 맨날 대충 넘어가?

아니, 뭐가 대충 넘어가 진짜야

진짜 우리 엄마 화사한 거 좋아해

아, 진짜라니까, 왜 이렇게 사람 말을 못 믿어?

믿어

진짜!

야, 좀 믿고 살자, 좀

진짜라니까

비 맞지 마

아니, 괜찮아 뛰어갔다 오면 돼

아, 문호 씨

나 커피 좀 감기약 먹었더니 좀 졸려

피곤하면 그냥 좀 자

빈속에 커피 마시면 멀미하는데

딴거는?

금방 갔다 올게

여보세요?

저희 휴게소에서는 고객 여러분의 편의를 위하여...

어?

얘는 이래 놓고 어디 간 거야? 큰일 날 뻔했네

잠시 안내 방송 드리겠습니다

서울 성산동에 사시는 강선영 씨께서는

안내 데스크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야, 동우야 미안한데 내가 좀만 있다 전화할게

- 악! - 아잇

아, 이게 뭐예요! 어딜 보고 다니시는 거예요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 아 저, 아주머니 - 아, 예

화장실 여기 말고 또 없나요?

아, 저기요

- 어머 - 아휴

안 돼, 지지야

안동에 가던 중이셨고

예, 안동에 부모님이 계십니다

강선영 씨 부모님이?

아, 아니요 저, 저희 부모님요

선영이 쪽은 부모님이 안 계시거든요

- 신고인 장문호 씨 - 예

- 연락처가? - 아, 예, 여기 동물병원인데요

아무 때나 이리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이 밑에 핸드폰 번호 있고요, 예

예, 됐습니다

아니, 저기, 이거 같이 넣으셔야 할 거 같은데

그냥 가지고 가시면 돼요

아, 다, 다 끝난 건가요? 저 이제 뭐 하면 되죠?

아, 진척 있으면 저희가 연락을 드리긴 할 건데

또, 어쩌면 며칠 내로 강선영 씨가

친구분들한테 연락을 할 수도 있거든요

의외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아니, 차에 시동이 켜져 있었다니까요

비가 왔고요

차 문은 열려 있었고요

오늘 시댁에 인사 간다고

옷도 새 옷 입고

옷에 뭐 묻을까 봐

점심도 빵으로 때웠다고 얘기했잖아요, 아까, 그렇죠?

그런 사람이

이제 다음 달이면 결혼할 사람이

자기 머리에 꽂고 있던 머리핀이

땅에 떨어진 줄도 모르고

비 오는데 우산도 없이 그냥 고속도로를 이렇게

걸, 걸어갔다고요? 이게 말이 돼요, 지금?

이 머리핀이요

주유소 화장실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니까요, 지금!

예, 아버지

선영이가 오늘 몸이 좀 안 좋아가지고요, 예

예, 죄송해요 미리 연락 못 드려 가지고

네, 아버지 그, 하

청첩장요, 제가 이렇게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예, 예, 죄송해요 아버지

- 어, 동우야 - 어, 어디야?

나 너희 병원 근처인데 잠깐만 좀 보자

야, 아니, 미안한데 좀, 좀만 있다 전화할게

너 선영 씨하고 같이 있냐? 혹시 무슨 얘기 들은 거 없어?

뭔 얘기?

너 지난주 우리 지점에서 대출 약정 변경하러 왔을 때

선영 씨, 계좌 개설하고 신용카드 신청했던 거

너 기억나지?

근데?

조회하다 보니까, 선영 씨 개인 파산 했던 기록이 있어

뭐, 개인 파산?

선영 씨, 저기

2007년도에 은행권 카드 채무 관계로

개인 파산 하신 적 있다고 자료에 그렇게 나오거든요

근데 선영 씨, 이거 문호가 알고 있어요?

여보세요?

그러고 나서 전화 꺼버리니까 내 입장도 이상하고

너 생각하니까 뭐 찜찜하기도 해 가지고

너한테 계속 전화했던 거야

야, 그런 건 나한테 먼저 얘기를 했어야지

야, 걔한테 먼저 물어보면 어떡하니?

아, 나 진짜, 이씨

야, 그리고 은행에서 잘못 안 걸 수도 있잖아

- 뭐 데이터 착오나 - 야, 솔직히 나도 황당하고

그러니까 조용히 확인하려고 그런 거 아니야

그리고 너, 봐라 네가 봐

이거 봐라 보라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채권자들한테 보낸 면책 서류야

2007년이면 벌써 4년 전이다

너 뭐 했어, 이때까지?

- 으으음 - 으음, 쪽

간지러워

우리

결혼하자

응?

결혼하자

결혼해 줘

나 결혼한다

결혼할 거다

결혼하면, 그다음엔?

그다음엔?

그냥, 뭐

잘 먹고 잘 사는 거지

내가 돈 벌어 오고

넌 돈 쓰고

내가 밥하면 너 밥 먹고

너 닮은 애 낳고

뭐 그렇게 사는 거지, 뭐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네, '오띠모 가구'입니다

안 그래도, 출근도 안 하고 핸드폰도 꺼져 있어서

뭔 일인가 했어요

영주 씨 말고 다른 분들 중에

혹시 이렇게 선영이랑 좀 친하게 지내신 분 계시나요?

이렇게 가끔씩 연락도 좀 하고

밥이라도 좀 같이 먹고

모르겠는데요

아이, 그러면 혹시 선영이 예전에 다니던 직장 동료나

뭐, 친한 친구 얘기 들으신 거 없죠?

그럼 정말 죄송한데요 선영이 입사할 때

그 이력서 같은 거 있으면 좀 보여주실래요?

부장님한테 한번 물어볼게요

예,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야, 엄마 왔다

맘마 먹자

에, 맘마 먹자

아니, 뭐, 뭐라고요?

그런 회사가 없다고요?

아니요 뭐 좀 여쭤보려고 하는...

아니, 그, 사람을 좀 찾으려고 하는데요

예, 2007년 10월부터 2009년 5월까지 근무했던

강선영 씨라고, 거기

아, 예, 거기 '대양 엔지니어링'이죠?

예, 2007년 10월요

회사 창립이 2008년도예요?

아, 예, 그러면 혹시 그 총무과에

강선영 씨라고 근무하지 않았습니까?

아, 예,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 원장님

네, 진짜 친한 친구인데 연락이 끊겨서

옛날 주소라도 좀 확인하려고 그러거든요

네, 너무 죄송합니다

네, 2002년도요

네, 강선영요

아, 있죠? 아, 3반

네, 아, 네, 맞아요 네, 감사합니다

졸업 앨범에 나와 있는 주소래요

원장님, 언니랑 제천 한 번도 안 가보셨어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제천에 친척도 아무도 없다 그러더라고

몇 번 가보자고 하긴 했는데

별로 가고 싶어 하지도 않고 그래 가지고

한나 씨, 고마워, 가 봐

감사합니다

장문호 씨?

시간이 갈수록 엄청나게 불어나는 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사채하고 거짓말이죠

강선영 씨가 맨 처음 카드 연체한 금액이 35만 원이었어요

파산할 때는 8,000이 넘었고

4년 전에 개인 파산 무료 상담 프로그램 했었는데

그때 제가 맡아 가지고 면책 판정까지 받았죠

제일 마지막으로 왔던 게 언제인지

뭐, 그 당시 연락처 같은 거 남아 있습니까?

그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그때 한 번 더 오셨는데

그게 2년 전이었죠, 아마

아, 보험금 수령 가능한지 알아보러 오셨는데

- 보험금요? - 예

모친 사망 보험금이 한 5,000 됐죠

그것도 제가 잘 수령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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