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해당 영화는 미성년자 성 학대에 관하여"
"자세한 묘사를 담고 있으니 주의하여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무릎 쫙 펴고
머리 넣어, 애비
어릴 적에는 언제나 올림픽 출전을 꿈꿨어요
머릿속 한 켠에 늘 그 꿈을 간직했죠
착지할 땐 팔을 회전하면 안 돼
딱 붙어서 정지해야만 완벽한 거로 친다
체조가 너무 좋아요
체조가 주는 열정도 좋고요
찰리, 비틀거리지 말고
힘과 독립성을 길러주거든요
공중을 가르며 여러 동작을 펼칠 수 있다니
짜릿해서 아드레날린이 잔뜩 솟아요
말로는 형언하기 힘들죠
- 잘해라, 매기! - 파이팅!
좋았어!
3살부터 체조를 시작했어요
자꾸 요람에서 나와서...
가구에 기어올라 가고는 했거든요
부모님이 안전한 환경에서 놀라고
매트도 있고 지켜보는 코치들도 있는 체조를 시키신 거죠
저도 운동을 좋아했어요 고등학교 때도 했으니까요
TV에서 늘 보면서 동경했었죠
그래서 아들 셋을 낳은 뒤 딸을 낳았을 때 운동을 시켰어요
초등학교도 다니기 전에요
코치들이 애한테 주목했죠
2학년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켰어요
전국 경기에서 뛰는 10살 애는 매기뿐이었죠
애를 45분 거리에 있는 체육관에 데려다준 다음
일하러 돌아가는 식이었어요
매기를 태워서 체육관에 데려다주는 게
몇 년 동안 우리에게는 일상이었어요
매기 니콜스, 10레벨 주니어 트윈시티 트위스터스 소속입니다
목표는 엘리트급 체조 선수가 되어 국가 대표 팀에 들어가는 거였죠
훈련을 더 받기 위해 학교 수업도 인터넷으로 들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복이에요
여기 흰색이 좋아서요
왜인지는 몰라도 흰색이 들어가면 다 좋아요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전미 체조 협회"
국가 대표 팀이 되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기 위해선
아주 강해져야만 해요 체조 선수에게 체조란...
인생 그 자체거든요 제게도 인생 그 자체였죠
다른 건 거의 포기해야 해요
트윈시티 트위스터스의 매기 니콜스가 평균대에 오릅니다
시몬 바일스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다들 매기 니콜스라고 합니다
이번 주 초에 매기가 말하기를
이제서야 대표 팀에 들어갈 자신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전미 체조 협회는 매기의 꿈인 올림픽 출전 기회를 앗아갔어요
모든 일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아프게 느껴졌죠
실제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꽤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증거도 있거든요
정의가 천천히 실현되는 걸 지켜보고 계신다는 거죠?
실현되길 바라야죠
정의가요
"인디애나폴리스, 2019년"
저희가 처음 보도한 기사는
'USA 투데이 네트워크'가 지난 몇 년간
내보낸 것 중 가장 충격적인 기사로 자리매김했죠
그것도 시골에서 파헤친 기사가요
조그만 보도실에서 나온 소식이라고요
자, 시작합시다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정보원이 있는데...
다들 그렇듯이 저도 올림픽 땐 체조 경기를 봤죠
유명세를 날렸던 선수도 몇 명 봤어요
전미 체조 협회가 이 동네에 있는데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사실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협회 내부 문화도 처음 알았어요
모두가 그 일에 뛰어들었죠
"3년 전, 2016년 8월"
4년마다 우리가 빛날 차례가 돌아옵니다
우릴 위한 순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스포츠가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순간요
미국 최고의 선수들에게
빛나는 스포트라이트가 내리쬐는 순간입니다
4년마다 오는 기회가
지금 시작됩니다
올림픽에서 가장 치열한 종목으로 역사적 기록을 남길지도 모릅니다
1996년엔 '놀라운 7인조'
2012년엔 '용맹한 5인조'였죠
오늘 밤 이 팀도 어떤 식으로든 이름을 남기게 될 겁니다
"인디스타"
리우에서 하계 올림픽이 시작되는 와중에
'USA 투데이 네트워크'에 속하는 '인디스타'에서
전미 체조 협회 내 성 학대 스캔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정책이 존재한단 주장입니다
학교 내 성 학대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를 조사하고 있었어요
인디애나에서도 그런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고요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당연한 일인데 왜 신고하지 않는지
더 큰 시각에서 조사를 하다가
한 정보원이 전미 체조 협회에서
어떻게 성 학대 사건을 처리하는지 조사해보라더군요
해당 정보원은 성폭력을 저지른
한 코치와 관련된 소송을 언급했는데
수차례 품행 경고를 받고도
여러 체육관을 전전하던 코치였죠
전미 체조 협회에 수년 전 고발이 들어왔음에도
계속 어린 선수 하나를 성적으로 학대한 코치가 있었어요
일부 서류에 보면 이렇게 쓰여 있어요
'또 누굴 강간하기 전에 이 코치를 어디 가둬야 한다'
하지만 협회에선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죠
취재를 게속 진행하며 협회의 전현직 고위 인사들이
이런 사건을 처리하는 데 쓰는 정책을
묘사하는 녹취록을 따냈습니다
"스티븐 페니 주니어의 녹취록"
페니 씨, 전미 체조 협회의 현재 회장이시죠?
맞습니다
협회 공식 회원이나 어떤 식으로든 회원 자격이 있는 자가
성적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항의를 받는다면
지역 당국에 넘기십니까?
아뇨
당국에 넘기지 않습니다
"선서하에 받은 질문에 페니는 이렇게 답했다"
"피해자나 부모의 서명이 없으면 이야기를 소문으로 취급하는"
"행정 정책을 그대로 따랐다"
전미 체조 협회에선 제기된 문제를
전부 당국에 넘기지 않는다는 게 처음으로 밝혀졌죠
피해자나 그 부모의 서명, 혹은
직접 목격자가 없는 한은 해당 이야기를
소문으로 치부한다는 겁니다
협회가 무려 코치 54명의 성 학대 항의 문서를
보관하고 있는 걸 밝혀냈어요
피해자나 그 부모가 서명한
진술서가 없는 항의서는 폴더에 들어간 다음
스티브 페니의 서류 보관함으로 직행했죠
해당 코치들은 그 뒤로도 여러 아이를 추행했고요
"성 학대를 모른 체한 자들"
"아이들이 아닌 코치를 보호하느라 신고조차 하지 않은 협회"
이번에도 금메달을 준비해야겠군요
금메달을 따는 순간이었습니다
리우에 선수들이 한창 모이는 이때
'인디애나폴리스 스타'와
'USA 투데이 네트워크'에서 충격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전미 체조 협회는
코치들의 성적 불법 행위에 관해 항의를 수차례 받고도
경찰에게 정보를 넘기기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인 어린 선수들이나
그 부모가 직접 항의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문으로 치부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떠오른 의문...
전미 체조 협회장 스티브 페니는
'협회는 안전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설명해줄 정보를 '인디스타'에서'
'몇 가지 빠뜨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미 체조 협회 성 학대 고발 기사"
부엌을 청소 중이었죠
아이가 둘인데 13개월 차이가 나거든요
둘 다 하도 칭얼거리길래
제가 매고 있었죠
애를 맨 채로 주방을 청소하고
장 볼 목록을 작성하려고 컴퓨터를 켰어요
페이스북이 켜져 있었는데
뉴스란에 '인디스타' 머릿기사가 인기 글로 올라와 있더군요
그러니까 아주 우연히 본 거죠
어쨌든 클릭해서 바로 읽었어요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옳았어'였죠
'내가 옳았어, 협회에서 성 학대 건을 숨겨온 거야'
'이제야 밝혀지네'
'때가 온 거야'
'언젠가 터질 얘기였다면 그게 지금인 거야'
"인디스타"
첫 기사가 나간 날 아침
레이철 덴홀랜더에게 메일이 왔죠
이렇게 적으셨더군요 '저는 코치가 아니라'
'유명 의사에게 학대당했습니다'
'협회가 코치 일을 눈감아줬다면'
'이 의사도 눈감아줬을 거예요'
그때 처음으로 래리 내서에게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겁니다
알레시아 씨, 안녕하세요 제시카 하워드라고 합니다
이번 기사에 관해 추가할 이야기가 있어서 연락드렸어요
말씀드리려니까 너무 긴장되지만...
전미 체조 협회와...
협회 정책 때문에 힘들어한 사람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끊을게요
2016년에...
그 기사가 나온 걸 보고
내서가 머릿속에 되살아났어요
그게 성 학대였다는 걸...
그제야 깨달은 충격은 컸죠
여태까지도 몰랐고 생각조차도 못 했으니까요
정말...
생생했어요
어제 일처럼요
15살로 돌아가 다시 막 겪은 기분이었죠
"제이미 댄츠셔, 2차 시도 후 3위"
머리가 빙빙 도는 느낌이었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요
이런 생각이 들었죠, '잠깐...'
'그 의사, 나한테도 비슷한 짓 했는데'
그 순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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