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owers of Evil

The Flowers of Evil (惡の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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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wers Of Evil 2019 JAPANESE 1080p BluRay H264 AAC-V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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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2019) 정식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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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Pubblicato il: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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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rime 200 righe.

수입/배급: (주)엔케이컨텐츠 공동제공: (주)에스피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 영화를 현재 사춘기를 겪고 있거나

과거 사춘기에 시달렸던 모든 소년, 소녀들에게 바칩니다

카스가

안녕

나는 그때...

죽었다

태양은 절벽 위로 떠 오르고

시름은 발을 끌며 육교 밑을 지난다

무한히 먼 하늘의 저편

철로의 울타리 뒤로

외로운 그림자가 떠도네

아, 그대 유랑자여!

절벽을 정처 없이 표류하라 그대가 갈 곳은 없으리니

그대의 집은 어디에도 없으리니

이 마을은 회색이다

산도 없고, 잡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그저 온통 회색뿐이다

죄송합니다

됐어, 이제 꺼져

재밌어요?

가르쳐줄래요?

어떻게 이런 짓을 하면서도 잘살 수 있는지?

이 기생충들

죽고 싶냐?

여기서 죽을 수 없다

난 그날 죽었으니까

죽어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아직 살아있다

간신히 살아있다

악의 꽃

도망갈 곳이 어디에도 없다

왜 모든 간판은 녹이 슬었을까?

보들레르를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이

이 마을에 몇 명이나 있을까?

그리고

날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은 몇이나 될까?

- 오쿠다 - 네

7번 문제는 맞았는데 6번을 틀리는 게 말이 돼?

노력해라

카스가

카스가!

아, 네

- 더 열심히 해 - 네

- 사에키 - 네

사에키, 98점 우리 반 최고 성적이다

수고했어

역시 너답다

아니야

- 정말 대단하다니까 - 고마워

그 점수는 나한텐 너무 먼 나라 얘기다

나카무라

나카무라!

- 대답 안 해? - 네

나카무라가 최하위 0점이다

뭐 하자는 거야? 답안지가 텅 비었잖아

입이 있으면 말을 해!

그런 정신머리로 뭐가 되려고 그래?

어쩌라고, 버러지야

감히 선생님께 지금 뭐라고?

수업 끝나고 교무실로 와

다음, 무라오카?

나카무라 너무 무섭지 않았냐?

소름 짝 끼쳤어

그런 애랑은 절대 안 사귈 거야

착각도 자유다 누가 너랑 사귄대?

사돈 남 말하네

난 다르지 나는 책도 읽어

그래서 뭐?

누구랑 사귄다면 난 사에키로 할래

체육 시간에 걔 봤어?

난 쌀국수 먹었어

- 맛있더라 - 그것만 먹었어?

- 응 - 다이어트해?

나 살 빼야 해

몸매가...

어른 몸매 같아

그거 알아?

사에키 거기 털은 북슬북슬하대

- 그만해! - 왜 그래?

카스가가 좋아하는 애가 설마...

사에키?

아니야

학교에 책 두고 왔다

야, 카스가!

도망가지 마!

그런 거 아니야

사에키를 모욕해? 걔는 나의 뮤즈라고

샴푸... 냄새...

타카오, 이제 왔니?

다녀왔습니다 밥은 됐어요

'악의 꽃'이 여기 있었네

돌려줘야 하는데...

좋은 아침!

카스가

너 그거 알아? 코지마가 요즘...

모두 제 자리에!

잘 들어라

오늘 아침 사에키의 체육복이 없어졌다고 한다

- 변태가 훔쳐갔나 봐 - 맙소사

뭔가 알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교무실로 와라

- 변태 짓이네 - 그 소리 그만해

난 이제 죄인이다

미안해, 사에키

평생이 죄를 지고 살게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뭐 해?

서점에 가는 길인데

저기 산 너머까지 나좀 데려다줘

왜?

왜?

가고 싶으니까

그게 난 예약했던 책을 가지러 가야 해서...

카스가, 잘 들어

내가 봤어

네가 사에키 체육복을 훔치는 거

도망쳤네

저리 가!

오지 마!

도망을 쳐? 이 겁쟁이 자식

나카무라 내 말 좀 들어봐

그건 훔친 아니라 우연히 집에 가져간 것뿐이야

카스가!

비밀은 지켜줄게, 대신

나랑 계약하자

나는

작문 하나 써와

변태에 대해 솔직하게 쓰는 거야

빨리 자수하지 않으면...

좋은 아침!

안 돼!

급식비가 어디 갔지?

사에키 체육복도 없어지더니...

또 훔쳐 간 거야?

어떡해

가방에 있었어?

내 생각엔 틀림없이 나카무라 짓이야

아주 그럴듯해

그러고 보니 어제 방과 후에 나카무라가 여기 있는 거 봤어

정말?

하지만 어제 방과 후엔...

까마귀 한 마리

두 마리

다섯 마리?

증거도 없는데 그런 말 하지 마

갑자기 왜 저래?

- 뭐야, 카스가! - 왜 싸고돌아?

찾았다!

장난해?

- 무고죄네 - 무고죄야

나카무라가 아니라서 기분 좋냐?

좋아하지?

야마다 녀석 오해하게 생겼네

도와줄게

괜찮은데

나도 나카무라 짓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

너 좀 멋있더라, 카스가

저기, 잠깐만

쟤 아냐?

체육복 도둑맞았다는 얘

넌 평소에 뭐 하면서 시간 보내?

뭐?

미안

글쎄, 주로 공부하는데 넌 어때?

나? 난 주로 서점에 가

넌 늘 어려운 책을 읽는 거 같더라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 보여서 무척 존경스러워

나도 읽어보고 싶단 생각도 들고

사거리에 괜찮은 헌책방이 있어

도쿄에도 없는 책이 있을 정도야

와, 재밌을 거 같다

그럼 같이 갈까? 이번 주 일요일 어때?

좋아

정말?

카스가!

나카무라

작문 빨리 보여줘

이건 보들레르의 '악의 꽃'이야

그게 뭔데?

이 책에는 어둠의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어

이 마을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철학도 담겨있고

이게 바로 나의 작문이야

닥쳐, 이 버러지야

아파라

나는...

네 본모습이 담긴 걸 읽고 싶었다고

욕정이 뚝뚝 떨어지는 그런 거 말이야

그 체육복...

네가 킁킁대며 냄새 맡고 온몸에 문질러댄 거 다 알아

제발, 누가 좀 도와줘요!

난 네가 어떤지 알아 이 변태자식아!

어때?

기분이 어떠냐고?

카스가

나...

오래전부터 부글부글한 느낌이 있었어

몸 아래쪽에 깊숙한 거기가 말이야

계속 답답하기도 해

난 세상 전부가

내 부글거리는 속에서 기생충이 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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