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그것도 다 옛말이지
산중수련이란 게 그게 시간이 얼마나 많이 먹히는데
요즘 애들 코 묻은 돈 뜯으려고 도장 차린 놈들이 뭐
산중수련이 어쩌고 했다는 거?
그거 다 뻥이야
그건 그래
나도 병두 아범이랑 쌍팔 년도에 계룡산 들어갔을 때
아침에 일어나면 대여섯 시잖아
아침밥 해 먹는데
재료 신경 쓰다 보면 한두 시간 그냥 지나가요
그리고 한 두어 서너 시간 수련해
그럼 바로 점심이야
점심 먹을 거 구한다고 마을 내려갔다 올라오지?
후딱 세 시간 가
어, 그리고 밥해 먹고 명상해 들라치면
요건 잠이 또 솔솔 와요
그럼 금방 저녁이야
- 응 - 실제로 수련하는 게
하루에 두세 시간 밖에 안 나와, 그게
그럼 제대로 수련할 수 있는 데가 어디냐?
절이야, 절
아, 자기가 머리 깎고 집 세우면 그게 다 절인감?
아, 그렇다고 절간 무술 한다는
양반이 고기는 왜 잡순대요, 그래?
아니, 이 사람아
고기 안 먹고 어찌 무술이 나오나?
힘이 없는데
아니, 그렇게 힘 뒀다 얻다 쓰시게?
아, 이렇게 모여서 한심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으니
젊은 애들이 도 닦는 걸 밑 닦는 거 정도로 여기지
아,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줄 알아요들?
자기 앞가림도 하기 힘든 세상에 뭐, 그렇게 심각하게 살아?
아, 거, 생각들 좀 하고 삽시다
요즘 마루치 아라치는 둘째 치고
도 닦겠다는 애들이 없어요
아, 그리고 거, 보살님은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 돈 몇 푼 벌어보겠다고
거, 한가하게 전화로 주역 풀이나 하고 있어요, 그래!
어머머?
30초당 1000원에서 10원 덜 받는 게 어떻게 해서 몇 푼이야?
700 서비스는 대세 흐름이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아니, 그리고 막말로
이 무운 도장 월세 밀린 거 나 아니면 어떻게 해결했겠어?
그래, 반야 말이 일리가 있어
우리도 이제 시대 흐름에 맞춰가야지
아, 젠장 뭐, 가르칠 애들이 있어야
가르치든지 말든지 할 거 아니야?
아, 그러게요
방송 같은 거 출연해 가지고
한바탕 놀래줄 필요가 있다는 거지유
아, 뭔가 눈에 확 들어와야 배울라는 맴도 확 땡기지유
아, 이놈의 공중부양 뜬 지가 언젠디
아적까정 혼자 벽보고 떠 있슈
난 형광등 갈 때나 떠
500원입니다
뭐야?
어?
아, 죄송합니다
야, 안의진
너 정말 정신 똑바로 안 차릴래?
언니, 저 화장실 좀...
어라?
야, 너 자꾸 농땡이 칠래?
아, 이 자식 뭐야, 이거?
- 쯧! - 아유!
아, 참! 아, 답답한 놈
저, 실례합니다
뭐
신호위반 하셨습니다
그래서?
면허증 좀 잠깐 주세요
뭐?
야
야, 너 이분 누군지 몰라, 인마?
쯧!
저분이 누구십니까?
아, 자식
야, 이 동네 지역구 의원님이시잖아, 인마
아유, 안녕하세요?
아이, 저분이 위반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거, 운전하신 분이 저, 위반하신 거니까
운전하신 분 면허증을 좀 주십쇼
아, 이 자식이 정말
야, 너 소속이 어디냐 도대체, 어?
아, 소속은 알아서 뭐 하시게요?
아이, 딱지값이 아까우면 위반하지...
저 빨간 불 못 보셨어요?
- 아이, 아이! - 아유, 내 백, 내 백
잠깐만! 아이, 잠깐만
여기 잠깐만 계세요 나 금방 갔다 올게요
아니...
아이고...
아이, 아저씨
거, 운전을 그렇게 하면... 아유!
요즘 이 대리 걔 왜 그런지 모르겠어
거기 서!
아, 웬일이야, 웬일이야
우리 안 늦었을까?
늦었어, 빨리빨리
뭐야 이거, 이씨
야!
내가 너 같은 애들 때문에 맨날 이렇게 뛰어다녀야겠냐?
떽!
좋은 말 할 때 가방 내놓고 가라?
이게 얻다 대고, 이씨!
너 진짜 이러면 누나 화낸다
아이, 진짜
또 휘고 지랄이네? 아이...
야, 야, 너 어디 가냐?
야,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와, 이런, 이씨!
잠깐만, 잠시만
어딜 도망가냐, 어?
야, 야, 야
어딜 도망가, 이씨!
이건 기혈을 방해하는 혈로 보이는데?
아휴, 이거 너무 깊이 찌르는 거 아니에유?
- 아니야, 이거... - 아, 집중 좀 합시다
아이, 참, 쯧!
아이, 잠깐
이, 이거 잘 못 찌르면 사내구실 못 할지도 모르는데
이곳이 마지막 정혈로 통하는...
어!
아니, 이럴 수가 있나?
내가 짚은 혈들을 모두 뚫었어, 어
이야, 이거 젊은 놈이 아주 대단한 기운을 품고 있구먼
야, 야, 이거 봐라!
으악!
왜, 왜, 왜, 왜, 왜!
아, 왜 이렇게 시끄러워?
음, 의진아!
쟤 왜 저래요?
음, 기혈을 좀 풀어놨더니 저러네?
아, 좀 조용히 시켜요
야, 저 친구 어디서 만났니, 응?
- 진정, 진정해 - 아저씨들 가만히 있어요
알았어요, 알았어요, 알았어요
뭐야, 뭐야, 뭐야!
아저씨 가만있어요 나 경찰이야
- 움직이지 마! - 나 경찰이야
나 경찰 으! 으메
진정해, 진정
그놈 아주 귀여운 놈일세 그랴
- 에이, 이놈아! - 아유, 얘 이거, 이거
물건 실한 것 좀 봐, 이거
- 아휴 - 아줌마!
가만있어 나 경찰입니다
경찰이에...
찍혔다
- 어? 아니 - 가만있어 봐
- 야, 이거... - 이거 아직도 되네?
어떻게 찔렀대유?
자네가 믿기 힘들겠지만
세상엔 일반인들이 모르는
수많은 기운들이 존재하고 있네
우린 그 기운을 깨워서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뭐, 그런 사람들이지
여기 아저씨들하고 아줌마하고
이렇게...
칠선이라고 그러시는데, 예?
이렇게 다섯 분만 계시면 칠선이 아니죠
다섯 분만 계실 경우에는 뭐, 이름이
독수리 오형제?
그렇죠, 독수리 오형제 같은 거나 아니면은...
오복성?
오복성 같은 거, 어!
그, 그런 이름이 더 맞는 거 아닙니까?
벌써 이십여 년의 세월이 흘렀구먼
백풍이란 분이 계셨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서 마구 힘을 휘두르던 시절에
그들의 그 만행을 막기 위해서
기를 모으시던 중에
흡!
최루탄 가스까지 마셔서
윽...
- 그리고 또 한 분은 말이야... - 저기
혹시 오해할까 봐 내가 하는 말인데
나 아줌마 아니야 아직 처녀야
으이구, 이런
아니, 그럼 여기 계신 분들이
뭐, 도사, 테, 텔레비 나오시고 막 그런 도사, 도사 분들이세요?
그럼
그럼요
제가 믿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 그거 한 번만 보여 주시면 안 돼요?
뭐, 이렇게 공중부양 같은 거 하실 줄 아시잖아...
벽도 타세요?
장풍도 쏘세요, 장풍?
에이!
으아악!
아이씨, 진짜
집안에서 장풍 쏘지 말라니까
잠, 잠깐 있어 봐
잠깐 있어 봐
아니, 왜 그러세요
저는 지금 근무하러 가야 되거든요
이거 봐, 지금 자네가 본 건 그냥 아주 일부야
아, 왜 자신의 능력을 두려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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