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자, 시작하겠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이런 선택을 하신 진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기자 양반, 영화 좋아해요?
예전에 '토요명화' 겁나게 봤지
요 음악만 나오면 가슴이 벌렁벌렁했는데
'차이나타운'이라고 봤어요?
잭 니콜슨이 사립 탐정으로 나오는데
뭐, 쉽게 얘기하면은 흥신소 같은 거지
어느 날 어떤 부인이 찾아와서 남편의 뒷조사를 부탁하는데
남편이 죽고, 그 부인은 가짜였고 진짜 부인이 나타나고
뭐, 얘기가 갈수록 복잡해 음모에, 반전에
라스트에 짠 하고 등장하는 진실은 진짜로 추잡하지
고 진실이 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저기요 질문에 좀 집중하시고
정의심 때문입니까? 아니면 복수?
고 이야기는 난중에 하기로 하고
잭 니콜슨이 나쁜 놈들한테 다구리를 당하는데…
아니, 영화 얘기는 나중에 하시고요
내가 지금 영화 보러 온 것도 아니잖아요
아야, 사람 말하는데 톡톡 자르지 말고 끝까지 들어
지금부터가 진짜니께
여튼
그래서 그…
어, 니미, 씨발, 콱, 씨
그냥 잭 니콜슨 코가 십창이 나는데
그 부인을 찾아가서 이런 대사를 날리지
'이 도시 사람들 절반이 그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 같지만'
'난 그것은 상관없소'
'하지만 멀레이 부인'
'빌어먹을 내 코가 없어질 뻔했단 말이오'
'난 내 코가 좋아요'
'그리로 숨 쉬는 것이 좋단 말이오'
아니, 그러니까 이유가 뭐냐고요
이런 선택을 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정의심?
복수?
그딴 것은 난 상관없소
하지만 기자 양반
빌어먹을 내 손이 없어졌단 말이오
난 내 손이 좋아요
밥도 먹고
똥도 닦고
가끔 딸딸이도 치고
네
아무래도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없겠습니다
예
여론을 잠재울 방법을 생각해 봐야죠
예
한 말씀만 해 주시죠
미래자동차 재무팀장이었던 문일석이한테서 받은 겁니다
한결은행서 3천억을 불법으로 받아 갖고
비자금을 조성하고
3백억을 장필우 선거 자금으로 건넨 증거가
여기 다 있습니다
오현수 회장님 별장에서 성 접대가 있었다는데
사실입니까?
성 접대에 동원된 여성들은 누구예요?
오 회장과 장 의원에게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무슨 보복을 당했습니까?
오현수 회장과 장필우 의원은
어떻게 알게 됐습니까?
조국일보 논설 주간 이강희를 통해서 소개받았습니다
이강희 논설 주간과는
그럼 어떤 관계입니까?
그것은 스토리가 좀 기니까
검찰에 출두해서 밝히겠습니다
안상구 씨 한 말씀만 더 해 주시죠!
안상구 씨
검찰 출두는 언제 하실 겁니까?
안상구 씨 한 말씀만 더 해 주시죠
모 연예 기획사 대표 안 모 씨는
미래자동차가 한결은행으로부터 3천억 원을 불법 대출 받아
대규모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안 씨는 또 미래자동차가 불법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신정당 유력 대선 주자인 장필우 의원이 외압을 행사했으며
미래자동차 오현수 회장의 별장에서
성 접대도 있었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자동차와 장필우 의원 측은
폭로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 장필우는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미래자동차로부터
그 어떤 돈이나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음을
국민 앞에 떳떳하게 밝히며
검찰의 표적 수사와
정치 공작에 흔들리지 않고
제가 걸어왔던 길을
고독하지만
당당하게 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주간님
가판 마감입니다
문 닫아요
저, 국장님께서 빨리 마감해 달라셨습니다
문 닫습니다
꼭 또 들어오게 만드시네
아니, 이번에는 어떤 단어가 또 연필을 멈추게 한 겁니까?
'의도했다'와 '의도를 의심케 했다'
'의도했다'네
아니, 단체 행동이 어디 있습니까?
문백을 봐도 그렇고 팩트를 봐도 그렇고
'의도했다'라면 좀 더 밝혀져야 합니다
아직은 러프해요
우리는 '의도했다'입니다
우린
우리 신문은
그렇죠?
네
됐습니다
아이고, 주간님도 참
세상에 어느 논설 주간이 의논해 가면서 단어를 씁니까?
좋은 습관 아니라니까
미안하지만 회사에 반하는 글을 쓸 수 있나요?
나가서 해장국이나 한 그릇 합시다
본받아야 돼, 어? 본받아야 돼
조국일보 이강희한테 연락해가 밥이나 함 묵자 캐라
예, 알겠습니다
이기, 이기
이게 글이가, 똥이가? 에잇
미래자동차
장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들어 보신 적 있으십니까?
한식구라 쉬쉬하고 있긴 해도잉
내 감으로 봤을 적에는
스톱워치 눌러졌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 겁니까?
지금이야 석명관 은행장이 해외 도피 중이라 잠잠하지마는
그 양반
돌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카믄 검찰도 뒷짐만 지고 내 몰라라 하진 몬할 기고
오늘의 요지입니다
'스테이션 포 트랜스퍼'
차를 갈아탈 때가 왔다, 이겁니다
저 같은 글쟁이가 무슨 힘이 되겠습니까?
장 의원을 캐스팅해가 여의도에 데뷔시킨 게
이 주간 아닙니까?
미래차 스폰까지 단디 붙여 주고
뭐, 우리 주간님이 뭐, 다 했다 아입니까?
당장은
나한테도
이런 실 하나 걸쳐 주십사 뭐, 그런 의미입니다
야, 지금 상황에서
이게 중요해?
글쎄요
마, 저무는 거라고, 어?
- 이게 다시 발딱 서냐? - 힘들죠
임기가 반도 안 남았는데
그러니까 중요한 건 다음인데
어차피 야당 애들은 포기하는 눈치고
김석우냐, 장필우냐 둘 중의 하나인데
장필우가 나하고 대검에 있을 때 좆같았거든
씨발 놈이 여기 들어와서 안방 차지하면
날 가만두겠냐고
가만 안 두겠죠
그리고 김석우가 너 고등학교 선배라며
국민학교로 알고 있는데요
나 대학 선배야 그림 좋잖아
아, 나쁘지 않죠, 예
그, 뒤처리는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장필우만 확실히 잡아
예, 알겠습니다
칼잡이가 누구야?
예, 우장훈이라고 특수부 소속인데요
족보는?
뭐, 지방대 출신이라 족보는 없는데, 이 새끼가 좀
돌아이야?
아, 저, 경찰 출신입니다
경찰?
네
아유, 경찰로 잘나갔죠 상도 받고
하여튼 성질도 더럽고
조직에서는
왕따였대요
왕따?
뭐, 경찰대 애들이랑 마찰도 심했고요
- 아, 근데 이 새끼가 - 이리 와
- 씨발 놈아 - 갑자기
사법 고시를 본 거예요
경찰 딱 때려치우고
아, 근데 그런 놈이 어떻게 서울 지검까지 왔어?
족보도 없이
4년 전에 부산신용저축은행
비리 사건 기억하시죠?
그게 그 새끼 작품이야?
대통령 표창 받고
바로 서울 지검으로 픽업된 거죠
그, 재밌는 놈이네
예
어
아
안녕하십니까? 우장훈입니다
어, 여기 17기 오명환 선배님
- 지금은 민정 수석으로 계시고 - 아, 예
- 앉아, 앉아 - 예
몇 기냐?
저 38기입니다
- 경찰이었다고? - 예
근데 뭘 검찰에 왔어? 그냥 경찰에 쭉 있지
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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