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 예 - 아야, 너 어디냐?
아, 몇 시인데 싸돌아댕겨!
- 아, 가고 있어 - 아, 싸게 들어와!
- 끊어, 자! - 응?
못 자! 너 오토바이 타냐?
야!
여기 들어오시면 안 돼요, 여기까지
- 누가 죽었나 봐 - 숭한 일이네, 아주, 쯧
아따, 뺑이 치게 생겨 불었네
왜?
아니, 월드컵과 지방 선거를 앞두고
검경 합동 범죄 소탕 작전 발표여
- 그래? - 예
잘됐네, 좋은 기회네
아니, 뭣이 좋은 기회다요?
제2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다
아따, 형님, 이번에 반장 한번 돼 보실랑가요?
뭐, 이 새끼야?
- 들어가세요 - 거, 자세는 좀 나오냐?
- 자세 나옵니다, 형님 - 축하드립니다, 반장님
시끄러워! 이 새끼들아
- 야, 뭐 좀 먹자 - 예, 형님
가만 있어 봐
아야
예
저거, 저, 다방 꼬마 아니냐?
어, 맞네, 저 양아치 새끼
저 새끼가 여기서 뭐 하지?
시커먼 게, 뭐가 이렇게 확 튀어...
어, 충성
뭐여, 야가 신고한 거여?
어, 저기요, 뭐...
이게 뭐냐?
검사 측, 구형하세요
최근 늘고 있는 약촌의 청소년 강력 범죄 예방 차원에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습니다
판결하겠습니다
본 재판부는 피고인 조현우에게
15년 형을 선고하겠습니다
말도 안 돼야
엄마, 엄마...
말도 안 돼야!
엄마, 나, 나, 나 아니잖여, 엄마
- 놔, 놔! - 엄마, 나 아니잖여
- 나 아니잖여, 엄마 - 야, 야, 이 개새끼들아, 놔!
- 엄마, 엄마 - 안 돼
- 난 내 새끼 못 보내 - 엄마, 살려줘
살려줘, 엄마!
엄마! 엄마!
놔, 이 새끼들아
엄마, 나 아니라고! 나 아니라고!
야!
너는 도대체 집에를 왜 안 들어오는 거야, 미친 거 아니야?
내가 왜?
아니, 책임감이라는 게 있는 거야?
아이, 내가 일부러 그랬냐?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려고?
너, 진짜 미쳤구나?
그럼 뭐야? 도대체
아이, 당신이랑 별이랑
내가 어디 가서 꿀리지 말라고 그러는 거잖아
아니야, 난 그런 걸 바란 적이 없어
아이, 그러니까 거, 집에 가서 얘기하면 되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난리야
압류 딱지 덕지덕지 붙은 집에 있기 싫어서 왔어, 됐어?
엄마 아빠 또 싸워?
어
아니야, 별아 엄마 아빠 싸우는 거 아니야
아니야, 싸우는 거 맞아
엄마 아빠 싸우는 거 아니야 그냥 깊은 대화 하고 있는 거야
싸우는 거 하루 이틀 보나?
쪽팔리니까 좀 조용히 하자, 응?
알았어, 아빠가 미안해
얘 말투 왜 이래?
너 닮아서 그래
나도 이 재판에 관련이 있어
당신 말에 혹해서
우리 엄마, 아빠, 오빠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서 그놈의 신도시 아파트 샀잖아, 아니야?
맞아, 미안해
판사님 입장하십니다
자기야, 빨리 좀 들어가 나, 진짜 너무 힘들다
지금 나 3일째, 아휴, 빨리 들어가
잘하자, 진짜
피고, 한신건설 측 오셨습니까?
네, 왔습니다
원고 측 오셨나요?
네, 복도에도 계시고 건물 입구에도 계시고
하여튼 많이들 오셨습니다
원고가 무려 만 명이니까요
원고 측 대리인
네
전 개인적으로
재판을 자신의 출세 수단이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아주 싫어합니다
예, 동의합니다
그래서 전 원고들의 권익
이 재산 보호를 위해서 지금 사재를 털어...
참 뻔뻔스럽네요!
앉으세요
예
판결하겠습니다
아, 그냥 가시면 어떡해요, 지금?
책임을 지셔야죠, 자그마치 5억인데
어떻게 해야죠!
어, 야, 이 사기꾼아!
사기꾼이라니!
야! 사기꾼 새끼야!
인지대, 소송 비용
제가 다 냈잖아요, 예?
아니, 없는 돈 내가 탈탈 털어 가지고
아니, 내가 빚져 가면서!
내가 이 재판에, 내가 올인했는데 뭐? 사기꾼? 누구, 누구...
이럴 바엔 진작에 회사랑 합의를 했었어야죠
이제 어쩔 거예요?
이거는 재판부의 일방적인 대기업 편들기로밖에 볼 수 없는
부당한 판결입니다, 예?
항소해야죠, 갑의 횡포라고
항소는 무슨 항소!
무슨 항소야, 무슨 항소! 다 어그러진 판에
전화 왔어요, 전화, 전화 선배님 전화 왔어요, 잠깐만요, 좀!
- 잠깐만요! - 예, 선배님
예, 재판 끝났습니다
아니, 선배님, 여기 지금 재판부 이거 개판입니다, 이거
예, 예, 이 사법부, 이거 바로잡아야지 이거 안 됩니다, 이거
여보세요?
선배님?
안 들립니다 잠시만요, 아이, 잠시만요!
여보세요? 안 들려요
예, 안 들리는데요?
- 예, 여보세요? - 일로 와, 일로 와!
도망가잖아, 잡아!
우리는 어떻게 살란 것이여, 잉?
이딴 거를 던져 보내기만 하면 다인 것이여? 잉?
남들은 자식새끼 군대 2년 보내고도 울고불고 지랄을 한다는디
나는 10년을 보냈어, 그것도
교도소로! 잉!
저기, 사정이 딱하신 건 알겠는데요...
저, 여, 여기 보세요, 아주머니
뭘 자꾸 보라는 것이여, 뭐, 잉?
뭐? 그려, 봤어, 잉?
죗값 다 치렀는데 왜 갚아야 혀?
돈을 왜 갚아야 혀!
아이, 그거, 아줌마 아들이 사람을 죽였잖아, 사람을, 쯧
그 죽은 사람한테 우리 공단에서 보험금이 나갔어요, 4천만 원
그러니까 그 돈을 갚으시라는 거예요
4천만 원이 더 되니까 그라제!
그러면 돈이 가만히 있어요, 그러면?
어, 10년이면 이자가 얼만데, 이자가!
거, 여기가 이렇게 떼쓴다고
이렇게, 통하는 데가 아니에요 자, 들어가세요, 자, 자
이거 놔, 이거 놔!
- 아유, 그냥 들어가세요, 뭐 해, 어 - 날 죽여라, 그래, 죽여!
- 예? 아유, 뭘 죽여요... - 죽여라, 죽여!
어, 유민아
아유, 웬일이냐? 이 시간에
아니, 그, 뭐, 내가 저번 주에 너한테 얘기했던 거
그거, 뭐, 어떻게 됐나 싶어 가지고
아이, 야, 미안하게 됐다 요즘 우리도 힘들어서...
그래서 뭐, 인마, 나, 어, 나 뭐 하나 들어갈 자리도 없다고?
- 나, 야, 나 지금 - 그게 말이 되나?
회, 회의 있거든?
나중에 소주 한잔하자, 응? 그래
아유, 그래, 바빠서 좋겠다, 씨
어이, 학생!
어, 일로 잠깐만 와 봐
- 저희요? - 응응, 잠깐만 일로 와 봐, 응
그래, 야, 쩝
너희들 혹시, 그...
고소하고 싶은 선생 없지?
어, 너희들 이렇게 막, 응, 해코지하고 막 이렇게 때리는 선배나
응?
- 뭐래? - 몰라
- 야, 가자, 가자, 뭐야 - 응
- 그래, 가, 어, 가 - 미친 거 아니야?
사는 게 힘든가 보지
뭐 하냐?
건배!
아, 좋다!
이야, 이 새끼 이거 진짜 많이 컸다, 어?
옛날에 막, 코 질질질 막 흘릴 때가 막, 엊그제인데, 막...
야, 무슨, 씨, 내가 널 본 게 고시촌에서인데
무슨 코를 흘려, 내가, 또, 씨
오!
이거 좋아 보이네? 새로 했네?
이야, 시계 샀네, 응?
아, 야, 야, 놔, 놔, 놔
야, 너 그러지 말고 너 전에 빌려 갔던 거나 좀 빨리 돌려줘
아휴, 그, 뭐, 아이, 뭐, 뺏겼어
야! 롤렉...
야, 롤렉스를 뺏기면, 그거...
아이, 저, 그, 뭐, 마누라한테
아, 뭐, 생활비 없다고
참, 너 진짜...
네 소식 듬성듬성 들었다 너 왜 그랬냐?
아휴, 내가 진짜 한 방 터뜨려 가지고 싹 다 내가 죽여버리려고 그랬는데
아휴, 진짜, 씨, 쯧
야, 모창환이
쩝, 오케이
같이 일하자
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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