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오늘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어?
자, 그럼
어디, 우리 얘기 좀 해볼까? 응?
우선 자기소개부터 좀 해봐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해?
여기…
여기 이 사람 누구지?
모르겠어?
가족사진인데
자, 다시 한번 볼래? 응?
그래, 좋아, 그럼
그날 일에 대해서 좀
얘기해 줄 수 있을까?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
자신한텐 굉장히 생생한 일이었을 텐데
응?
괜찮아
지금부터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얘기해 봐
안 내려?
수연아
수연아!
음, 예쁘다
손 줘봐
음, 저쪽
왜?
수미야!
수연아, 빨리 와!
아유, 너희들 왔구나!
어서 와, 이게 얼마 만이니?
수연이 그동안 많이 변했네?
더 이뻐졌다
근데 너희들 너무 섭섭하다, 얘
난 하루 종일 집 안 청소며 음식들 만들면서
너희들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쩜 너희들은 오자마자 이럴 수가 있니?
뭐 했어, 응? 놀다 온 거야?
선착장에 갔다 온 거야?
아유, 그럴 거면 들어와서 옷이라도 갈아입고 나갈 것이지
너희들도 참
어쨌든 너희들 내려온 거 정말 축하하고 환영해
너 왜 놀라니?
너 건강해졌구나
네가 건강해져서 난 너무 기뻐
너 점점 엄마 닮아간다
수미 너도 많이 나아진 거지?
어, 그래그래, 피곤하지? 어서들 올라가
일단 푹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내려들 와
너희들 좋아하는 특별 요리를 준비하는 중이었어
아, 그래도 나한테 약간의 시간은 줘야 된다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거든
조금 전에 도착했어
지금 상태는 그렇게 좋은 거 같지 않거든?
내려온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그래, 알아, 알아
나중에 다시 통화하지 나가 봐야 될 거 같아
그래 잘 지내고 있는 거지?
아참
어, 선규랑 선규 처 오기로 했어
괜찮을 거야, 내가 알아서 할게
그래, 끊어
아, 정말
이번 주말에 선규랑 선규 처 불러서 저녁 같이 먹기로 했어요
음, 그래?
모처럼 애들도 왔는데 멀리 있는 애들도 아니고
그동안 연락도 못 했고 그래서요
아, 잘 먹었다
정리할 게 있어서 먼저 일어날게
피곤할 텐데 이건 내일 치우지
아빠 내의 네가 갖다 놓은 거니?
그런 거 내가 해도 돼 내 일인 거 같아
내 방 정리도 내 일이야
왜 남의 물건들에 손을 대?
전부터 그렇게 돼있었어
전에도 똑같은 옷들이 수십 벌씩 걸려있었어?
난 저녁 같이 안 할 거야
뭐?
그 사람이랑 저녁 같이 안 할 거라고
그 사람이 아니고 너의 삼촌이야
아, 오늘 첫날인데 그만하자
- 넌? - 네?
넌 왜 안 따라가? 언니 하는 대로 따라야 하잖아
그 여자가 뭐라 그랬어?
그 여자가 뭐라 그러면 나한테 말해
전에처럼 그러지 말고, 알았지?
잘 자라
왜 그래?
꿈꿨어?
옷장 때문에 그래?
그럼 왜 그래?
자꾸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오랜만에 와서 그런 걸 거야
괜찮아
자자
누가
방에 있다 나갔어
아빠 주무시잖아
- 알아 - 근데 왜 깨우려고 그래?
누가 깨워?
지금 네가 깨우려고 하고 있잖아
아빠한테 뭐 할 말 있어?
상관하지 마
내 얘긴
아빠 지금 주무시니까
깨우지 말란 얘기야 내 말 못 알아듣겠니?
나 물 마시러 내려온 거야
아빠 주무시니까 조용히 얘기해
내 방에 가봤어?
응
누구야?
그 여자
새엄마?
응
근데
좀 이상해
뭐가?
그 여자도 이상하고
이 집도 이상해
무서워?
괜찮아
언니가 있잖아
이리 와, 자자
언니가 네 옆에 있을게
응
일어났니?
어
들어가도 돼?
아니
내려와, 밥 먹자
뭐 하니?
생리하니?
내가 아니고 수연이
수연이?
웃긴다
어쩜 나랑 날짜가 똑같을 수가 있지?
언니
괜찮아, 내려와
자
그거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지?
따라 해봐, 이렇게
아이씨
죽여버릴까?
날려 보내
그 여자가 갖고 온 유일한 물건인데
건들면 난리 날걸?
아휴, 그걸 어떻게 봐?
수미야
추운데 왜 나와 있어?
괜찮아?
뭐가?
얼굴이 안 좋은데?
어디 아픈 거 아니야?
아니, 괜찮아
말해봐, 어디 아파?
글쎄 아니라니까!
수연이 방 옷장이나 좀 치워줘
수미야
그 옷장 얘긴 안 하기로 했잖아
약속했었지?
수미야
네가 나한테 많이 화나 있는 거 알아
내가 나쁜 아빠라는 것도 알고
나쁜 아빠조차 안 되잖아
쌀쌀한데 들어가자
들어갈 거야
뭐 해?
아유, 깜짝이야
언제 들어왔어?
창고 갔다 왔어?
응
수연아, 이거 봐봐
짠!
와!
- 이쁘지? - 이야
어, 엄마 거야?
응, 그리고
또 있어
어? 엄마다
타르타쿰
타르타쿰
그게 무슨 소리야?
엄마 부르는 주문
누가 그래?
엄마가
어?
나 이거 가져도 되지?
어, 어
이거랑
이거랑…
잠깐만
너 이거 왜 이래?
누가 그랬어?
응? 누가 그랬어?
괜찮아, 말해봐
그 여자가 그런 거야?
그 여자가 그런 거지?
수연아!
너 정말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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