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머시를 아세요?
그 이름을 아시나요?
머시가 당신의 아픔을 가져가 줄 거예요
고통을 대가로 바친다고 약속하면요
아주 작은 거미가
물기둥을 타고 올라갔어요
비가 내려서
거미가 떠내려갔어요
해가 떠올라서
빗물이 다 마르고
아주 작은 거미는
다시 물기둥을 타고 올라갔어요
그날 일에 대해 기억나는 게 있니?
그 여자한테 집이 있다고 했지?
볼 수 없는 집과 읽을 수 없는 책
그 여자가 너한테 원하는 게 있었다고?
가끔 우리는
외롭거나 혼란스러울 때
상상 속의 친구를 만들곤 하는데
정말 진짜같이 느껴질 수도...
그 여자 이름은 머시예요
머시블랙: 저주 받은 아이
15년 후
병원 입구
고맙다, 아든
이제 펜 안 훔치는 거다?
쟤가 내 펜을 죄다 훔쳐 가거든
- 오늘 예쁘구나 - 감사해요
잠은 잘 자니? 좀 괜찮아졌어?
- 꿈은 안 꾸고? - 네, 좋아졌어요
잘됐다 정말 고생 많았구나
여기 처음 왔을 때 네 상태를 생각하면...
진단 불가 청소년 조현병 전조증에
자기 유도 환상의 성향도 있었죠
그리고...
다른 증상도 많았고요
그래, 맞아
조금 혼란스러운 여자아이였지만
이제 달라졌잖니
가끔 뭔가를 믿는 그리울 때가 있어요
- 미친 소리 같죠? - 아니, 미친 소리라니
누구나 믿고 싶은 게 있어
내가 산타를 몇 살까지 믿었게?
난 아직도 산타를 믿어
누구나 다 뭔가를 믿고 싶어 해
종교든 다른 사람이든 자기의 지능이든
인간은 원래 다 그런 거야
내가 믿는 게 진짜인지 어떻게 알아요?
알 수 없어
그냥 선택해야 해
네 퇴원 신청서 제출했단다
뭐라고요?
괜찮아, 걱정하지 마 이제 나갈 때 됐어
정말 좋은 소식이야
좋은 생각 같지 않아요
여기 계속 있으면
네가 기억을 하든 못하든
과거가 계속 네 발목을 잡을 거야
더 많은 걸 누리면서 살아야지
워드 선생님...
정말 그렇게 믿으세요?
그럼
난 그렇게 믿을래
- 안녕하세요? - 왔어?
어서 와요 다시 보니 좋네요
잘 있었어, 동생?
- 가방 옮겨줄까? - 응
- 고마워 - 응
드디어 가는구나
정말 잘됐다
- 잘된 일이야 - 네
보고 싶을 거야
브라이스는 이제 여덟 살이야
자기 말로는 여덟살하고도 몇 달 지났다고 하지만
애 아빠하고는 안 본 지 오래됐어
심지어 애 생일에 연락도 없다니까
나쁜 자식
나 사귀는 사람 있어 이름은 윌인데
너도 좋아할 거야
치킨 좋아하지? 물어보지도 않고
저녁 메뉴 치킨으로 정했는데, 괜찮아?
응, 맛있겠네
그래, 잘됐다
엄마 돌아가시고 아빤 집을 돌보지 않으셨어
여길 다시 볼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
예전 같진 않을 거야
안녕, 예쁜이?
이름은 롤프야 머펫 만화에서 따왔어
안녕, 롤프?
잘 돌아왔어
어서 와
이런
브라이스? 아들, 집에 있니?
학교에 걸어 다니거든 분명 집에 있을 텐데
브라이스!
마리나 이모 오셨어
- 자, 네 가방 - 고마워
침대는 그대로야
언니
고마워, 전부 다
난 가서 치킨 요리할게
저 여기 있는 거 말하지 마세요
아, 안녕?
네가 브라이스구나
놀라게 해서 죄송해요
찾았다!
- 바보, 또 졌대요! - 브라이스
오늘은 친구 데려오지 말라고 했잖아
제가 데려온 거 아니에요
데려오지 않아도 따라와요
엄마 사진이니?
아빠 사진도 있어요 아빠는 NASA에 다녀요
비밀 임무 중이에요
얘기하면 안 돼요
그래
이모가 오셔서 엄마가 정말 좋아해요
나도 그래
하나, 둘, 셋
넷, 다섯
진짜가 아니야 진짜가 아니야
브라이스
깜짝이야
놀랐잖아
악몽 꾸는 거 같아서요
괜찮으세요?
응, 그냥 나쁜 꿈을 꾼 거야
제 야간 등 가져왔어요
- 넌 필요 없어? - 전 곧 있으면 9살이에요
그래
고마워
- 좋은 아침 - 좋은 아침
더 자도 되는데
구인 광고는 어디서 봐?
'보우즈먼 일자리'로 검색하면 돼요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였으면 좋겠어
원하는 걸 클릭하세요
여기선 뭐든지 찾을 수 있구나
이모 학교에는 인터넷 없어요?
뭐라고?
이모 다니는 영국 예술학교요
브라이스
롤프 산책 좀 시킬래? 밖에서 난리 났어
알았어요, 엄마
고마워, 아들
그편이 모두에게 편할 거 같았어
애를 보호해주고 싶어서
그리고 너도
응, 당연하지
브라이스 앞에선 그림 그리지 말아야겠다
고마워
그래서 두 번이나 말했어
다 퍼내지 않으면
온 집 안에 냄새가 날 거라고
세상에
그런데 2주도 안 돼서
- 농담이 아니라 - 안 돼
이 남자가 아침부터 전화해서 이러는 거야
세상에, 맙소사 집에 난리가 났어요
'똥냄새 천지예요 어서 와주세요'
- 고운 말 써야지 - 이런, 미안
- 응가로 할까? - 그게 낫겠다
'집 안에 응가 냄새가 진동을 해요'
'도와주세요'
내가 뭘 어쩌겠어?
- 내가 그 집에 가서... - 알았어, 그만
그건 그렇고 이제 잘 시간이야
정말요? 특별한 날이잖아요
- 어서 가 - 소용없어
조르지 말고 올라가
뭐 잊은 거 없니?
덤벼봐
턱을 가격합니다
배를 공격하는 군요 손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숙입니다! 숙입니다!
격투기 그만하고 어서 가
그래, 알았어
주먹 박치기!
아니요, 전 됐어요 살짝 어지러워요
맞다, 그렇겠네요
술은 처음이겠네요
- 처음이에요 - 그렇군요
브라이스 말대로 특별한 날이잖아요
- 그러니까... - 좋아요
그만요
제가 손이 좀 커요
특별한 날을 위하여
건배
나오니까 좋죠?
기분이 이상해요
뭘 할지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앨리스랑 며칠 있다 보면
계단 사포질 하라고 시킬걸요
정말이에요
그럼 이제 뭐 할 거예요?
일부터 구하려고요
- 좋네요 - 학교도 다시 다니고요
아동심리학을 공부해볼까 해요
뭐라고요?
웃겨요?
이력서가 화려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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