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NETFLIX 오리지널 영화"
느그들
저 발전소 안에 뭐가 있는 줄 아나?
뭔데?
로봇이다
이따만한 로봇이 있다 아니가
지랄한다, 병신아
로봇이 아니고 밥솥이 있는 기다
누가 그러대?
우리 형님이 그러더라
엄청시리 큰 밥솥이 있어가
그걸로 물을 끓여 갖고 전기를 맹근다꼬
에이, 시상에 저래 큰 밥솥이 어디 있노?
- 어디 있노? - (용수) 맞다
형님이 그러더라
저 밥솥 때문에 우리가 호강하고 산다꼬
저놈 덕에 우리나라가 부자 나라가 될 기라꼬
억수로 고마운 밥솥이라꼬
그게 아니다
우리 선생님이 그러는데
뭐라 카더라?
저게 무슨 상자라 캤는데
그걸 열면 큰일 나 삔다 카더라
큰일은 무슨, 택도 없다
저게 얼마나 좋은 긴데
한번 두고 봐라
삼촌아, 삼촌아, 퍼뜩 일나라
할매가 얼른 안 일나면 죽여 삔단다
죽이라 캐라, 죽이라 캐
할매야! 삼촌 안 일난다!
- (재혁) 조용히 해라, 자식아 - (민재) 아, 놔라
금방 가요!
퍼뜩 안 나오나?
- (석 여사) 콱! - 일난다, 일나
눈깔 있으면 한번 봐 봐라 응?
전부 다 새벽같이 일나 갖고 이래 부지런 떨고 있는데
예, 가요
니는 무슨 벼슬했다고 지금까지 처자빠져 자고 있노
- (인부1) 밥 좀 더 주이소 - (정혜) 네
콱, 뽀사 뿔라, 마
퍼뜩 나와서 밥 처묵어라
오늘 밥맛 와 이리 좋노?
자식이 아니고 원수다, 원수
- (재혁) 비켜, 이씨 - (민재) 아!
형님 일났나?
- (용수) 와서 밥 묵어라 - (진택) 밥 묵어라, 형님아
오늘 재낀다 카더만
했지
근데 간덩이가 싱싱해가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데
일당 벌어야지 디비져 있으면 뭐하노?
뭐하노?
불쌍한 새끼들
그까짓 푼돈 벌어 보겠다고 눈깔이 벌게 가지고, 씨
도련님, 얼른 드세요 속 풀리실 거예요
와, 곰칫국이네
와, 형수님 너무하시네
형수님 와 우리는 이런 거 안 줍니꺼?
미안해요, 재료가 딱 우리 도련님 거밖에 없네
- 형수님, 아... 참말로 - (정혜) 민재야 너 빨리 씻어
강석호 대통령이 4박 5일간의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전 서울 공항을 통해서...
저 양반 참말로 열심히 돌아다니네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저래 안 하나
젊은 게 참말로 열심이다
뭐가?
악!
아이씨
아이, 미쳤나? 씨...
니 어젯밤에 시내 클럽 가가 가시나들이랑 부킹했제?
걔들이랑 포장마차까지 가가 니 술 퍼마셨제?
술만 마셨다
술만 마시고 얌전히 집에 왔다
진짜다!
니 오늘 단디 각오해라
어머이, 저 갈게예
와? 데리고 가 갖고 다리몽둥이 뽀사 뿌지
이따 퇴근하고예
- 언니, 수고하이소 - (정혜) 네, 가요, 자
이야, 재혁이, 니
앞날이 훤하다
씨...
오늘 기분도 그렇고 컨디션도 영 파인데
하루 재끼면 안 되나?
오늘 니하고 내하고 결판낼까, 응?
- 결판낼까? 결판낼래? - 아이... 알았다고! 씨
민재야, 빨리해라 삼촌처럼 될래?
형수!
핵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원전 가동을 중단하라!
가동 중단! 원전 폐쇄!
가동 중단! 원전 폐쇄!
가동 중단! 원전 폐쇄!
아, 참말로 저놈들 진짜, 씨
진짜로 하루 이틀도 아니고, 씨
지겹다, 지겨워 뭐, 이거 언제 들어가노, 이거
가동 중단! 원전 폐쇄!
거 좀, 좀 비켜라 좀!
느그들은 뭐 전기 안 쓰고 사나?
누구 덕에 호강하고 사는데 와 이리 행패고?
아, 퍼뜩 비켜라! 씨
느그들 정신 똑바로 차려라! 그래 돈 벌어가 좋나?
1호기 저놈, 당장 안 세우면 우리 다 뒤진다는 말이다!
그 소리 벌써 몇 년째고! 헛소리 말고 퍼뜩 비켜라!
아재요! 그냥 뚫고 가소
뭐라꼬? 간다꼬?
가려면 우리를 밟고 가라, 자식아!
이놈이 미쳤나?
전부 다 드러누워라
아, 참말로 진짜 와 그러는데!
아이고, 저기 버스 오네 버스 와
원전 가동을 중단하라!
아이고, 진짜 아, 와 인자 오노?
씨, 말 마라! 씨 아, 문디 새끼들, 쯧
오늘은 아예 마 길바닥에 드러눕더라, 씨
확! 밟아 뿌려다, 씨
와, 요것들 진짜 막나가네 확! 밟아 뿌지
- (공 씨) 욕봤다 - (감 씨) 형님, 들어가이소
어, 그래, 그래
이놈아
아비 보고 인사도 안 하나?
욕봤습니다
얼래, 얼래, 얼래, 얼래, 얼래 아이고
느그들, 또 술 처먹었나, 응?
- (길섭) 조금만 마셨는데요 - (공 씨) 아이고
조금 마신 거 좋아하네 그래가 일들 하겠나?
일은 무슨... 잡일이나 할 긴데요, 뭐
문디 자식
밥상 차려놨나?
밥 잡수고 바로 누우면 속 버립니더
고마 씻고 바로 주무이소
콱
아이고, 하늘은 저거를 안 데려가고
우째 마누라를 데려갔노
아이고! 내 팔자야, 쯧, 어휴!
내 더러워서 콱 뒤져 뿌든지 해야지, 진짜
뭐, 툭 하면 저 소리고? 씨
그냥 하는 소리지
그걸 갖고 뒤지네 마네 카나 이 호래자식아
아, 나 더럽게 술 안 깨네, 씨
아, 이 꼬라지로 하루를 우째 버티노?
그러니까 말이다
원자력 발전은 핵분열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열로 증기를 발생시켜
그 증기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발전시키는 원리입니다
아
간단하게 말해 원자로는 장작이고
증기 발생기는 물 끓이는 밥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자력 발전은 가까운 장래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원이고
화석 연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와 산성비 같은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며
소량의 원료로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고효율 산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진도 7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공법이 적용된 견고한 시설과
비상사태를 대비한 완벽한 안전장치가 겹겹이 구비되어 있으며
철저한 안전 점검과 감시 체제 가동으로 사고 위험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에서 아무런 불편 없이 누리는
안락함과 편리함 뒤에는 영원히 불이 꺼지지 않는 이곳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웃기고 자빠졌네
망조다, 망조
꼬라지 좀 봐라 이게 어디 사람 사는 동네가?
여기가 저놈이 들어오기 전에는
가난은 해도 살기 좋은 동네였단 말이다
근데 지금은 어떻노?
고기도 못 잡고 농사도 못 하고
관광객도 끊기고 개발도 못 하고
마을 사람들은 편 갈라서 싸움판이나 벌이고
저놈 때문에 완전 버려 삐렸다 말이다! 씨
그래도 저놈 덕에 이래 먹고 살아온 거 아니가
우리 엄마도 저놈 덕 마이 봤다 형님
- (길섭) 그래 - 저놈이 없었으몬
굶어 죽었을 것 같나?
아니 뭐, 그거는 아니지만
이게 문제다, 이게, 어?
느그들은 이래 사는 게 좋나?
누구는 좋아서 사나?
그냥 뭐, 팔자다 카고 사는 기제
- (진택) 그러니까 - 그렇지?
한심한 새끼들
이러니까 미래가 없는 기다 미래가, 쯧
느그들은 이래 살아라
내는 때려죽여도 이래 못 산다
제 생각에는요
지금 미래를 걱정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내 못 봤다 캐라
- 연주야! - 연주야!
연주야!
아이씨, 가시나 저, 씨...
에이, 가시나야, 이거 내삐리고 새로 사라고 몇 번을 말했노? 씨
스타킹도 꼬매 신을 판국에 돈이 남아도나?
멀쩡한 걸 와 바꾸노?
멀쩡하기는, 가시나...
사람맹키로 기계도 다 자기 수명이라는 게 있단 말이다
이러다 잘못하면 니 골로 간다고!
시끄럽다 살살 달래 가며 타면 된다
누가 발전소 직원 아니랄까 봐 하는 짓거리가 그래 똑같노
얼마나 더 당해 봐야 정신을 차리려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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