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그분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우리는 함께할 수 없고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너무 멀리 온 거 아니야?
앞에 아무것도 없는데
날 좀 믿어
케빈이 어렸을 때부터 자주 오던 데야
올해는 못 갈 뻔했는데
아빠가 자기한테 자랑하고 싶었나 봐
한 번도 안 가 봤다고 말씀드리긴 했지
성수기도 다 끝나가니까
우리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야
저기다
올드 베어 로드야
드디어 나왔군
호수에 빨리 나가 보고 싶네
가서 뭐 하게요 수영하기엔 너무 춥잖아요
어차피 할 거 없잖아
안 왔으면 술이나 마셨겠지
케빈은 술 안 마셔
게임은 하지
장난해?
뭐가요?
게임 하는 남자를
- 어떤 여자가 좋아해? - 조용히 해요
- 놀리는 거야 - 농담하는 것 같아?
밖에 나가야 뭐라도 할 거 아니야
- 영업 사원답네요 - 사업뿐 아니라 일상도 똑같아
내가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전원을 끄는 줄 알아? 전혀 아니야
나 자신을 팔고 팔고 또 팔지
내 이미지와 나라는 사람을 계속 파는 거야
- 관심 없어요 - 하나 더 알려 줄게
난 영업만 하는 게 아니야
계약을 성사하지
새 차도 손에 넣었고
고급 아파트에 살아
아름다운 여자도
내 여자로 만들었지
케빈이 뭔가를 성사한 적은 없는 것 같아
케빈?
블러드 바캉스
어머니한테 전화해 봐
우리 엄마 전화번호 저장 좀 해
4월이 되면 자기도 가족이 되잖아
- 저장했어 - 거짓말하지 마
내 휴대폰 확인해 봐 저장했다니까
안 받으시네
나가셨나?
주말 동안은 내버려 둬
노력하잖아
나는 아무 상관 없어
걱정은 부모님 몫이고
난 휴가를 즐길 거야
케빈, 일어나 도착했어
도착은 하셨나 보네
차 고장 났다고 하셨어?
아니, 너 들었어?
내가 알 리가 없지
엄마
아빠
아무도 없어요?
케빈이 나오면
관리동에 가서
열쇠를 받아 오자
대체 여기 왜 온 거예요?
날 세우지 마
상쾌한 공기 좀 마시면 덧나?
집 공기도 상쾌해요
주말 내내 이럴 거야?
고작 며칠이잖아
왜 그러는 거야?
너 여기 좋아했잖아
여름엔 좋지
다른 사람도 많고
그래
지금은 비수기인가 봐
이봐요!
뭐 하는 거야?
누구 없어요?
여기야
계세요?
아무도 없어요?
메이스키 아저씨?
아는 사람이야?
옆집에서 왔어요
계세요?
- 가만히 둬 - 먹어도 돼
차 안에 먹을 거 있어
기가 찬다 예의는 집에 두고 왔니?
그러게
다 같이 배 타고 호수에 나가신 거 아닐까?
그럼 문자라도 하셨겠지
건너편에 한 채 더 있는데 거기 가 보자
저기 계셔
엄마
안에 안 계셔서 찾고 있었어요
안 돼
아빠
안 돼요, 아빠
제발 눈 떠 봐요
아빠, 제발 정신 차려요
안 돼, 살려 주세요
다들 여기서 바비큐...
동작 그만!
아무도 움직이지 마
아빠?
아빠야
- 진정해요 - 닥쳐
당신들 사람이야?
아니면 악마야?
우린 휴가 왔어요
엄마!
엄마는 어디 있지?
엄마는?
안 돼, 안 돼
더는 사람이 아니었어
악마가 씐 거야
우린 악마랑 상관없어요, 선생님
누가 네 선생님이야?
여기 언제 도착했지?
방금 왔어요
그냥 들른 거라는 말이네?
맞아요, 방금 차 몰고 왔어요
열쇠 내놔
뭐요?
열쇠 내놓으라고
이제 가, 앞장서
이동해
집 쪽으로 가
들어가
얼른 들어가
들어가
그래
바닥에 엎드려
납작 엎드려
팔 앞으로 내고
그래, 됐어
지금부터 1,000까지 숫자를 세
손가락 하나라도 까딱하면
머리통을 날려 버릴 거다
알겠어?
- 네 - 1, 2
- 좋아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이제 어떡해?
경찰 불러야지
나가는 길은 하나뿐이니
고속 도로에 들어설 때 봉쇄할 수 있을 거야
조심해 돌아올 수도 있어
안 돌아와
이런, 엎드려
휴대폰을 잊었군
이리 내놔
너는?
기숙사에 두고 왔어요
진짜 없어요, 맹세해요
한번 해 보자는 건가?
쏘고 싶지 않아
그럼 쏘지 말고 그냥 가세요
그럼 여자를 쏠까? 그러지, 뭐
- 밖에 시체 봤지? - 줄게요
여기요
그래야지
다들 정말 사람이라면
미안하게 됐군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어
내가 본 걸 못 봤잖아
이 문을 잠그고
해가 뜰 때까지 아무도 들이지 마
아무도
젠장!
왜 우리가 사람인지 자꾸 묻는 거죠?
몰라, 미친놈이니까
아니면 약을 했거나 둘 다거나
그게 지금 뭐가 중요해
엄마, 아빠가 이미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셨다고
- 다 돌아가셨어! - 진정해
우린 살아 있잖아
여기서 나가야 해
중요한 건 그거야
다른 오두막에 휴대폰이 있지 않을까요?
여분의 열쇠라도 있을 거야
이번엔 진짜 간 것 같아요
이제 안전할 거예요
그럼 가 보자
- 누구 없어요? - 도와주세요
그 자식이 듣겠어요
최대한 멀리 도망가고 싶은 눈치였어
토니?
아무것도 없어
시동 걸 수 있겠어?
토니
토니!
더는 못 찾아보겠어
아무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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