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147 righe.
"이토 준지: 매니악"
"괴기!! 히키즈리 남매"
"첫째 아들 히키즈리 카즈야, 19세"
회사 다녀올게, 얘들아
"첫째 딸 히키즈리 키나코, 18세"
오늘도 수고해, 오빠
"둘째 아들 시고로, 16세"
형은 우리를 위해 매일 출근해
대형 보험 회사의 엘리트 사원이지 정말 자랑스러워
"둘째 딸 나루미, 14세"
매일 오빠 배웅하는 거 진짜 짜증 나
"막내아들 히토시, 10세"
형은 정말 대단해
"막내딸 미사코, 8세"
우리 막내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너도 다 알지? 자, 큰오빠한테 고맙다고 해야지
됐어, 장남으로서 할 일을 하는 것뿐인데, 뭐
자, 얼른 인사하자
하나, 둘
- 안녕히 다녀오세요, 큰오빠 - 안녕히 다녀오세요, 큰형
"위험 수심이 깊으니 들어가지 마시오"
참, 몰라도 저렇게 몰라서야
우리 히키즈리 가문은 유산이 있어서 일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동생들에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아가씨, 풍경 사진을 찍으시나요?
아뇨, 심령사진을 찍으려고요
심령사진이요?
네, 애들이 자주 빠져 죽으니까 뭐라도 찍힐까 해서요
그런 쪽에 관심 있으세요?
얼마든지 비웃으세요
비웃기는요!
저는 심령 현상에 관심이 아주 많답니다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요?
제 이름이요? 사치요예요, 근데 왜요?
우리 집이 좀 기이해요 기이한 일도 종종 일어나고
어때요, 사치요 씨 한번 보러 가실래요?
엄청난 사진을 건질 거예요
아직 제 소개를 안 했네요 전 히키즈리 카즈야입니다
어때요, 사치요 씨?
귀신이 나올 것 같지 않나요?
정말 영적인 기운이 느껴지네요
이쪽으로 오세요
이건 우리 부모님 묘예요
아버지는 근엄하셨고 어머니는 무척 다정하셨죠
- 우린 묘를 정성껏 돌보고… -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사치요 씨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나도 반가워요
제가 구경시켜 드릴게요
제 이름은 시고로예요 잘 부탁드려요
사치요 씨 들어가서 차 한잔하시겠어요?
사진만 찍으러 온 거니까 금방 갈 거예요
여기는 나루미 남자 친구의 묘예요
얼마 전에 심장 마비로 죽었죠
우리가 꽁꽁 싸맸어요
장난이에요, 농담한 거예요
어이, 시고로!
왜, 형?
좀 더 교양 있게 먹을 순 없어?
밥맛 떨어지게!
뭐? 너무해 난 원래 이렇게 먹잖아
닥쳐, 어디 형한테 말대꾸야?
봐, 형이 소리 지르니까 미사코가 울잖아
아니, 미사코는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우는 거야
아까 우리가 부모님 묘지 얘기를 해서 그래
정신이 하나도 없네 키나코, 어떻게 좀 해봐
내가 왜? 시고로, 네가 달래
왜 나야? 난 얘 엄마도 아닌데
나루미, 네가 달래봐
네가 엄마를 제일 많이 닮았잖아
싫어 내가 왜 미사코 엄마 노릇을 해?
히토시, 네가 좀 달래봐
- 그래, 네가 맡아, 히토시 - 달래
얼른
아이고!
있잖아, 미사코
엄마랑 아빠는 하늘나라에 가셔서 이젠 만날 수 없어
받아들여야 해
거짓말!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를 만날 거야!
멍청한 놈들
- 근데 시고로 - 응?
너 나루미가 엄마를 제일 많이 닮았다고 했지?
응, 그게 왜?
그럼 아빠를 제일 많이 닮은 건 나라는 거야?
뭐?
지금 그 말은 내가 아빠를 닮아서 못생겼다는 거지?
그렇잖아, 맞지?
- 뭐? 아니야 - 거짓말!
네가 나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거 다 알아!
그놈의 피해망상, 또 시작이네
너 방금 뭐랬냐?
난 그냥 나루미가 엄마를 제일 많이 닮았다고 한 것뿐이야
그렇지, 형?
아니, 키나코가 화낼 만해
시고로, 넌 정말 무신경한 놈이야
남의 기분 같은 건 안중에도 없고 그저 자기밖에 모르지
너야말로 아버지랑 똑같아 어디 감히 키나코한테 큰소리야?
넌 너만 좋으면 다지
제일 맛있고 좋은 건 늘 네 차지잖아
- 그러니까 살이 뒤룩뒤룩 쪘지 - 말이 너무 심하잖아, 형
시끄러워! 남자는 질질 짜지 않아 이 쓸모없는 놈
잠깐, 말 돌리지 마
대답해, 시고로!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형?
정말 더는 못 참겠다 난 자러 갈래
잘 자
시고로, 고작 이깟 일로 울어?
남자는 절대 울지 않아
강한 의지로 견디고 넓은 마음으로 품을 줄 알아야지
넌 아무짝에 쓸모없는 남자의 수치야!
형 진짜 못됐다, 너무해!
나도 가서 잘 거야, 잘 자!
왜 그래?
오빠, 좀 심한 거 아니야?
괜찮아, 한번 따끔하게 혼내려고 벼르고 있었어
그건 됐고, 키나코 미사코를 부모님과 만나게 해 주자
뭐? 어떻게?
망자를 불러내는 거야
즉, 강령회지
강령회를 해서 부모님의 영혼을 불러낼 거야
그게 정말 될까?
해보기 전엔 모르지
하지만 우린 할 수 있을 거야
나한텐 분명 영적인 능력이 있거든
그리고 강령회의 증인이 돼 줄 참관인이 있어야 해
사치요 씨를 초대할까 하는데 네 생각은 어때?
이걸 하겠다는 제일 큰 이유가 그거구나?
헛소리하지 마!
정말 굉장해
모든 사진에 영혼의 형상이 찍혔어
특히 이거 저 남자애 뒤에 있는 영혼들 좀 봐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밤늦게 죄송해요
히키즈리 키나코예요
잠시만요
우리 집은 어떻게 알았어요?
우리 오빠가 몰래 따라왔…
그건 그렇고 할 말이 있어서 왔어요
강령회요?
네, 오빠는 사치요 씨가 참관인이 돼 줬으면 좋겠대요
네, 괜찮을 것 같네요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치요 씨, 이분은…
제 남자 친구 사와노예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사와노도 귀신에 관심이 많아서 데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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