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올라갑니다
도끼다
- 어, 씨발 - 아, 이 씨발!
개새끼야! 이 씨발
왜?
음, 그냥
거울 좀 봐라 그게 그냥인 표정인가
그래서 뭔데? 부탁할 거
애 좀 봐 줘
- 무슨 애? - 이번에
제주도 여행 같이 가는 언니 있지
그 언니 딸인데 봐 줄 사람이 없대
몇 살인데?
열일곱
남편은?
이혼하고 코빼기도 안 비친다더라
아, 애 진짜 혼자 키우면서 열심히 사는 언니야
아휴, 그래도 다 큰 애를
걔도 나 불편해할 거야 그냥 자기 집에 있으라 그래
집이 낡아 가지고 물 줄줄 새고
거기 인테리어 새로 싹 다시 해야 된대
얼마나 걸린다는데?
음, 3주?
이 봐, 이 봐, 이거
딱 떨어지네, 어? 여행도 3주, 공사도 3주
그 집 공사 하는 동안은
홀로 남은 애새끼 남겨 놓고
혼자 여행 가겠다는 개수작인 거 아니야
아, 됐고
내가 이따가 주소랑 연락처 줄 테니까
나 내일 공항에 내려 주고
애 학원으로 픽업 가
그리고 애는 저기 2층 빈방에서 지내라고 하고
잠깐만
내 집?
아, 니 집 아니고 우리 집
아니
아, 잘 알지도 못하는 애를 내 집에 두겠다고, 지금?
아유, 아유, 아, 시끄러워
아, 됐고
언니가 진짜 애지중지하면서 키우는 애니까
혹시라도 다치거나
요만큼이라도 상처 내면
진짜 재미없다
아휴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다
자기야
또 총 쏘러 갔어?
그래, 총 쏘고 왔다
이번에 협조 잘하잖아?
그럼 몇 달간 원 없이 쏘게 해 줄게
세상에
언니, 여기 봐
- 맛있겠지? - 오, 좋겠다
이게 얼마 만의 여행이야
나 쿠폰 받았다
어, 진짜?
와
왜? 앞에 봐
감사합니다
금방 갈게, 언니
잘하자, 음?
연락할게
간다
언니, 같이 가
- 빨리 가자 - 너무 좋아
분당 아저씨?
아, 김윤지 학생?
타
이거 비싼 차죠?
뭐, 조금
제 친구예요
같이 가도 되죠?
안녕하세요
뭐, 안 될 거야 없지
- 어디로 갈까? - 홍대요
책 좀 사려고요
아, 홍대
그래, 홍대로 가야지
열일곱,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
몸은 어른인데 뇌는 애인 상태
겉과 속이 불일치해서
본인도 감당이 안 되는 미숙성의 인간
이 주변인이 겁나는 이유는
-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이다 - 저, 아저씨
얘네 집에서 자고 가도 돼요?
그런 자세, 굿
나중에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괜히 걱정하시니까
무슨 일 있으면은 전화해
그, 며칠
그래, 며칠 더 있어야 될 수도 있잖아
지갑 줘 봐
괜찮은데
거절하지 말고 빨리 줘
음
이거 비상금이야
남의 집에 갈 때 뭐라도 사 가는 게 예의야
그래야 오래오래 있을 수 있으니까
응? 맛있는 것도 좀 사 먹고
- 알았지? - 고맙습니다
너 엄한 데 쏘다니지 말라고 주는 거니까
어기면은 두 배야, 위약금
걱정 마세요
그래
여보세요
전화를 왜 이렇게 안 받아요?
새벽에 전화하니까 안 받지
왜?
저 배 아픈 것 같아요
배가 아프면 소아과 가 소아과, 병원
아, 제발 좀 와 달라고요
그래, 지금 어딘데?
아빠?
이 새끼가 미쳤나, 씨
외삼촌
아
아, 안녕하세요 저 윤지 학교 선배예요, 예
예, 반가워요
윤지야, 나 먼저 갈게
오빠, 집 어디라 그랬죠?
- 같이 타고 가요 - 아니야
나 택시 타고 가면 돼
야
네?
아프다면서
아, 그렇게 심하게 아픈 건 아닌데
그렇게 심하게 아픈 거 아닌데 그렇게 서럽게 울어? 어?
그냥 아저씨 집으로 갈래요
젠장
너 저기, 너 친구는?
거기서 잔다면서
조별 과제
야
아저씨 먼저 들어가세요
너 지금 내가 웃는 것 같지?
나 지금 우는 거야
너 지금 나랑 장난해? 음?
나 진짜 가도 돼?
가세요
나 진짜 가?
네
알았어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 전화하고
걱정 마세요
어, 그래
- 왔다, 왔다 - 우리도 가자
가자
지갑 줘 봐
알바한다고 생각해
언니 일 도와주는 게 그렇게 힘들어?
진짜 별거 아니라니까
한 시간 딱 눈 감고 있으면 200
그렇게 좋은 거면 언니가 하시면 되잖아요
그 언니 늙어서 얼마 받지도 못해
아, 뭐, 이빠이 받아 봐야 한 20 받겠냐?
씨발 새끼가 처돌았나, 이씨
손님은 니가 다 물어 오냐?
찌질이 변태나 물어 오는 새끼가 유세는
씨발 포주 년이 뒤질라고
처음이니까 200
아다 떼면 많이 받아야 50
근데 너 아다는 맞냐?
아다인지 후다인지 뭐가 중요하냐? 씨바
그냥 아다라고 우기면 그만이지
병신 새끼야
사업은 신용이야, 신용
아다만 골라 처먹는 개변태 새끼들인데
딱지 떼고 오면 누군지 못 알아볼 것 같냐?
니가 그러니까 안 되는 거야
이 한심한 새끼
야
너 여기 끌어들인 애가 얘다
내가 부르라고 한 것도 아닌데
막 방법까지 알려 주면서 너 여기 데려온다고
존나 웃기다, 그치?
너, 쟤 좋아한다며
그런 적 없는데요
근데 얘 혼자 있을 땐 안 온다더니
저 오빠 있으니까 온다는 건 뭐야?
제발 보내 주세요
씨발 년이, 안 닥쳐?
언니가 이 정도 얘기했으면 알아들었을 법도 한데
그치?
너나 많이 하세요, 미친년아
- 씨발, 썅년이, 씨… - 그만해
걔 다치면 안 되는 애야
뭐야?
근데 씨발 여기 어떻게 알고 왔냐?
뭐 해? 병신들아, 씨
야, 이씨
나가, 니들
이 씨발 놈이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저 배고파요
밥 먹어
아저씨, 몇 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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