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제가 만약 반장이 된다면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친구들에게 착한 반장이 되겠으며
우리 반의 일을 제 일처럼
청소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항상 최선을 다해...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여자애들 괴롭히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하고
그러면 착한 어린이고 훌륭한 학생이었다
부지런한 머슴이 되기 위해...
그래서 난, 반장이 되었다
저를 꼭 반장으로 뽑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야, 밟아!
으악! 으악!
죽는 줄 알았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힘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소주잔 기울이며 어른들이 말하던 세상의 진리를
난 열네 살에 깨우쳤던 것이다
야, 빨리 나와!
뭐?
부곤 새끼들 쳐들어왔어!
- 뭐라고? - 뭐?
야, 뭣들 하고 있어? 다 나가자!
너희 뭐야, 이 새끼들아!
공부밖에 모르는 새끼들은 그냥 내버려 두고 빨리 가자
씨
이야, 이씨!
이야!
으악!
개새끼야!
엎드려뻗쳐! 이놈의 새끼들, 그냥
학생은 기선 제압!
선생은 일벌백계!
이게 우리 학교 전통이다
- 알겠나? - 예!
- 알겠어? - 예!
김 선생!
김 선생, 지금 뭐 하는 겁니까?
보시다시피 지난밤에 있었던 일로
이것 봐요!
교사가 폭력배 같은 놈들이랑
억지로 끌려 나온 학생도 구분 못 하면 어쩝니까?
아, 어서 찾아봐요!
한상우
한상우!
앞으로 나와
어디 다친 데 없나?
괜찮습니다
어, 다행이로군
공부해, 이 새끼들아
공부!
공부해서 남 줘, 이 새끼야?
집안에 돈이 있어, 권력이 있어 이 새끼야!
미친개
착한 어린이가 돼도 공부를 열심히 해도
힘을 길러도 내가 아무리 개지랄을 떨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다
똑같은 일을 해도 결과가 전혀 달라지는
그렇게 그놈과 난 다른 출발선에 있었던 것이다
세상에 다른 출발선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난 어른이 되었다
눈썹을 위로 아래로 움직여 주시면 효과적입니다
입만 웃을 때 상대방은
뭔가 가식적인 인사를 받았다는 그런 느낌이 들겠죠?
자, 함께해 보실까요?
아, 죽겠다, 정말
'치즈'~
한 번 더, 치즈
'치즈'~
시베리아 허스키, 스와로브스키 시베리아 허스키
예를 들어서 안녕하십니까, 이 반갑습니다, 이
'치즈'~
'이'는 상대가 들리지 않도록 속으로만 하셔야겠고요...
가자, 제발 좀 가자 나 잘린다
오늘 아침, 가볍게 인사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하이
'하이'!
4일 동안 잠복?
검사 맞아?
예!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강철중 검사, 틀림없습니다
'치즈'~
너, 또 그거 하려고 그러지?
네
됐어, 신분증 내놔
뭐 하시게요?
수사관 발령 내줄게 잠복 실컷 하고 현장에서 밤새우고 해
검사 할 거 뭐 있냐?
부장님
검사장님 지시로 간부 회의 시간 한 시간 앞당긴답니다
그래?
하이
그냥 좀 검사 하자, 응? 검사답게
네!
아이고, 참, 저놈
하이
- 나오셨어요? - 응
- 안녕하십니까? - 예, 예
별일 없죠?
씁, 이걸
별일이 있다고 해야 하는 건지 없다고 해야 하는 건지
통 감이 안 잡히네요
무슨 얘기예요?
검사님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일 없다
축하드립니다
축하?
맞습니다 궁전 나이트, 저희가 접수하려고요
근데 치고받다가 뱀눈하고 쌍칼하고요
그러니까 고의가 아니고 그냥 어쩌다가 이 대갈빡을 그냥 팍!
그냥, 참 잘못 쳐가지고요
그래서?
기물 파손한 것도 인정하고요
최 사장 개새끼 그거 협박으로도 걸었지예?
뭐, 그것도 없는 얘기는 아니니께 인정합니다
안테나 왔었냐?
예?
안테나가 광진파, 서식파 연합하는 거 들키느니
궁전 나이트 한 건으로 정리하는 게 낫다고
인정하라고 했지?
아니, 무슨!
아니, 안테나 형님 못 뵌 지가 언젠데요
아, 이거, 진짜, 보고 싶니?
- 아이, 뭐, 그냥... - 지난 월드컵 때 보고 못 봤는데
월드컵
그동안 조사한 거 그냥 다 그냥 다 인정한다고요, 그냥
어제 얘네들 면회 온 거 체크해서 안테나 없으면
71년생 선영규, 73년생 안상욱 75년 정승환, 76년 최한솔
800815...
80년 최형욱이, 81년 장기현이 걔네들 중에 하나 있을 거야
그놈이랑 안테나 들어오라고 하고
궁전 나이트 건하고 광진, 서식 PDA파 연합 건하고
묶어서 다시 갑시다
네?
검사님
이상
야, 한솔이 형님
아니, 최한솔, 그 새끼 76이었냐?
정승환이, 이 개새끼 75년?
아이, 지금 그기 문제가 아이고
이, 피의자가 인정을 한다는데 이, 이기 뭡니까, 도대체, 이기
그게 우리 검사님 스타일이다 스타일!
그래서 지금 두 달 동안 조사해 온 거 다 엎어버리고
다시 시작한다고요?
오브 코스!
잘해 보자
네, 314호입니다
아, 네, 잠시만요
검사님, 2번 전화입니다
네, 조인수 검사입니다
아, 선배, 아, 왜 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들어요?
밥요?
됐습니다
아, 됐다니까요
조 검사
밥 먹고 해
그래야 미스 김도 식사하러 갈 거 아니야
그래, 먹자, 먹어!
3만 원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 얼마죠? - 3만 원요
선배
밥을 사 먹으면 밥만 먹는 게 아니고 여기
계산이라는 것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거 네가 하잖아
선배랑 저랑 월급쟁이 신세인 거 똑같거든요?
장인어른 안녕하시냐?
거기서 우리 장인어른 얘기가 왜 나와요?
빌딩만 다섯 개 가진 장인어른께서 하나밖에 없는 사위가
쪼잔하다는 거 알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아유, 요새는 그냥 담배를 피울 데가 없어
거, 휴게실 가도 짜증 나지 않아요, 예?
거, 부장님 만나면 재떨이나 비우고 나와야 되고 말이야, 그렇죠?
- 인수야 - 예?
저녁 뭐 먹을까?
저...
오늘 저녁부터 금식입니다
할렐루야
설비나 잔디 상태나 홀 구조나
뭐, 내가 자네 선친 살아계실 때부터 마음에 뒀던 곳인데
불만이 있을 리 있겠나?
그냥 좀 궁금할 뿐이지
궁금하시다뇨?
그 쇠심줄 같은 안 이사를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말이야
이 골프장에다가 목숨 걸었잖아 그 양반
재단 이사장이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매각을 결정하면
이사가 협조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 사람, 그, 선수끼리 왜 그러나? 나한테는 솔직해도 되지
얼마에 쇼부 본 건가?
그런 일 없습니다, 김 사장님
그래?
팔겠다는 공동 명의자 코빼기도 안 보고
도장 찍어도 될까 몰라, 어?
그리고 내 돈 주고 산 내 골프장 내 손에 들어오는 건 두 달 뒤고
어디 가서 샀다는 얘기도 하지 말라 그러고 말이야
조건에 합의가 돼서 계약하시겠다는 거 아닙니까?
알아, 알아 그 조건에 싸게 주겠다는 거
그런데 말이야 씁, 어쩐지 자네하고 내
이, 가깝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야, 어?
음...
계약서에 안 이사 자필 사인 없으면 무효라는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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