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 Deborah

Bora! Deborah (보라!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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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 to Love E11 AMZN WEB-DL
Un commento di YoungJedi
(1:08:28) 에피소드 11 - 겨울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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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blicato il: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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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rime 169 righe.

왜요? 무슨 일 있어요?

가지 마요

아니, 못 가요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보라 씨!

이유나 좀 들어 봅시다

오늘

나랑 같이 가기로 했잖아요

메기 돼 준다며

이용당해 준다면서요?

약속 지켜요

장소 아니까

먼저 가 있어요, 됐죠?

키 줘요

아이!

아, 청첩장 다 돌려놓고 전 남친한테 질척질척

모르겠어요? 그냥 흔들어 보는 거야

확인 사살하는 거예요

총 한번 쏘고 진짜 죽었나

한 번 더 쏴 보는 거, 그런 거

남 일에 끼어들고 함부로 떠드는 거

한 번으로 부족해요?

내 일이에요, 내가 알아서 한다고

아, 아직도 나 때문에 헤어졌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뭐

'못 버린 반지라도 꺼내 주면 지금이라도 돌아올지도 몰라'

그 기대로 가는 건가?

지금 누구 얘기하는 거예요?

그쪽이 그런 건 아니고?

'자니'?

별거 아닌 거 안다면서요

그 남자 마주칠 게 뻔한 그 불편한 자리 굳이 가겠다고 하는 거, 왜?

후회한다고 말해 줄까 봐요?

그거 기대하고 있어요?

전 남친 마음 되돌리겠다고

갖은 애를 다 쓰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거 같아서

아...

그래서 더 잘 아는 건가?

그래, 내가 그래서 아주 잘 알아요

전 남친한테 미련이니 복수니 하면서 질척대는 거

그거 후회하면서 우는 꼴이 보고 싶은 거야, 그냥

어? 그렇게라도 바닥난 자존감 채우려고

그게 얼마나 불쌍하고 한심한 짓인지 알면서

됐어요, 자요

씨, 그래, 가라

상처를 받든 말던

내 알 게 뭐야?

지금 가면 못 온다고

이걸 혼자 다 마신 거야?

아직도 내가 보고 싶다고 하면

오빠가 오는구나

다행이다

그만 마셔

무슨 일 있었어?

나 오늘 드레스 입어 봤다?

하루 종일 몇 벌을 입어 봤는지

근데 다 마음에 안 드는 거야

마지막 드레스 입었을 땐

갑자기 어지럽고 울렁거려서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왔어

근데 갑자기 눈물이 막 나는 거야

오빠, 나...

받아

싫어

계속 오잖아, 걱정하고 있는 거야

지금 받으면 나 결혼 못 한다고 할 것 같아

그래도 받아?

받을까?

나 너무 후회 돼

그때 우리 그렇게 헤어진 거

시간이 지나고

되돌릴 수 있었던 오늘까지 후회할까 봐

너무 무서워

나도 후회했어

지금도 후회하고 있고

문, 문

아니, 뭘 했다고 이렇게 피곤해?

어제 일찍 잤잖아

그러니까

근데 어제 새벽에 어디 갔었어?

잠깐 깼는데 없던데?

가긴, 뭐 어딜 가, 집에서, 뭐 화장실밖에 더 가?

어, 전화 왔다, 보라다, 보라

알아, 알아

어, 지금 출발해

연보라!

타!

안녕, 오빠

어, 왔어?

상태 왜 이래?

너 수혁 씨랑 같이 간다 안 그랬어?

몰라

도망갔어

나도 너 많이 사랑했어

어쩌면 너보다 더 많이

사귀자고 말하지 못했던 건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했으니까

만약 결혼을 한다면 너랑 하고 싶었고

그래서 반지라는 것도 처음 사 봤는데

근데...

근데, 그날

내가 그만하자고 한 거구나

나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내가 다 망쳤어

애초에 그런 말을 듣는 게 아니었는데

다른 사람 때문에 우리가 헤어졌다는 게

진짜 난...

근데

오빠는 괜찮아?

데보라 그 여자랑 같이 일한다며

오빠 그런 류의 사람 끔찍해하잖아

쉽게 함부로 막말하는 사람

오빠 싫은 티 못 숨기는 거 내가 다 아는데

그런 거 아니야

사과도 받았고

아니

사과받을 이유도 아니었지

그럼...

그때 혹시

그 여자 때문에 그런 거야?

내가 오빠한테 청첩장 줬을 때

그때 오빠 나한테 차갑게 굴었던 거

그래서 그런 거구나

그 여자가 그래?

내가 뭐

양다리, 환승이라도 했대?

내가 진짜로 그랬으면 어떻게 지금 오빠한테 이래?

말도 안 되잖아

유리야

마저 이야기할게

그때 내가 반지를 꺼내지 않은 이유는

꺼내고 싶지 않아서야

네가 날 아무리 비난하고 모욕했어도

꺼내고 싶었다면 꺼냈겠지

내 마음이 딱 거기까지였던 거야

진작에

이렇게 이야기했으면

너도 마음 정리하기 쉬웠을 텐데

그게 후회돼서

그래서 왔어

그리고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얘기도 해 주고 싶었고

오빠한테

사랑한다는 말 꼭 듣고 싶었는데

이렇게 듣게 될 줄은 몰랐네

4년 동안 할 수 없던 말을

이제는 할 수 있게 된 거야?

이제부터는 해 보려고

여기 있는 줄 모르고 한참 찾았잖아

전화는 왜 또 안 받고...

안녕하세요? 저

어, 유리 학교 선배 이수혁이라고 합니다

아, 네

아니, 오늘 청첩장 준다고 해서 다들 모이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온다길래

그게 좀 서운했나 봐요

야, 그렇다고 울 건 또 뭐냐?

너 이거 주사지? 어?

오랜만에 봤는데도 학교 때 주사 그대로네?

그랬어?

그렇다고 왜 울고 그래 아까도 그렇고 자꾸 속상하게

아까 드레스 입어본 거 때문에 그래?

진짜 다 예뻤어

다 예뻐서 뭐가 제일 예쁜지 대답을 못 한 거야

그러니까 기분 풀어, 응?

누가 뭐 삐졌나

풀기는...

둘이 바라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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