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넷플릭스 제공"
더 가주세요
네, 오른쪽에 보이는 첫 골목이에요
짐은 어디에 둘까요?
정문에 놔주세요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수산나 씨인가요?
네, 그쪽은요?
마리아예요, 새 가정부죠 만나서 반가워요
아, 그래요 얘기 들었어요
- 누구한테요? - 아빠요
- 정말요? - 네, 편지로 하셨어요
짐은 여기 두세요 제가 가지고 들어가죠
-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메리 크리스마스요
점심때 오신다고 들었는데
네, 근데 더 빠른 기차를 타서
이렇게 왔네요
들어가도 될까요?
그럼요
라켈
라켈 씨
세무서에서 나왔습니다
이 바보 녀석!
- 나 왔어요, 할머니 - 그래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바보처럼 굴더니
잘 지내셨어요?
뭐 어땠겠니, 그냥 살지
- 가만히… - 죽는 날 기다린다고요, 알아요
그래, 계속 놀려라 넌 내 나이 돼서 어떨지 보자
아직도 다리 아파요?
다리가 문제가 아니야 모두한테 짐이잖니
뭐든 다 부탁해야 돼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다
마리아, 내 약 좀 주렴 고마워
네, 그럴게요
지내는 건 어떠세요?
- 지나가네 - 변하는 게 없죠?
없어
- 엄마! - 수산나, 네가 왜 여기 있어?
정오에 기차 탄다고 했잖아
네, 더 빠른 걸 탔어요
- 누가 태워 줬니? - 역에서 택시 탔어요
많이 변했구나
엄마, 저번에 오고 6개월밖에 안 됐어요
그래도 뭔가 다른데?
밀라노 때문인가 봐요
그래, 밀라노 때문인가 보다
- 담배 피웠어? - 아뇨!
피웠잖아, 냄새나
- 담배요? - 그래
아, 택시 기사가 내내 담배를 피워서 뱄나 봐요
그래, 뭐
아빠는 정원에 계셔요?
아니, 정원은 무슨 며칠째 집에만 있어
왜요? 어디 아프세요?
아니, 안 아파 그냥 게으름 피우는 거지
인사하려면 네가 깨워봐
- 네 - 저쪽 방에 있어
- 손님방에요? - 응, 요즘 거기서 자거든
그래
코를 너무 크게 골아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
- 여기요 - 고마워
- 마리아랑 인사는 했나? - 네, 문 열어주셨어요
집에 온 지 3개월 됐어
마르첼로 씨 아침 식사 준비할까요?
아니, 더 쉬게 둬 고마워
난 아침부터 굶었는데
뭐 좀 만들어 줄래요?
- 그러죠 - 고마워요
저분 어때요?
급히 구한 사람이긴 한데
아델이 그렇게 되고 말이야
괜찮은 거 같아
요리 실력은 별로야
소금을 너무 넣어 기름도, 마늘도
- 엄마, 남부 사람이잖아요 - 그렇지
저런 사람 쓰면 안 불편해요?
남부 사람?
아뇨, 엄마 예쁘잖아요
- 그게 왜? - 글쎄요
아침에 일어나면 눈앞에 걸어 다니니까?
아델도 예뻤어
그렇죠 근데 아델은 70살이었고요
- 그랬나? - 아델은 어떻게 된 거예요?
점점 유리창 닦는 데 집착하게 됐어
- 유리창요? - 응
그러다 떨어진다고 계속 조심하라고 했는데
- 근데요? - 떨어졌지
- 창문에서요? - 아침 준비됐어요
- 메뉴가 뭘까요? - 아, 난 아침 안 주려고?
- 직접 한 거예요? - 물론이죠
다재다능한 여성이네요
사과 깎는 걸 못 봐서 그래
껍질이 0.5센티는 돼서 남는 알맹이가 없어
자기 돈 아니니까, 뭐
그럼 누구 돈인데요?
다른 말이 하고 싶은 거니, 딸?
아뇨, 그럴 리가요
'봉주르', 엄마
아고스티나 이모!
안녕, 수산나 잘 왔어
좋은 아침, 동생
좋은 아침
잘 지내셨어요?
네 동생이 밤늦게까지 등불을 켜 둬서
잠을 못 자
이모, 거짓말하면 지옥 가요
카테리나!
- 악마는 너야 - 어떻게 벌써 왔어?
기차를 일찍 탔어 다들 얼른 만나고 싶어서
보고 싶었어
밤에 잠을 자면 나한테 신경도 덜 쓸걸요
네가 등불을 껐으면 나도 잠을 잤겠지
네가 화장실 25번씩 안 갔으면 나도 잠들었어
고마워요, 엄마
이제 화장실도 맘대로 못 가?
에이, 이모 화내지 말아요
이 어린 것이 문제야
나 괴롭히는 걸 즐긴다니까 속에 악마가 들었어
원래 애들이 그렇잖아요 오늘 크리스마스이브예요
얼른 자정 되면 좋겠다
자, 이제 네 아빠 깨우자
마리아, 남편 커피 좀 갖다줄래? 수산나도 왔다고 해줘
네
마르첼로 씨?
이모는 아직 그대로네요
그렇지 그 독한 혀는 여전해
- 맞아 - 대답을 안 하시네
- 답이 없으세요 - 그냥 들어가, 귀 반은 멀었어
마리아?
- 무슨 일이에요? - 무슨 소리야?
- 왜 그래? - 마르첼로 씨가…
- 그게… - 그게?
돌아가셨어요
무슨 말이야?
등에 칼이 꽂혀 있어요
- 이모! - 안 돼
엄마, 마르첼로가…
- 말도 안 돼! - 진정해라
이럴 순 없어!
- 이게 무슨 일이야 - 엄마
엄마
문이 안 열려
내가 잠갔어요
경찰 오기 전까지 아무도 방에 못 들어가요
너 미쳤니?
- 범죄 현장이 오염된다고요 - 카테리나
- 열쇠 이리 주렴 - 싫어요
열쇠 이리 내!
- 카테리나 - 열쇠 이리 줘
아직 아빠한테 우리가 필요할 수도 있어
아무도 안 필요해요
아빠 죽었어요
안 돼
범인이 아직 집에 있을지도 몰라요
이모!
이모
이모
- 아고스티나 이모 - 아고스티나, 정신 차려
이걸 써봐요
안 일어나는데
세상에나! 방금 뭐야?
- 후자극제야, 효과 좋지 - 방이 돌아가
- 마리아 - 아뇨, 수산나예요
미안
마리아, 의사 좀 불러줄래?
나 기절했나 봐
- 그러죠 - 아니, 그만해
마르첼로가 죽었는데 네 뒤치다꺼리나 하라고?
세상에
마르첼로가 죽었어?
- 아이고 - 그냥 둬
당분간 조용하겠네
딱한 마르첼로
요즘 사업이 잘 안되긴 했어
근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 줄이야
자기 등에 칼을 꽂았다고요? 스스로 한 게 아니에요, 엄마
어디서 읽었는데 우울증이…
여러분, 이런 얘기 듣고 싶지 않겠지만
마르첼로 씨는 살해됐어요
경찰을 불러야 해요
그래, 마리아 자기가 있어서 다행이야
우리 중에선 그래도 생각이 또렷하니까
잘됐어 엄마, 술 그만 마셔요!
왜 그래?
사위를 잃은 사람한테!
내가 경찰에 신고할게
- 전화선이 잘렸어요 - 뭐?
- 이거… - 무슨 소리죠?
카테리나 방 문이야 어디서 들어도 알아
- 닫으면 되잖아요 - 아니, 카테리나, 기다려
너무 위험해 범인이 집에 있을지도 몰라
아이고, 심장이야! 맙소사, 내 심장
누가 올라가 봐야 해
쟤 방문 닫는 거잖아!
제일 어린 나를 보내려고요?
- 난 방금 왔어요 - 그래서?
나도 가고는 싶지만…
알겠어요, 내가 가볼게요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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