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初の200行です。
앞으로 친하게들 지내
조 집사가 아니라
어머니라 부르고
잘 부탁해, 얘들아
허허허, 요놈 이거
순한 것 좀 봐, 이거
어째 한 번을 안 울어
그만 이리 내요, 여보
애들 보면 어쩌려고
아이, 뭘 그렇게 절절매
당신도 이 집안에
의지할 핏줄 하나는 있어야지
하하하
데리고 오지 말랬지
저걸 왜 데려와, 여기를 왜!
저거가 뭐야, 저거가!
네 동생한테!
그만해요, 여보
재경아, 늦게 왔네
- 배고프지, 밥 먹자 - 하...
우리 엄마 돌아가신 지 고작 1년이야
하
조 집사
처음부터 이럴 작정이었지?
강재경
말 똑바로 안 해!
걱정 마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일
절대 안 일어나
당신 안 믿어
절대
강재경 사장의 회장 취임을
반대합니다
30년 숙원을 풀었네
내 뒤통수친 소감이 어때요?
속 시원해요?
막 짜릿해?
뒤통수는
네가 치려던 거 아니었니?
내가 너를 회장으로 추대했으면
너 나랑 방글이
미국으로 보내버릴 생각이었잖아
이제 편하게 좀 삽시다
죽어라 우리 집에서 안 떠나는 이유가 돈인가?
오늘 같은 쇼도 그래서 한 거고?
말을 해요
얼마를 떼 달라
평생 네 아버지 수발든 값
이만큼은 받아야겠다
대감 집 노비
좋다는 게 뭐예요
특별히 조 집사
퇴직금은 넉넉히 쳐서
아
허
이제야 계모 티를 내시네
그래
나 계모 맞더라
너랑 재성이 내 친자식처럼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아니야
방글이랑 너무
차별하면서 키웠어
방글이가 너처럼 굴었으면
사흘 밤낮을 팼을 거야
한 달이고 두 달이고
가르치고 또 가르쳤을 거야
그런데
나 너희한테 그렇게 못 했어
혹시나 서운할까
조금이라도 상처받을까
참고 또 참았어
이제 보니
잘못 키웠다
내가
내가 네 아버지 볼 낯이 없어
그래서 뭐 어쩌겠다고?
뭘 할 수 있는데, 당신이!
이 집안 어른은 나니까
네 아버지 돌아오실 때까지
너랑 재성이
일준이, 이준이까지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키워 보려고
그게
엄마가 할 일이니까
하, 씨
그러면 엄마, 엄마!
엄마 소리 좀 하지 마!
당신은 그냥 집사야!
뻔뻔하게 내 걸 뺏으러 온
소리 낮춰
감정 컨트롤 하나 못 하면서
무슨 회장을 하겠다고
한마디만 더 해 봐
내가 어떻게 하나
하
죽이기라도 하려고?
엄마! 우리 엄마 여기 있죠?
엄마
의장님이 찾으셔서
간만에 식사하신다고
가요, 엄마
괜찮으십니까, 사장님?
괜찮아
어차피 제 딸이
몇 배로 돌려받을 거니까
우와... 씨
와
괜찮아?
안 되겠다
의장님한테는 다음에 식사한다고 할게
아니, 괜찮아
엄마도 할 수 있는 건
뭐든 할 거야
너 외롭게 싸우게 안 해
엄마
잘해 봐, 우리 딸
힘들면 언제든 말하고
응
그, 황준현 그 친구는
정말 믿어도 되지?
그러니까 케이시가
아니지 방글 님이
진짜 강 회장님의
막내 따님이라는 거죠?
네
그러면 도련님하고 이복 남매?
우와 강 회장님이
이게 막 되게
막 왕성하셨네
하, 그게...
저는 아닙니다
아니라는 게 뭐가...
제가 방글이랑
이복 남매가 아니라고요
이복 남매가 아니라면?
아들이 아니에요?
그... 렇죠?
아들이 아니면?
도련님이 도련님이 아니에요?
네
여태 저를 속이신 거예요?
아이, 속였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었다라는 좋은 표현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 그동안 좋았잖아요, 우리...
아유씨!
이 사기꾼 새끼야
쉿, 쉿
쉿
아들이라며
네 아버지라며
꼭 피를 나눠야만 자식입니까?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나 다름없어요
저랑 회장님은 거의
- 한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아유, 이 뻔뻔한 놈아
그동안 도련님이라고, 응?
하면서 양심에 찔리지도 않았냐?
그러니까 제가 하던대로 하랬지 않습니까
도련님이 뭐니 그거
다 혼자 오버하신 거면서
잠깐만, 너, 너 축구 선수면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이 말이 안 되잖아
너 정체가 뭐야?
글쎄요, 내 정체가 뭘까요?
어디서 애교를 떨어
이게 아주, 응?
내가 너한테 이거 아주
귀여운 척하지...
부장님 사무실은 저쪽...
아니, 애 멱살은 왜
- 너 - 거기요
응
그렇지, 이렇게 매는 거야 넥타이
고마워요, 네
갑니다, 팀장님
와, 팀장님 소리 자연스러운 거 봐
아주 그냥 사회생활 만렙이시네
사회생활, 사회생활?
내가 너 앞으로 사회생활 어떻게 하는지
확실하게 알려 줄게
가시죠
아이고
어?
아니, 명색이 회장
직속 전략기획팀인데
딸랑 책상이랑 의자
꽃 하나 있네?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될 수순인데요, 뭘
뭐야?
최성 전 직원들에게
인정받는 거
그게 우리 팀
첫 번째 미션이겠네요
전략기획팀 첫 프로젝트는
전고체 배터리 신사업입니다
강재경 사장이 우리한테 매달리게
만들어 보시죠
좋습니다!
팀장님
혹시 저, 저한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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