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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 집으로 가야 하는 거야? - 이건 이 집에 대한 예의가 아냐
우리도 큰 파티를 하자
마지막 밤을 위하여!
감정을 먼저 인정하는 사람이 지는 거잖아
난 졌어, 네가 이겼어
이 집은 정말 스킨십의 전당이군
내게 와서 애걸했잖아 벨리와 함께하게 허락해 달라고
우리가 서로 사랑한 줄 알았어
사랑했어
마법을 잃지 않겠다고 아줌마랑 약속했는데, 다 사라졌어
"엄마 휴대폰으로 연결 중..."
엄마, 엄마가 필요해
"내가 예뻐진 그 여름" 시즌2-7화
벨리, 일어나
일어나!
엄마?
여기서 뭐 해?
기억 안 나?
네가 불렀잖아
아니지, 와달라고 애걸하는 메시지를 남겼지
그러곤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밤새도록 전화했어
미안, 잠들었어
일어나, 집에 가자
안 돼, 못 가
- 엄마는 이해 못 해 - 맞아, 이해 못 해
며칠 동안 내게 거짓말했잖아
오빠들이 도움이 필요한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핑계 대지 마, 제발
네 행동에 후회 없길 바란다 네게 정말 실망했거든
파티하려고 여기 온 게 아냐 여기 온 건 아줌마가...
그만해! 한 번만 더 수재나 핑계를 대면 가만 안 둬
엄마야말로 핑계 대지 마!
장례식 이후로 나한테 화나 있잖아!
그래서 뭐라고 할까?
너 때문에 창피했다고?
수재나 장례식에서 수재나가 아닌 널 기억하게 했다고?
그래! 그 때문에 날 미워하는 거 알아!
근데 엄마가 아무리 미워해도 나만큼은 아닐 거야
철 좀 들어! 집에 가서 얘기하자
난 아무 데도 안 가
싫어!
난 엄마가 도와줄 거라고 믿은 잘못밖에 없어
엄마가 오빠들 버린 거 알면 아줌마가 용서 안 할 거야
아줌마는 절대...
벨리
같이 있어 줄까?
아줌마 때문에 속상하겠다
다 엉망진창이야
가을에 콘래드가 오빠한테 내 얘기 한 건 알고 있었어
근데 오빠 허락을
구걸한 줄은 몰랐어
그 얘긴 그만할래?
미안해
어떻게든 바로잡으려 애쓰는데
죄다 틀어지기만 해
너 때문만은 아냐
형과 난 여러 가지 일로 서로에게 화가 나 있어
콘래드는 틀림없이...
- 그저... - 하지 마
이번 한 번만 형을 옹호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옹호하는 게 아냐
어젯밤에 본 게 뭐라고 생각하든
그건 오해야
나와 콘래드 사이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
너랑 형 사이엔 항상 뭔가가 있을 거야
엄마 말이 맞나 봐
모두 집에 갈 시간인지도 모르겠어
- 스티븐, 무슨 짓이야? - 엄마
벨리가 술에 취해 전화했길래 밤새도록 달려왔는데 이거니?
네 엄마 집에 이런 짓을 하다니 엄마가 못 봐서 다행이다
말끔하게 청소해
수재나 물건, 있던 자리에 그대로 돌려놓고
하나라도 부서졌으면 가만 안 둬!
물건을 옮긴 건 우리가 아냐
줄리아 이모가 그랬어요 우리가 아니라
이 집 팔려고요
수재나가 변호사랑 얘기한 줄 알았어
병이 악화되기 전에 줄리아에게 전화도 하고
왜 진작 말 안 했어?
형이 마당에 꽂힌 매물 표지를 보고 알았대
다 해결된 줄 알았지 수재나가...
코니, 아빠도 아셔?
당연하죠
근데도 전혀 도와주질 않았어요
그래서 벨리랑 다들 온 거야 이모를 설득하려고
그랬는데?
실패했어요
집은 이미 팔렸어요 어제 거래가 확정됐대요
아줌마 말대로
엄마가 못 봐서 다행이에요
내가 잘못한 거 알아
벨리도 잘못했고 그래도 걘 여기 왔잖아
자기 도움이 필요한 걸 알곤 발 벗고 나섰다고
- 왜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 - 스티븐, 나도 노력했어
더 노력해
벨리, 얘기 좀 할래?
청소 시작할게
벨리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네게 손찌검해선 안 됐어
그런 적 없었잖아
네가 했던 말
다 맞아
너무 화났어
미치도록 화났어
너무 억울하고 벡이 여기 없다니 말이야
하지만 그 감정을 숨겨야 했어
그러지 않으면...
모든 게 무너지고 말 테니까
그게 옳다고 생각했어
너희 앞에서 강한 척하는 게
근데 내가 틀렸어
너희를 위로해 줘야 했어
나도 위로받고
엄마?
용서해 줘
당연하지
너도 용서해 줄래?
아줌마가 없으니까 너무 이상해
알아
쓰레기 잘 모았다 저기 하나 더 있어
뭐 해?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어
너희는 서로 힘이 돼 줬는데 난 그러지 못했어
정말 미안하다
우리 모두 실수했어
내 가장 큰 실수는 벡이 떠나기 전에
줄리아와 여름 별장에 관해 합의했다고 믿었다는 거야
바꾸기엔 늦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노력해 볼게
줄리아가 마음 바꾸도록 설득해 볼 거야
고마워, 엄마
- 고마워요, 아줌마 - 천만에
그럼 우리 엄마 오기 전에
여길 좀 덜 지저분하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
- 그래 - 그래
- 그래 - 시작하자
난 너 보내기 싫어 알잖아, 알지 않아?
잘 알지
나도 네가 있었으면 좋겠어
마음은 고마운데 난 가는 게 맞는 것 같아
가족끼리 해결할 문제잖아
청소 안 하려고 내빼는 거 아냐?
얘, 네 말 맞아 여기 진짜 토 나온다
맞아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줄래?
버스 정류장? 싫어
갈 거면 내 차를 가져가
열쇠 가져올게
나 몰래 엄청난 일이 있었던 거지?
근데 진짜야?
두고 봐야지 나한테 푹 빠진 건 맞아
캠프는 정말 안 갈 거야?
설마 코치가 쫓아내겠어? 그냥 가자
캠프 안 가?
응, 괜찮아, 테일러
아직 집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잖아
벨리, 집은 걱정 마
넌 할 만큼 했어 우리가 알아서 할게
아냐, 같이 해
알았어
여기서 괜찮겠어?
그럼, 엄마랑 화해했어
그 얘기가 아닌 거 알잖아
오빠들 말고 네 마음이 가는 대로 해
그래
- 정말이지? - 그래
- 갈게 - 운전 조심해
연료가 반쯤 비면 가득 채우고 도로 운전의 기본이야
아직 반이 남아 있잖아
그냥 휘발유 넣으면 되지?
야, 농담이야!
고급 휘발유 넣어야 해! 좋은 걸로!
- 세상에 - 오셨어
그거 피니?
체리 쿨에이드랑 골트슐레거일걸요
일찍 왔네요
이건 매매 계약 위반이야
왜 이렇게 된 거야? 엉망이잖아
세상에, 너희 정말 너무한다!
줄리아, 와줘서 고마워요
스카이 때문에 올 수밖에 없었어요
애들 청소하는 동안 둘이 얘기 좀 할래요?
좋아요
아버진 날 여기서 수영을 못 시켜 안달이었죠
물을 무서워하는 걸 알면서
줄리아, 벡과 문제가 있었던 것 알아요
맞아요
안 그래도 힘든 상황을
애들이 악화시킨것도 알고요
그것도 맞아요
근데 수재나가 무척 아꼈던 집이고
애들은 엄마가 그립다 보니
그 둘을 분리해 생각하기가 쉽지 않아요
매매 계약을 취소할 순 없겠어요?
수재나가 언니와 얘기한댔는데...
정말 얘기하고 싶었으면 전화를 했어야죠
근데 편지를 보내
유언장 얘길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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