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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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y 2004 Directors Cut kor
Troy 2004 Theatrical Cut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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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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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200줄입니다.

"트로이"

"3,200년 전"

"오랜 전쟁 후 미케네 왕 아가멤논은"

"테살리를 제외한 그리스 도시국가들과"

"반강제적으로 동맹을 맺었다"

"아가멤논의 동생인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는"

"전쟁에 지쳐 신흥 강국 트로이와"

"평화협정을 맺으려 한다"

"불세출의 전쟁 영웅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에게 반감을 품고 있었고"

"이는 그리스 동맹 결속의 큰 걸림돌이었다"

인간은 끝없는 영원을 갈망한다

그래서 자문한다

'삶의 흔적은 남는 것인가'

'우리가 떠난 뒤 훗날 사람들은 기억해 줄 것인가'

'우리가 누구였으며'

'얼마나 용감하게 싸웠으며'

'또 얼마나 뜨겁게 사랑했는지'

까마귀들, 포식하겠군

어제도 말했지만 오늘 다시 말하겠소

당장 철군하시게

그러긴 싫은데?

이 나라도 군대도 맘에 들어

어제 아주 용감하게 싸우더군

실력은 별로지만 용감하더군

동맹은 안 맺겠네

메세니아도 그랬지

아르카디아도, 에페이도…

그러나 결국 동맹을 맺었지

세상을 다 갖겠다?

욕심이 지나치시군

살육전은 피하고 싶네만

늘 하던 대로 결투로 정하지

최고의 전사끼리 싸우게 해

내 전사가 이기면?

테살리를 떠나겠네

난 관대한 사람이야

우리 군이 이기면 당신 왕관은 지킬 수 있겠지만

테살리는 언제든

내 명령에 따라 싸워야 하네

보아그리오스

나의 군사들일세

아킬레우스

많은 영웅들도 보아그리오스 앞에선 벌벌 떨지

그 말 곧 후회할 거요

폐하, 아킬레우스가 안 나왔습니다

- 어디 있나? - 데리러 갔습니다

멋진 꿈을 꾸던 중이었어

아주 멋진 꿈

아가멤논 왕께서 빨리 오시라고…

아침에 간다고 해

지금이 아침입니다

다들 기다려요

소문이 사실인가요?

장군님이 여신의 아들이라던데요

불사신이라고도 해요

그럼 방패가 필요 없었겠지

싸우실 상대는

덩치가 무시무시하게 커요

전 절대 못 싸워요

넌 영웅은 못 되겠구나

아킬레우스

아예 푹 쉬고 내일 오지 그랬나?

자네의 그 방자함은 채찍으로 다스려야 돼

그럼 폐하가 싸우시죠

아킬레우스

아킬레우스

병사들 표정을 좀 봐 그들 목숨이 자네에게 달렸네

자네가 그 칼로 이 전쟁을 끝내 준다면

모두가 자네를 찬양하는 노래를 수없이 부를 거야

다들 집에 갈 수 있어

폐하가 직접 싸운다면 볼만하지 않겠습니까?

대체 왜 저런 녀석이 신들의 사랑을 받을까?

아킬레우스가 필요합니다, 폐하

지금은 그렇겠지

또 대적할 자 없나?

맞설 자 없어?

자넨 누군가?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요

아킬레우스?

기억해 두겠네

테살리의 통치권을 상징하는 홀일세

자네 왕에게 전하게

그자는 내 왕이 아니오

"그리스 스파르타항"

- 동맹 협정 만세! - 동맹 협정 만세!

- 만세 - 만세

트로이의 두 왕자에게

우리 협정의 마지막 날을 맞아

아내와 함께 경의를 표하오

우린 여태 적이었소

수없이 싸워왔지, 치열하게!

하나 그대들의 부왕을 난 늘 존경해 왔소

그는 왕으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훌륭하지

적이었을 때도 동맹이 된 지금도 존경한다네

헥토르, 파리스 두 왕자 모두 일어서시오

건배합시다

평화를 위해!

트로이와 스파르타의 평화를 위해!

늑대들은 산으로 여자들은 침대로

- 신을 위하여! - 신을 위하여!

강한 팔이군 협정을 해서 다행이야

이 팔에 내 군사들이 쓰러지는 걸 수없이 봤어

다시는 그럴 일이 없어야겠죠

자네보다 검을 잘 쓰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뿐이지

아킬레우스죠

그 미친 자식

굴욕을 당하면 제우스신께도 창을 던질 놈이야

저기 보이지? 자네를 위해 특별히 골랐네

아주 화끈하다니까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트로이에서 기다려서요

내 아내는 바로 저기서 기다리는걸

혈통을 이을 때나 마누라지

왕자를 태어나게 할 때나 말이야 오늘 밤은 즐기게나

스파르타에서는 훌륭한 와인을 만드시는군요

여기 오면 안 돼요

어제도 그렇게 말했소

어제 일은 실수였어요

그저께 일은?

이번 주 내내 실수했어요

그냥 갈까요?

어디로 갈까요?

멀리요

아주 멀리요

줄 게 있어요

프로폰티스해의 진주예요

아름답네요

하지만 걸 수는 없어요

메넬라오스가 보면 죽일 거예요

그를 두려워 마요

죽는 건 안 두려워요

내일이 두려운 거죠

당신이 떠나면 영영 이별이니까

당신이 오기 전엔 삶이 무의미했어요

몸은 살아 움직여도

영혼은 공허했죠

내일을 두려워 말아요

같이 떠나요

내 마음을 흔들지 마세요

날 따라가면 안전하지 않을 거예요

인간도 신도 우릴 저주하겠지

하지만 내가 있잖소

목숨 다할 때까지

그대를 사랑하겠어요

텍톤

출항 전에 포세이돈 신께 좋은 제물을 바친다

트로이에 미망인은 이제 충분해

염소요, 돼지요?

바다의 신이 좋아하는 걸로

사제를 깨워 물어보죠

파리스

얼른 자야지 몇 주 동안 제대로 못 잘 테니

난 바다에서도 잘 자

아테네가 자장가를 불러주거든

오늘 밤 자장가를 불러준 건 누구지?

오늘 밤?

어부의 아내였어

아주 미인이었지

어부한테 걸리지는 않았겠지

다른 고기에 관심이 더 많던데

우리가 왜 스파르타에 온 건지는 알고 있지?

평화를 위해서잖아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가 강력한 인물이라는 건?

미케네의 왕인 그의 형 아가멤논은

그리스 군대의 총사령관이야

그게 어부의 아내와 무슨 상관인데?

파리스

넌 내 동생이고 널 사랑하지만

트로이를 조금이라도 위험하게 한다면

네 잘생긴 얼굴이 안 남아날 줄 알거라

이제 가서 자라

아침에 떠난다

날씨가 정말 좋네

포세이돈 신도 항해를 축복하는군

신은 변덕쟁이니 너무 믿지 마

돛을 내려라!

날 사랑해, 형?

무슨 일이 있어도 날 지켜줄 거지?

넌 열 살 때도 그렇게 물었어

아버지 말을 훔친 후에

또 무슨 짓을 한 거야?

보여줄 게 있어

- 어디 있느냐? - 누구요?

사실대로 말 안 하면 창자를 가르겠다!

폐하!

떠나셨습니다

트로이인과 함께요

배 타시는 걸 어부가 봤답니다

트로이인?

파리스 왕자였습니다

내 배를 준비하라

스파르타로 회항한다

돛을 올려라!

- 잠깐! - 바보 같은 놈!

- 들어봐 - 제정신이냐?

얼마나 힘들게 얻은 평화인데!

그 사람을 사랑해

이게 다 장난 같아?

여기저기 다니며 온갖 여자와 잠자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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