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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해
어유
그나저나 인제 고마 비법 좀 전수해 주지?
- 뭔 비법? - 야, 니 진짜 와 이라노?
보름 새 7kg나 감량했는데 니 비법이 없다꼬?
그라지 말고 좀 가리키 도
니 도대체 뭔 비법으로 감량하고도 이 펀치는 그대로고?
진짜 궁금해?
어
이리 와 봐
그게 뭐냐면
할머니 시금치
- -
아이고, 씨
와, 나 진짜 치사한 새끼, 씨
내 드러버가 안 듣는다, 새끼야
코치님
아, 씨, 내 여 혹 난 거 아이가?
야, 이게 다 니 때문이다, 인마
야 그게 왜 나 때문이냐?
네가 잘못해 놓고
뭐라꼬?
와, 이 꼬롬한 새끼
이런 거를 친구라고 몸보신시켜 주려고
고군분투한 내가 등신이다, 등신
몸보신?
마, 됐다, 됐어
아, 새끼 장난친 거 갖고 삐지기는
쪼잔하게, 씨
누구세요?
알았다, 알았다 헹님이 미안하데이
- 응? -
되도 안 하는 사투리는, 씨
아, 뭔데, 몸보신이?
아, 이따 떡배네 식당에서 고기 구워 먹기로 했다
떡배 새끼 꼬실라고
가시나들 섭외하느라 애묵었구만
별것도 아니구먼
야
윤미자도 오기로 했는데
이, 별거 아이가?
윤미자?
와, 이 무정보통 새끼
니 아무리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도 그렇지
윤미자를 모를 수가 있노?
그게 누군데?
와, 이번에 벚꽃 아가씨로 뽑힌 아 있잖아
이, 얼굴도 얼굴이지만
또 몸매가
- 어유, 씨 - 아
가자
야, 때렸으니까 가는 기다?
- 가자 -
자, 그러면
배는 채웠으니까 소개 한 번씩 할게
- 네 - 저쪽은
내가 진짜 어렵게 모셔 왔다
우리 미자
그리고 여기는 우리 제일 절친, 진희
- 인사해라 - 안녕
- 아, 하이 - 야는 이제 떡배
- 떡배, 응 - 떡배?
- 어, 어, 그래 - 떡배
반갑다
- 목소리 와 이라노? - 어, 어
한잔할래?
응
- -
그래선 안 돼
벌써부터
어, 왔나? 어, 그래 친구야, 거 온나, 그래
우리, 우리 학교 대가리, 어
아휴
- 고기 좀 무라 - 진짜로 나이키네
니는 별명이 뭐꼬?
- 어? 내 - 아, 떡배
인마, 별명 황소개구리다, 황소개구리
- 오, 좀 있네, 있네 - 오, 황소개구리
양서류과 있네
- - 맞다, 맞다
와꾸만 닮은 게 아이고 하는 짓도
- 그, 다 껄떡대 가지고 - 야, 인마!
- 황소개구리다 아이가 - 마, 인마
- 아, 이 새끼 도라이가? -
아, 아, 진희야 아이, 아이다, 아이다
아, 뭐, 니 이거 진짜, 아이
아, 이 새끼는, 씨 개소리를 진지하게 하나?
아, 진희야, 그런 거 아이다, 진짜 이 새끼 웃길라고 한 소리다
술 한 잔 받아라
그, 정훈이가
- 술을 잘 몬한다, 어 -
뭔 소리고? 재미없구로
알코올이 좀 들어가 줘야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아, 보기엔 상남자같이 생겨가
- 말술 할 거 같은데 - 그래
'보기엔'이 아니고 진짜로 상남자다
야, 마, 얼마나 이, 정의롭고 그런 줄 아나?
특히 이, 느그같이 연약한 여자애들
마, 괴롭히는 새끼들 보면 바로 죽빵 꽂아뿔걸?
- 맞나? 아이가? 어? - 아, 좀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 마
엄마야, 서울말 쓰네?
여기 아라 안 그랬나?
어릴 때 왔는데 일부러 사투리 안 배웠어
와?
- 그게 어찌 된 거냐면… - 야, 주디
주디, 인마, 주디
니 인마 정훈이 대변인이가?
주디 좀 닫아라, 주디
아무튼 정의의 기사
음료수라도 받아라
받아 도, 어?
야, 그럼 뭐, 우리 뭐 전국적으로 한잔할까?
- 어, 그래, 그래, 어 - 어, 어
- 다 잔 채워라, 잔, 잔 - 어, 어, 그래, 그래
- - 잔 채우고
딱 반년 남은 우리 고교 생활을 위하여, 어?
건배!
건배!
- 경치 좋고 -
날씨 죽이고
아, 미칬나?
미안
개않나?
- 다른 게임, 다른 게임 - 아, 그래, 니
다른 거 다른 게임 해라, 다른 게임
- 다른 거 없나? 다른 거 - 뱀 사, 안 사?
- 아유, 새끼야, 씨 -
그래, 뭐, 오랜만에, 어?
노래나 좀 틀고 좀 흔들어 재껴 봐라
- 그래, 그래 - 그래
내 어필 한번 할까?
- 하자 - 하자, 하자
- 오케이 -
- -
어디서 배워 왔길래
이쁘다
- 잠깐만 - 왜?
저 소리 들으니까 네 얼굴이 황소개구리로 보인다
- 어? -
아이씨
- 됐나? - 어
- 가자 -
- - 아, 또 난다
개굴개굴
아이, 저, 씨발 개구리 새끼들, 씨
됐제?
사랑해
- 또 난다 - 아, 씨
이, 씨발, 개구리 새끼들
아이씨, 아이씨
이씨, 개구리 좆만 한 새끼들, 다 죽여 뿌라
이 개새끼들아
- - 부끄럽구로
아, 처음에는
다 그렇다, 응
영지가 추위를 좀 많이 타는갑네
부끄럽구로
아이고, 괜찮다니까
우리 영지
추위를 정말 많이 타네
또 왜?
진짜
부끄럽…
- 개않다, 어? -
- 개않다, 개않다 - 부끄럽다!
- 부끄러워! -
개않나?
나는 그게 아이고
- 너 어디 가노? 어디 가노? - 그게 아이고
- - 영지야
아, 미안하다!
영지야, 어디 가노?
술도 안 먹는데 재밌나?
진짜가?
뭐가?
여자 안 때리고 지켜 주는 거
평생 그래 살 자신 있나?
네 알 바 아니야
내 솔직히
니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
니는 왠지 다른 아들하고 달라 비드라
오늘 처음 봤으면서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우리 엄마가 그라드라
남자 만날 땐 눈을 보라꼬
진실한 마음으로 쳐다보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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