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ff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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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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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200줄입니다.

Ohnevorgott in dem Abendschein

근동과 유럽 신화에는 소름끼치는 여성 악령이 있는데

일찌기 서기 1세기부터 부적, 회화, 설화 등에서 묘사되었다

그 악령은 다양한 언어와 종교에서 수십 개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아이들을 탈취해 가는 자'라는 한 가지 속성은 일치한다

'아이들을 빼앗아 가는 자'

지금 뭐 해요?

그만둬요

당신...

우리를 해치고 있어요

지옥에서 불타라!

안 돼...

뭐 하고 있는 거예요, '요실러'?

내가 밥을 못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잖아요

이건 진짜가 아니야

할아버지 부인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

이제 그만

다시 너한테 제물을 바치지 않을 거다

알겠어요

그 동그라미에 가만 있어요, 요실러

언제나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까

잠깐

약속하는 거지?

할머니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요...

나도 갈게, '아이다'

신이시여, 용서해 주소서

"디 오퍼링"

뉴욕 브루클린 버로우 파크

자기...

와 줘서 고마워

클레어 말해도 돼

뭘?

"'아트'는 너를 사랑해도 너는...

너는 결코 가족은 못 될 거야"

당신 아버님이 그러셨어

그래 말도 안 되는 말씀 많이도 하셨지

이번만큼은 다를 거야

야물커를 좀 느슨히 쓰시더라 * 야훼에 대한 공경의 표시로 유대인 남자가 쓰는 작은 모자

믿어 봐 달라지셨다니까

그랬으면 좋겠다

당신이 아버지 하나뿐인 손주를

임신했다는 거 잊지 마

당신 열받기라도 하면 큰일나는 거 아셔

흠, 그건 그래

노인네한테 기회를 한 번 더 드리자구

그래서 온 거잖아, 응?

그래

좋았어

집에 잘 왔어, '아트'

실종 나를 본 적 있나요?

'파인버그' 장례식장

이런 비극에 대처하는 일을

모든 성전이나 주석서라 해서

다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카잘께서 가르치시길 * B.C. 3세기~A.D. 7세기까지 유대교 현자들

태초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거룩한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저 풀잎 한 가닥부터 우리 머리 위

빛나는 별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태초의 말씀으로

지은 바 된 것입니다

천상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이 창조의 말씀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통한 때에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데서 어떻게 산 거야?

그게 한때는 재밌었어

쉬!

아, 미안해요

방해할 생각은 없었어요...

대단하지?

여기가 그래

언짢아하지 말거라

죽음이란 게 사람들을 예민하게 만들지 않니

어서 와라, 아들아

만나서 기뻐요, 아버지

아이고, 정말 보고 싶었다

그리고 너...

그 유명한 클레어

내가 아는 최고의 영국 아가씨

- 잘 왔다 - 아

아!

우린 가족이잖니, 그렇지?

그럼...

집 구경 좀 해 볼래?

어머나, 세상에!

괜찮지 않니?

괜찮냐구요? 맛있어요!

손수 만드셨어요?

이런 덤플링은 먹어 본 적이 없어요

아니, 덤플링이 아니란다

- '크레플라크'라고 한다 - 아, 크레플라크요

그래 맞아!

그럼, 말해 주겠니?

아들이냐? 딸이냐?

딸이에요

아!

자라면 엄마처럼 글을 쓰게 될 수도 있겠구나

제 기사 읽으셨어요?

조금 뒤져 봤지

어머, 그저 사소한 편집 일이에요

겸손하게 보이려는 거예요

클레어 대단한 작가죠

지금은 두고두고 남을 요리책을 쓰고 있어요

얘가 내 크레플라크는 맘에 들까?

알겠지만

음식으로 우리 몸과 마음이 연결된다고 하잖니

좋은 말씀이네요

그렇지?

그럼요

잠깐...

실례 좀 할게요

니들 결혼식에 갔어야 했는데...

세상을 어떤 특정 방식으로 보다가

변화가 닥치면 받아 들이기 어렵더구나

미안하구나

- 괜찮아요 - 아니다

괜찮지가 않지

어쨌든

우리가 왔잖아요

그래

계약서는 보여 줬어요?

무슨 계약서요? 선생 부친이 서명하셔야

그 집이 담보물로 쓰일 수 있어요

아버지 변호사가 계약서 세부 사항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해 줘요 우린 곧 폐업할 거예요

'곧' 가지고는 어림도 없어요

클레어 시험관 아기 때문에 선생 거의 거덜난 거 알아요

그런 사정을 은행이 봐주겠어요?

시간은 얼마나 있어요?

선생 담보 물건이 없으면

대출도 안 될 거요

'아트', 이 시점에서

이번 주말까지 부친 서명 못 받아내면

장담하는데, 은행에서 당신 집 압류 들어갈 거요

여긴 우리집 뒤뜰이에요

설마

여기 레몬 크기 좀 보세요 우리가 심은 거예요

예쁘구나 정말 예뻐!

아가, 내 부친께서, '평화 속에 안식을...'

언제나 말씀하곤 하셨어 '집은 마음과 같다'고

열린 집에 열린 마음이 깃들지

행운을 타고난 아이가 태어나겠구나

저 사진 치워 둬야겠구나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여자애 이름이 '사라 샤인들'이란 것 말고는 뭐라 말해야 할지...

살아 있기를 기도하고 바라고... 찾아다녔는데...

드디어 찾기는 찾았지

그래, 끔찍했지 끔찍했어

니가 알 필요는 없지 관심 갖지 말거라

딴청을 피웠네요...

새아가가 방금 사진을 보여 줬다

집 멋지더구나 우리 아들, 부동산 거물인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응?

삶을 위해!

- 삶을 위해! - 삶을 위해!

인생을 위해!

인생을 위해!

아, '헤이미쉬'일 거야

사악한 자들에겐 휴식이 없는 법이지!

그 멍청이는 아직 안 온 거유?

문 열려 있어, 열려 있다구!

망자들도 기다리는 건 못 참는 법이지

이제...

'미츠바'대로 하고 싶지 않니? * 율법

아니, 이게 누구야, 응?

탕아가 돌아오셨구만

잘 지냈냐, 애송이?

반가워요 헤이미쉬 아저씨

'쉭서'랑 결혼했다면서? * 비유대인 여자

걱정 말어 우리가 개종시키면 돼

헤이미쉬, 점잖게 굴어

그래, 아서 선생, 브루클린에는 어쩐 일이쇼?

내 '쿠글'이 그리웠던 거요? * 유대 요리

내 아내를 또 '쉭서'라 부르면

아저씨 입에다 거시기를 박아 버릴 거예요

뭐? 니 애 태어나기 전에 화해하려고 온 거 아니냐?

그게 현명하지

대단하군 대사업가께서

이런 억 소리나는 힘든 일을 돕다니

'아서', 정말 겸손해졌네

아유, 바보 아저씨!

무슨 냄새 안 나니?

'하저' 냄새 같은데 * 돼지

내가 먹은 거에 무슨 문제 있나요?

니가 뭘 먹었는가 얘기하는 게 아냐 애송아

왜들 그래?

아무 것도 아녜요 아서, 그렇지?

아무 것도 아니죠

옛날처럼 말이야

이런...

어떻게 되신 거지?

'네바흐' (안되셨군)

'스룰리'는 자살이래요

아시는 분이세요?

'요실러 피쉬바인' 훌륭한 율법학자셨어

부인이 돌아가시고 은둔 생활을 하셨지

마지막으로 소식 들었을 땐 무슨 비교(秘敎)에 빠져 제정신이 아니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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