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200줄입니다.
어, 제가 함께 천국도에 가고 싶은 사람은…
제가 함께 천국도에 가고 싶은 사람은
한빈 씨입니다
- 어? - 와, 뭐야?
포기를 해 버렸네?
어?
이소이 씨가 선택한 사람은
김한빈 씨입니다
김한빈 씨입니다
- 김한빈 씨입니다 - 오호
김한빈 씨는 밖으로 나와서…
나랑 재밌게 놀고 싶었나 보다
-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 다녀올게요!
가마솥 밥 인수인계 제대로 받았지?
아, 오늘 저녁!
아, 큰일 났다, 아
아휴
소이의 선택 참, 어, 음…
의외네, 의외야
안녕
- 놀아 보자고 - 어
- 들어 줄 거야? - 어, 당연하지
- 고마워, 가자 - 가자!
작은데 좀 많이 들었다?
- 어어, 무거워 - 가자, 가자
- 오, 색이 똑같은데? - 어
이런 우연이
재밌게 놀아 보자고 수영도 하고
- 어, 좋아 - 맛있는 거 미친 듯이 먹고
1등 해서 이런 특권을 누리다니
그럼, 3등 했으면 나 못, 같이 못 갔어
- 즐거운 시간 보내자 - 좋아
커플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 그냥, 네 - 네
허?
아니야, 이건 거…
자신을 속이는 거예요
아니, 근데 정말 예상을 못 하긴 했는데
- 저는 되게… - 아니야
- 좋은 선택이었던 거 같은데 - 나도
- 이제 마음이 좀 편해 - 아니야
이거는 소이 씨 속이는 거야 스스로를
- 아, 나도 아니라고 봐 - 아니, 근데
융재 씨가 그만큼 자기 마음을 표현했는데
자기 싫다는 사람한테 또 매달려?
근데 직전까지 '조'…
한빈 씨로 간 거 같아
'조'를 하려다가 융재 씨를 하려다가
- 진짜로 - 그럴 수밖에 없었을 거 같아
부담 주기 싫었을 거 같기도 하고
더 이상 매달리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응
아, 근데 난 이게 더 슬픈 거 같아요
나도
다음 2위 임민수 씨입니다
임민수 씨, 천국도에서
함께 데이트를 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말해 주세요
제가 3등 했는데
2, 3등은 마음은 없죠 다 마음 없죠, 예
제가 1등이었으면 예, 진영 씨 선택했을 거 같아요
진영 씨가…
그냥 너무 다 궁금해요
아, 불안…
불안해, 진영 씨일 거 같아
저는 다른 사람 선택할 것 같아요
제가 천국도에서 함께하고 싶은 분은
김진영 씨입니다
김진영 씨입니다
임민수 씨가 선택한 사람은 김진영 씨입니다
김진영 씨는 밖으로 나와
임민수 씨와 함께 천국도로 떠나 주시기 바랍니다
아, 진짜 안 돼
대박
김진영 씨입니다
김진영 씨는 밖으로 나와서
임민수 씨와 함께 천국도로 떠나 주시기 바랍니다
선택할 수 있구나, 또
이틀 연속 가고 싶을 만큼
- 직진이네 - 좋다는 거잖아
그 정도야?
갑시다
- 오늘 술을 마시자, 오늘 - 좋아
오늘은 술을 마시고 진솔한 대화를 한번 해 보자
- 어때? - 좋아, 좋아
- 좋아? - 응
어떻게 보면 진영 씨가
이렇게 돌려서 좀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도
다시 근데 결국엔 진영 씨를 찍었단 말이죠
- 민수 씨가 강단 있더라 - 직진녀야
맞아요
민수 씨가 할 수 있는 최선이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 사수하기 위한, 어떻게 보면 - 쯧, 그건 맞죠, 응
- 민수 씨도 솔직한 거고 - 응
근데 둘이 잘 맞을 거 같긴 했어
- 응, 맞아 - 뭔가 성격이
아, 그래?
장난 엄청 많이 쳐, 둘이
아, 그래? 장난기가 둘이 진짜 많구나
티키타카가… 장난 딱 치면 딱 하는 게
- 둘이 되게 '깔깔깔깔' 하는… - 응
마지막으로 3위 이나딘 씨입니다
이나딘 씨, 천국도에서 함께 데이트를 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말해 주세요
아, 어떡해, 나딘 씨
- 어머 - 아, 이거 어떡해
나딘 씨가 그럼 누구랑 가는 거야?
누굴 불러야 될지도 모르겠어
나딘이 세준 아니면…
- 씁, 세준 안 뽑을 거 같아 - 세준 아니야
아, 세준은 아니야
- 아니야? - 어
- 종우 아니면 동우야 - 나 모르겠다
- 종우는 안 돼요 - 아, 제발, 나 지금 싸한데?
그런 말 하지 마 왜 슬기 씨 그런 얘길 해?
아유, 제발
근데 나딘이가 제일 예상이 안 되긴 해
근데 이랬는데 종우 가는 거 아니야?
- 아, 절대 - 근데 제일 가능성 있어
- 제일 가능성 있어 - 절대 안 돼
- 어? 잠깐만, 어어 - 종우 씨는 지금 자기만 아니길
나딘, 종우 하면 안 돼
저는…
천국도에 같이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은
씁, 융재 씨입니다
아…
융재 씨?
이나딘 씨가 선택한 사람은
조융재 씨입니다
조융재 씨는 밖으로 나와서
이나딘 씨와 함께 천국도로 떠나 주시기 바랍니다
다녀오세요
얘기를 많이 안 해 봤잖아, 또
조융재 씨입니다
조융재 씨는 밖으로 나와서
이나딘 씨와 함께 천국도로 떠나 주시기 바랍니다
- 내가 들어 줄까? 안 무거워? - 아니, 괜찮아
- 어? - 내가 할게
깜짝 놀랐지?
아니야, 아니야 아, 좀, 좀 놀라긴 했는데
- 아, 줘, 줘, 들어 줄게, 줘, 줘 - 아, 괜찮아, 괜…
어? 무거운데, 이거
괜찮아, 괜찮아 가자, 가자
시간 엄청 오래 걸리더라
- 좀 진짜 많이, 음… - 고민했지?
제일 얘기 많이 안 했으니까
어, 맞아, 맞아, 맞아
뭔가, 응
하, 이거 진짜 다 꼬였어
그나마 둘은 대화를 하면 어느 정도 좀
케미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 아, 근데 나는… - 그리고 종우 씨 마음은
이미 슬기 씨한테 가 있다는 거를 나딘 씨가 잘 알고 있고
- 진영 씨랑 가고 싶었는데 갔고 - 네
그럼 세준 씨랑 융재 씨밖에 없는 상황이었네요
그렇네요
근데 세준 씨는 아직 좀 낯가리는 상황이라서
융재 씨밖에 없었네요, 선택지가 생각해 보니까
확실한 거는 이 세 커플은 오늘 천국도에서
- 술은 진탕 먹겠네요 - 아…
와…
천국도행 커플 매칭이 모두 끝났습니다
- 잠이나 잘까? - 잠이나 잘까?
날씨도 꿀꿀한데
아, 재밌네
나 오늘 사실 밥도 안 들어갈 거 같아
재밌겠다, 근데 오늘도 밥 맛있게 해 먹고
어? 융재 냄새 나
- 융재 옷이야? - 응
우리 편하게 입을까?
- '편하게' - 편하게, 편하게…
- 밥 먹자 - 밥 묵자
야, 아니, 뭔가 왜 이렇게 우중충하냐, 날씨도
- 그러게 - 우중충해
- 왜 이렇게 슬프지? - 오늘 콘셉트 왜 이래, 우리?
근데 난 좋은데? 비 오는 거
다 좋지, 뭐
- 태풍이 불어도 좋지 - 종우 씨 왜 이렇게 웃기냐
- 오늘 뭘까, 재료? - 그러게
어? 삼겹살이다
- 어? 뭐야? - 어? 말도 안 돼
대박
- 헐 - 아니, 이거 실화인가?
- 뭐야? - 아, 잠깐만
- 어, 진짜? - 이야
- 우와, 우와 - 우와
너무 맛있겠는데?
우리, 우리 우리 그거 할까?
그냥 삼겹살 하나하고 고추장돼지하고
- 고기 일단 썰어 주실 분 - 내가 썰게, 내가
- 한번 썰어 보겠습니다 - 네
- 작은 칼 - 손 조심
라텍스 장갑 어디 있어요?
잠깐만, 썰 때 조심
- 씁, 어떻게 썰지? - 이렇게 그냥?
오, 좀 하는데?
손, 저기, 잘, 잘릴 수도 있으니까 손 조심…
아, 그리고, 그리고 이거 손에 냄새 엄청 밸 거야
아, 나도 해야 되겠다, 그러면
슬기, 칼 잘 썰어요?
- 아, 좀 괜찮게 썰죠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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