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baris pertama.
자기, 괜찮아?
아주 괜찮아, 고마워
라즐로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게 분명해요
벌써 몇 주째 저러고 있다고요
매일 저렇게 서재에 앉아서 허공만 응시해요
저러는 건 처음 봐요
이번에 키브롱만 해전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말이야
엔디미온급 호위함이랑 쌍돛대 범선이
뭐가 다른 거야?
아주 괜찮아, 고마워
제 잘못일까 봐 두려워요
저한테 걸린 주술을 너무 걱정한 나머지
감정적으로 지친 거 아닐까요?
안타깝게도 제가 너무 잘나가니까
마음이 완전히 무너진 거죠
사실 계속 이런 꿈을 꿔요 제가 어린아이인데
"콜린 로빈슨"
라즐로가 아빠로 등장하죠
그건 진짜 일어났던 일이라서 그래
라즐로가 내 엉덩이 닦았으면 당연히 기억했겠지
정말 닦았다니까
뭐, 꿈속에서는 진짜 닦아 주긴 했어요
그만 말해
라즐로? 라즐로?
저 때문인 것 같아요
완전한 뱀파이어가 안 된 이유를 알아내려고 애썼는데
성과가 없으니까
망가져 버린 거죠
저 진짜 괜찮아요 최선을 다하셨잖아요
기즈모?
네, 저 여기 있어요
아주 괜찮아, 고마워
성욕에도 문제가 생겼어요
일주일에 16번 정도밖에 안 한다고요
저랑은 고작 세 번요
에너지를 살짝 빨려고 괴롭혀도 전혀 반응을 안 해요
아, 세상에!
그러면 제한 보증서가 전선 문제도 보증해 주나요?
아니면 본체만 가능한가요?
큰 못에다가 망치질하느라 힘드네
저 기다리는 거 좋아해요 네, 그럼요
- 대갈못을 박자, 자기야 - 내가 뭘 찾았게?
배랑 포르노가 한가득이야
아주 괜찮아, 고마워
"라즐로 '응언'하기"
뭐 없을까?
구린 아이디어는 없어 구린 사람만 있을 뿐이지
우리가 라즐로에 대해 뭘 알지?
기예르모, 넌 늘 비참하고 슬픈 삶을 살아왔잖아
좋은 아이디어 없어?
- 네, 뭐 - 내가 하나 내도 될까요?
디스 파티를 여는 건 어때요?
라즐로에 대한 재밌는 연설을 돌아가면서 하는 거예요
조금은 놀리기도 하고
그럼 왠지는 몰라도 라즐로가 기뻐할 거예요
잠깐! 하나 생각났어
뭔데?
아니다, 까먹었어
이건 어때?
라즐로 디스 파티를 여는 거야
- 끝내주는데? - 그래, 이 아이디어 좋다!
- 내가 방금 한 말이잖아요 - 어떻게 생각했어?
- 되게 크게 말했는데? - 훌륭해, 콜린
"뱀파이어 은신처"
훔쳐보면 안 돼, 자기
- 놀랐지 - 놀랐지!
신사 숙녀 여러분
레즐리 라즐로 크레이븐스워스의
공식 디스 파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즐로, 오늘은 너의 날이야
이 관객들을 봐
널 사랑하는 모든 이를
한방에 모아 놨지
그랬더니 빈자리가 너무 많아서
길 가는 사람들 아무나 붙잡아서 데려왔어
오늘 밤 훌륭한 분들이 아주 많이 왔어요
콜린 로빈슨도 덤으로 왔죠
당했네, 당하는 걸 당했어
우리의 이웃 숀도 와 줬습니다
예!
걱정하지 마세요 최면을 걸어 둬서
내일이면 아무것도 기억 못 해요
- 쇼니 - 쇼니!
위대한 아파나스 남작님도 행차하셨습니다
다행히도 미모를 되찾았네요
최근 몇 년 동안은 남작님 꼴이
조지 해밀턴과 돼지 껍데기가 낳은 자식 같았거든요
가이드도 왔네요
자, 모두 건배합시다 오늘의 주인공
유일무이한 라즐로 크레이븐스워스를 위해
라즐로와 저는 알고 지낸 세월이 정말 길어서
서로 손으로 해 주는 방법도 다 알 정도예요
아주 괜찮아, 고마워
막 시작했잖아, 네 파티를 즐겨 하나, 둘, 하나, 둘, 셋, 넷
라즐로 디스 파티입니다
- 라즐로 - 디스 파티
- 라즐로 - 디스 파티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정상위가 정상에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라즐로 크레이븐스워스랑 똑같은 놈이에요!
여자를 봤을 때 잘 생각부터 한다면
라즐로 크레이븐스워스랑 똑같은 놈이에요!
베개에 사정하는 걸
저녁 만들어 준 거라고 생각한다면
- 당신은… - 라즐로랑 똑같은 놈!
여자도 웃길 수 있네!
몇 명은 라즐로를
예술과 문자에 통달한 남자라고 하죠
저도 라즐로를 떠올리면 몇 가지 문자가 생각납니다
F와 W요
아, W가 아니라 U네요
F랑 U라고 해야 했는데…
그냥 얘기 하나 해 드리겠습니다
'귀족 풍자'라는 이야기죠
이런, 망할 제목을 마지막에 얘기했어야지
제가 한 말은 잊어 주세요
아무튼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들과 딸이 연예인 기획사에 갔고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보여 줄 것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기획사 직원이 말했죠 '한번 봅시다'
아, 그리고 개도 데려갔어요
가족이 기르는 개인데 중요한 부분이에요
다음은 본인이 좋아하는 아비스 식당보다도
요리하는 법을 잘 아는 분을 모시겠습니다
이 사람이 뱀파이어를 요리하기 시작하면
다들 빵이랑 케첩 챙겨 와야 하죠
무슨 말이야?
남작님께 말씀드렸어요 기예르모가 문을 열어서
햇빛이 들어오는 바람에 남작 몸이 탔다고요
몇 년 전에 말이에요
농담을 이해 못 하는 것 같길래
혼자만 이해 못 하면 기분 안 좋으니까 설명해 줬죠
자, 이제 들들 볶기 달인에게 박수를 보냅시다!
- 아니면 현관문 열… - 잠시만요
기예르모가 반 헬싱 혈통이라는 사실도 말해 줬어요
그건 실수였죠
라즐로 크레이븐스워스를 위해 다들 이렇게 모였는데
글쎄요, '크레이븐스없음' 아닌가요?
내가 한마디 해도 되겠나?
물론이죠, 남작님
마이크 넘겨드려
태움에 일가견 있는 우리 아파나스 남작님을
환영해 주시죠
이 축제를 한번 보세요
다들 모여서 시답잖은 농담도 주고받고
시건방을 떨기도 하죠
제가 할 말은 딱 하나입니다
이게 다 무슨 짓거리야?
잘하네요
이래서야 어디 가서 뱀파이어라고 할 수 있겠나?
이건 파티라 할 수도 없고
헛소리의 향연일 뿐이야!
잘하시네!
스스로 나서서는 경박함을 뽐내는 꼴이라니
어릿광대도 아니고 대체 누가 웃어?
저요
뱀파이어란 모름지기 피와 학살로 살아가야 하지
다들 너무 물러졌어
이딴 곳에 인간 따위나 초대하고 말이야
숀은 좋은 사람이지 방금 한 말은 취소하겠네
나머지들은 모두 다 뱀파이어에 걸맞지 않아!
남작님, 우리는 그저 라즐로를 응원하려고 한 거예요
최근에 라즐로답지 않…
뱀파이어는 응원이 필요 없어!
우리는 쾌활한 생명체가 아니야!
우린 수 세기 동안 앉아서 고독을 씹지
적과 그 옆의 무고한 존재까지 학살할 음모를 꾸미면서!
저희는 그렇게 생각 안 했어요
최악인 부분은
오늘에서야 어떤 사실을 알게 됐다는 거야
다들 비밀을 갖고 있더군
그렇지 않은가?
몇 년이 지나서야
너희가 뱀파이어 킬러를
숨겨 주고 있단 걸 알게 됐다
그것도 바로 이곳 너희의 거처에
날 죽이려 한 그놈을 숨겨!
네? 어떤 뱀파이어가…
날 우습게 보지 마!
그래, 뱀파이어 킬러
넌 할 말이 없나?
그게…
어차피 무슨 말을 하든 안 들을 거야!
- 잡아! - 도망쳐!
남작님, 좀 봐줘요!
저희가 설명할게요!
- 기예르모 - 기예르모!
- 너… - 기예르모!
뒤에!
남작님이야
- 라즐로 - 라즐로!
아주 괜찮아, 고마워
남작님, 멈춰요 전부 오해예요!
세상에!
비켜!
- 찍지 마요! - 알겠어요
- 안녕, 여러분 - 지금은 안 돼
잠깐만 시간을 내서 사과드리려고요
기예르모가 태웠다는 거 제가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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