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baris pertama.
2022년 선댄스 영화제 공식초정작
할인 판매 중
"피기"
축제에는 가지 않겠다고 했잖아
왜 이래, 마카, 앙 제발
우리 집에 들러서 옷 차려입자
- 야 그만 해 로시! - 뭐 어때
야, 클라우 그럼 우리 폭포에 갈까?
니들이 결정해
좋아, 근데 엄마한테 여쭤봐야 해
- 야, 아직도 엄마 타령이야 - 좋아 그럼 결정된 거야
맥주하고 안주거리 좀 갖고 가자
그렇게 해, 난 정육점 갖다올게
- 잠깐, 저기 정육점? - 저기 비싸
마트에서 사
엄마 심부름이야 폭포에서 보자
- 같이 가자 - 아냐, 괜찮아
그러지 말고, 재미 있을 거야
얼른
야 금발머리, 주문한 거 다 챙겨놨다
고마워요
올 여름엔 어딜 다녀온겨? 코빼기도 보기 힘드네
안녕
안녕
토끼 고기 필요해? 세일 하고 있어 사라가 잡았지
아뇨, 됐어요
오늘밤 마드리갈 축제에 갈 거지?
우리 딸은 뭐 할거니?
- 클라우랑 같이 안 가? - 공부해야 돼요
뭐? 애들 땐 놀아야지!
- 안 그래? 엄마한테 물어봐 - 뭘 물어봐?
얘 파티 가고 싶다잖아
오늘 공부 다 끝내면
수제 순대도 있는데 줄까?
- 아뇨, 됐어요 - 고맙다, 애야
안녕히 계세요
잘 가라
애야, 여기 좀 치워라, 점심 준비해야지
엄마 말 안 들려? 어서 치워야지
뭐해, 어서
로시 : 아기 돼지 세 마리 마카 : 존나 뚱뚱해
이 짐승아, 엄마가 알면 뒈진다
뭐하는 거야!
참는 게 일이지
실례지만 어디서 뵈지 않았나요?
알겠습니다, 그럼
뭘 꼬라봐? 짜증나게시리
어제 마드리갈 데 베라에서 소몰이 행사 중
황소 하나가 투우장을 이탈해 주민을 들이받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시민들이 크게 동요했고
황소는 투우장 안전펜스를 넘어 달아났습니다
시민경찰은...
아 밥 먹을 땐 전화 그만 들여다봐 실컷 봤잖아
매년 똑같네
그러게 소가 루시아나 집으로 비집고 들어갔었잖아
기억나?
사라, 머리칼은 왜 물고 있냐
왜 그러니? 배 안 고파?
열네 살 때부터 소몰이를 했어요
1년만에 소몰이를 해보는데 정말 신납니다
어릴 때부터 이걸 직접 경험해보고
배워야 합니다
내일 아빠랑 사냥하러 가도 된다
애, 엄마 말 듣고 있어?
소와 맞닫뜨리는 게 엄청난 거죠
말 좀 해봐, 애기아빠
- 토마스 - 왜?
- 내일 얘랑 사냥가는 거 - 사냥갈텨?
원하든 어떻든 됐고 놀러도 가고
바람도 쐬고 해야지
일찍 일어야 해, 사라 안 그럼 공친다
그러든지요
애좀 봐 아예 생각도 안 하네
- 나가서 놀고 싶지도 않아? - 아이고 얘 마음이지
- 난 가면 안 돼요? - 안돼, 꼬맹이
드라마 할 시간 됐어
시작했네
뭔가 요구하는 거야? 그냥 성가시게 구는 거야?
조국을 위한 모든 것(시민경찰)
페드로하고 사귈 거야?
- 어쩌면 - 까불지 마
클라우 니 친구 좀 봐 아는 체도 안 하네
난 아는 체했어
야, 마카, 옷이나 갈아입자
꿀돼지! 나 보고 싶지 않았어?
여기서 혼자 뭐하니, 꿀돼지야?
혼자가 아닌데 남자친구 안 보여?
에이 설마! 꿀돼지, 그럼 안 되지 남친 있으면서 말도 안 해주고
우리 친구 아녔어, 꿀돼지? 나 말곤 친구도 없잖아
남친한테 허벅다리살 좀 주면 사랑해줘?
아님 옆구리살 줘야 사랑해줘?
말은 어떻게 걸어? 꿀꿀꿀?
이렇게?
쟤 비키니 좀 봐봐 살 때문에 터질 것 같지 않아
정말
쉬, 조용
말 좀 해봐, 응?
아, 그래, 머리칼이나 먹어, 처먹으라구
맛좋은 머리칼
베이컨 맛이지, 맞아 비계 맛일 거야
맞아 옆구리살, 비계덩어리 맛이지
니가 좋아하는 거네
정말 맛있겠다! 머리칼 지방도 먹으니까 얼마나 복 받았어
왜 웃는 거야? 우리 비웃는 거야?
쟤 좀 봐 존나 역겨워
물 다 넘칠라, 이 돼지년아!
꿀돼지! 니 남친 가려고 해 니 수퇘진데 잃어버리겠어
남친 가잖아 야, 너 완전 혼자야
드뎌 성공했네, 꿀돼지
- 저리 가보자 - 뭐 해!
뭐 하려고?
돼지 같은 고래 잡아보자
- 마카, 마카, 너무 하는 거 아냐? - 무슨 소리
마카, 제발 그만 해
그냥 장난이야
- 살려줘! - 죽는 척하는 거지?
거기 튜브도 있잖아 가라앉지 않아
가만 있어, 꿀돼지 찢어지겠다
우리 그냥 노는 거잖아
그냥 우리랑 놀자
멍청한 년아
도와줘, 클라우디아!
도와달라고? 클라우디아 도와달라잖아 도와줘야지
도와줄 거야, 응?
- 클라우 너도 쟤처럼 돼지야? - 클라우
꿀돼지, 웃어봐!
굉장한데
그물 찢어봐, 꿀돼지
- 쟤 가방 귀엽지 않아? - 그렇네
가자
안 돼, 클라우디아!
그러지 마!
가자 클라우
- 서둘러 - 걔 수건 가져와
안 돼!
안 돼!
미스 옆구리살!
뭐 해, 미스 옆구리살!
힘 내! 뚱땡아!
- 옆구리살! - 힘 내, 친구
뭉개버려!
다리 무너지면 어떡하라구!
깔아뭉개!
힘 내, 옆구리살!
안 돼, 안 돼!
안 돼, 이러지 마!
진정해, 미스 옆구리살
- 어서, 친구 - 안 돼, 안 돼!
- 이 역겨운 뚱땡아! - 잘 자 미스 옆구리살!
아기 돼지 존나 귀엽네!
사라, 문 열어줘, 제발!
사라!
사라, 도와줘!
사라!
사라, 살려줘, 제발!
사라!
사라, 살려줘! 사라!
사라 살려줘, 부탁이야!
사라!
사라!
사라...
사라, 부탁이야...
사라!
사라!
사라! 사라! 사라!
사라!
안 돼, 안 돼! 안 돼!
사라!
사라!
사라!
안 돼!
조국을 위한 모든 것(시민경찰)
야, 진정해라!
애, 괜찮니?
사라!
귀먹었냐, 응?
애 좀 봐
파삭파삭 그을렸잖아 피부가 벗겨져 벌게졌어
애프터선로션 좀 발라! 정말 왜 이렇게 미련하니
풀장 갔다왔지, 응?
당연히 공부는 안 했을 테고...
너 무슨 일 있는 거야?
썩 나가서 가게나 봐!
시간 허비하지 말고, 얼른!
아, 뭐 해!
아 정말 이놈의 자식이...
애프터선 로션 발라라!
아기 돼지 세 마리
엿 먹어라
가방
가도 돼요?
뭐, 우리 딸? 손가락도 까딱 안 했는데?
니 엄마가 알면 큰일나...
전등 나가버렸네
나가봐
아빠가 적어줄 테니 가게 갔다와라
- 공부해야 돼요 - 아 공부 타령 하지 말어...
- 손님 오면요? - 오긴 누가 와? 오후 내내 아무도 안 왔는데
자
니 먹고 싶은 거랑 시원한 콜라도 하나 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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