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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빈센조) 변호사님
이기고는 싶은 겁니까?
아주, 죽도록
그럼 새로운 증인을 한번 만들어 보죠
지금도 박박 긁어서 모은 사람들인데 어떻게 구해요?
나요, 날 증인으로 올려요
변호사님을요?
(차영) 증인을 하려면 직간접적인 연관성이 있어야 해요
일단 날 링 위에 올려놓기만 해요
올려놓기만 하면 그다음부터는 내가 알아서 할게요
예전에
(차영) 내가 어드바이스할 일이 있을 때
반드시 내 말 들어야 한다 그랬죠?
그런 적이 있었나?
(차영) 그랬어, 그랬어
그럼 이번에 내 말 들어요
내가 뭘 시키든
재정 증인 빈센조 까사노 씨입니다
(허 판사) 빈센조 까사노?
더 자세히 말하면
재정 증인 겸 가해자입니다
(허 판사) 아니, 뜬금없이 가해자라니요?
바벨화학 관련자를 폭행한 가해자이며
(차영) 본건과 관련 있는 폭행 사건입니다
(차영) 바벨화학과 해문병원의 불법 행위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저와 변호사님뿐이에요
변호사님이 재정 증인으로 링 위에 올라가면 돼요
재정 증인도 피고 측에서 거부하면 소용없습니다
(차영) 맞아요, 그래서 다른 대안이 필요해요
그렇다면 거부할 수 없는 증인이 돼야죠
결정적인 증거를 취득한
가해자 증인
(부장) 아휴, 산재 피해자 가족들도 징하다, 징해
(팀장) 누가 아니랍니까
대충 먹고 떨어질 것이지
뭘 더 받아 처먹겠다고 이 지랄들을 하는 건지, 진짜
야!
(빈센조) 바벨화학 신소재 연구 개발 부장
팀장, 부팀장? 맞지?
(부장) 누구?
산재 원인을 팀원들 잘못으로 돌린 것도 너희들 맞지?
BLSD 유출은 정화 시스템 부실 때문인데 말이야
(부장)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지금?
기자야?
(팀장) 부장님, 아는 사람이에요?
너희들 좀 맞자
(부팀장) 근데 이 새끼가 진짜
(팀장) 야, 이 자식이!
(직원) 당신 뭐야, 진짜, 아유
잘못했어요
(명희) 원고 측 대리인의 일원이고 폭행 가해자입니다
증인 채택 반대합니다
바벨화학은 설치비 문제로
(빈센조) 치명적 물질인 BLSD의 정화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연구원들이 BLSD에 노출된 겁니다
(명희) 재판장님
(빈센조) 하지만 사측은
연구원 개개인의 건강상의 문제라며 사실을 왜곡했습니다
(허 판사) 진술 허락 안 했어요
그, 선서도 안 하고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빈센조) 판사님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합니다
(허 판사) 뭐예요?
(빈센조) 제가 폭행한 바벨화학 연구 개발 부장의 핸드폰입니다
이 안의 문자 메시지를 보면
쯧
사건을 은폐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명확한 증거들이 있습니다
(부팀장) 뭐야, 이게
고개 들어
(경찰1) 그만!
(경찰2) 그만하세요, 그만하세요
(팀장) 아, 경찰 아저씨
(경찰1) 당신이 때린 겁니까?
제가 때렸습니다
(주성) 아휴, 아이고, 아이고
아, 아휴, 너무, 너무 놀랐어
(빈센조) 소동이 끝난 후
바벨화학 직원 한 명의 핸드폰을 주웠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주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주 우연히 메시지 내용을 봤고
이를 저희 쪽에 공익 제보 차원에서 제공한 겁니다
(명희) 공범과 모의하여
메시지 내용을 불법적으로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차영) 증인에게 상세한 정황을 확인해 보면 됩니다
결정적 증거 제출합니다
(허 판사) 거참, 흠
(빈센조) 아, 판사님
아, 구급차 한 대를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허 판사) 네?
(빈센조) 재판이 끝나자마자
증인 길종문 원장을 죽도록 팰 예정입니다
(길 원장) 저…
(허 판사) 한 번만 더 협박성 발언을 하시면
퇴정 조치시킬 거예요
(빈센조) 길종문 원장은
피해자들에게 발병 원인을 엉뚱하게 설명했습니다
BLSD와 혈액암의 상관관계를 뻔히 알면서도 말입니다
(명희) 재판장님, 지금
증인 빈센 조까사노 씨께서는
의학적 지식 없이
길종문 원장의 명예를 아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허 판사) 전문가 의견만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 (차영) 그래서 - (승혁) 쟤 또 저런다, 쟤
(차영) 의학 자문의를 재정 증인으로 요청합니다
또 있어요?
재정 증인이요?
(차영) 증인, 들어와 주시죠
- (길 원장) 여보 - (승혁) 여보예요?
(길 원장) 여기 왜…
(승혁) 여보세요
여, 여보세요?
(차영) 원고 측 의학 자문의
성원대학병원 소아암 센터장이자
성인 백혈병 최고 권위자
김여원 교수입니다
(명희) 아, 재판장님
이 재정 증인 신청 또한 절대적으로 거부합니다
(차영) 자문의는 피고 측 증인의 위증을 입증할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문…
인정합니다
(길 원장) 여보!
(허 판사) 피고 측 증인 나가 계세요!
(길 원장) 당신 갑자기 왜 이래, 어?
아, 여보!
아유, 아니, 좀 놔 봐, 네?
- (길 원장) 아, 여보! - (경위1) 나오세요
여보…
증인, 선서하세요
선서
적의 적을 친구로 만든다
(차영) 우리의 적이자 핵심 증인인
길종문 원장의 적
누구로 하면 좋을까?
병원 부하 직원들? 또는 의사들?
그들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쉽지 않을 거예요, 설득이
병원이 아니면 적당한 적을 만들 만한 곳이 없는데요?
(빈센조) 있긴 있어요
가장 친밀한 적
비밀을 공유하는 적
돌아서면 걷잡을 수 없는 적
(희수) 아유, 딱 들으면 몰라요?
돌아서면 남, 원숫덩어리
(빈센조) 길종문 원장의 뒤를 캐 봐요
(빈센조)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림과 전쟁은 멀리서 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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