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baris pertama.
대만, 타이페이에 착륙합니다
- 방문 목적은요? - 말하자면 길어서요
제 동생이랑 화해하러 왔어요
아버지가 둘 중 저만 미국에 보내주셨거든요
동생은 다 잊었다고하면서 저번에 올랜도에 왔을 때
동생 결혼식 때 들러리를 서 달라더군요
그런데 알고보니 괜찮은 게 아니었어요
결국 크게 다투고 나서 쪽지를 남기고 갔는데
결혼식 초대를 취소하고 엄마를 모시고 야반도주했어요
그래서 제가 잘못한 건 없지만
제 아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직접 왔죠
화해를 통해서 제가 더 큰 사람인 걸 보여주려고요
친인척 방문이라고 기재하겠습니다
사업상 이유로 왔어요
저한테 잘못한 서방님한테 200달러 받아내야 해요
해당 항목에 체크하시면 돼요
그런 항목이 있어요?
"방문 이유 서방님이 잘못함"
고향에 왔네요
프레쉬 오프 더 보트
어디를 가든 내 자리가 있지
그걸 내가 모르면 누가 알겠어
프레쉬 오프 더 보트
어디서 왔는지 몰라도
어디로 가는지는 알지
프레쉬 오프 더 보트
프레쉬 오프 더 보트
엄청 덥다 습한데 더워
할머니가 샤워한 다음 화장실 들어온 거 같아
청반바지 입은 걸 후회하고 있어
바지가 너무 두꺼워
제시카, 캐리어가 가볍네
텅 비었으니까
일년간 쓸 물건은 전부 야시장에서 살거야
학교 갈 때 입을 옷이랑 크리스마스 선물...
저는 필요한 것만 챙겼어요
"시나몬 토스트 크런치"
에반, 그거 필요 없어
이 안내서를 보면 필요할 거 같던데요
현지인 트리플A로 찾아봤거든요
대만에 온 관광객에게 필요한 건 여기에 다 있어
- 너 트리플A 회원이야? - 질문을 이해 못하겠네
- 관광객이라니. 여긴 집이야 - 우린 여기 처음 왔잖아요
상관 없어 여긴 언제나 네 집이야
너무 신나서 비행기에서 한 숨도 안 잤어요
그럴 때 필요한 걸 갖고왔지 알약 잘 삼켜?
저기요, 아저씨 두 정거장 가는데요
아빠, '아저씨 두 정거장 가요'가 중국어로 뭐에요?
왜 두 정거장인데?
작은 아버지네 가는 길에 팩스 기계 찾아야 해요
엘리슨한테 팩스 보내려고요
걔 아빠 회사 근처가 킨코스라 거기 매일 갈 거란 말이에요
네 여자친구한테 팩스 보내려고 중간에 들르진 않을 거야
그러다 우리 사이가 멀어지면 어떡해요?
여기 일주일만 있잖니 엄마 믿어, 달라질 건 없어
아기용 드라마민이야. 양 많은 숙제할 때는 먹지 말고
그런 건 안 써있어
"우리 조카가 미국에서 돌아오다니!"
안녕하세요, 큰 이모
"너무 반갑구나!"
- 얘들아, 이모할머니셔 - 안녕, 얘들아
사백만 달러?
'사랑과 영혼'의 오다 매 브라운 보고 영어 공부하거든
들어오렴
큰 이모부 오티스야
내 딸이다 작은 이모라고 불러
그리고 작은 고모부 여긴 아들, 웨이
제가 고른 영어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헤네시예요. 잔잔하고 항상 클럽에 있어서요
내가 만난 친척 중에 맘에 드는 사람은 처음이야
어떤 랩 음악 좋아해?
헤네시 정도 이름이면 엄청 쎈 걸텐데
난 리처드 막스 좋아해
그럼 그렇지
"네가 올 줄 알았다!"
"내가 사라진 건 언제서야 알았니?"
바로 알았죠
- 진은 어딨어요? - 결혼식장에 있단다
최종 리허설 중이야
그럼 이모할머니 할머니의 동생이신거죠
그래서 여즉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네 발로 직접 하잖아..."
에머리, 정말 잘생겼구나
감사해요, 근데 제일 중요한 건 내면이더라고요
결혼식장에서
내 상사의 딸을 소개시켜줄게
잘 어울릴 거 같아
난 네 교복이 맘에 들어, 헤네시
교복이 내 사복 스타일이랑 비슷해서 재밌네
근데 왜 그거 입고 있어?
- 무슨 말이야? - 여름방학이잖아
난 여름 방학이 없어 일년 내내 학기거든
내 소원일기에 있는 그대로야
차 빌릴 수 있어요, 이모? 진을 찾으러 가야 해서요
결혼식 어디서 하죠? 공원인가요?
옛날 담배 공장?
여기서 결혼한다고?
"축하합니다, 진 황 축하합니다, 진"
와, 공작새네
'고위 인사 접대를 위해 1973년에 지어진 건물로'
'그랜드 호텔을 방문한 유명인으로는'
'이란의 샤, 리처드 닉슨과 린다 론스태드가 있다'
'그녀는 하트 라이크 어 휠 투어 당시 방문했다'
"여기서 뭐해?"
난 여기서 결혼해
전광판 문구 못봤어?
알아, 그래서 지구 반바퀴 돌아서 온 거잖아
큰일이라고. 마일리지나 써서 날아왔겠지
못썼거든. 무료 탑승권 못쓰는 날이라 돈 다 냈어
중간에 경유 좀 했겠네? 디트로이트나 도쿄
직항으로 왔어
- 이코노미석? - 플러스로
헤드폰 비용 4.99달러도 다 냈지
- 기내 영화는 뭐였는데? -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정말 돈 많이 썼구나 많이 썼어
과거는 묻어두자, 형제야
내 들러리로 와줘서 영광이야
- 나도 와서 기뻐 - 감격의 순간이네
다같이 행복하네요
형한테 해줄 얘기가 많아
내일은 전 하객이 단체사진 찍을 거고...
내 지갑이잖아요
- 200달러 빌리셨잖아요 - 근데 왜 더 많이 가져가죠
포기하세요, 서방님 이제 끝난 일이에요
- 안녕하세요 - 안녕
비즈니스 센터가 어디죠? 팩스를 써야 해서요
미안하지만 비즈니스 센터에는 어린이가 입장이 불가라서
이래도요?
이건 미국 달러 세 장이잖아
많다는 건가요 적다는 건가요?
놀랐어, 진 어떻게 예약한 거야?
마가렛 사촌이 매니저랑 아는 사이라, 잘 해줬어
풍문으로만 들어본 마가렛은 어디 있는데?
지금 사찰에서 일하는 중이야
오, 그럼 월급은 신의 사랑인건가
"뜨거운 태양과 춤 출 때도 수분감 있게"
"슈퍼 수파우"
"하루의 에너지를 주세요!"
"맞지, 장난꾸러기 에너지 곰?"
컷!
곰한테 좀 더 장난스럽게 해달라고 해줄래?
다시 얘기할게
저기있다 마가렛이야
만나서 반가워요, 마가렛 정말 튼튼해 보이시네요
아니, 아니, 이쪽이 내 약혼녀 마가렛이야
안녕하세요, 루이스. 반가워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아니지, 아니지
이 분이 약혼녀라고?
- 아니지, 아니야 - 맞아, 맞아
당신이 진을 사랑한다고요?
아니야, 아니야!
아시아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얼마나 편한지 잊고 있었어
외국인같지 않고 주변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잖아
넌 누구니?
에반!
여기서 잃어버렸어도 넌 괜찮았을 거야, 에반
대만에는 소아성애자가 없거든
사람들은 일하느라 바빠서
취미생활 할 시간도 없어
엄마, 거의 다 왔어? 너무 배고파
응, 거의 다 왔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에 같이 가다니 기쁘다
거기는 황새치국만 팔아
-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요 - 국을 마시면 시원할거야
안내책자를 보면 지금이 제일 바쁜 식사시간인데
에머리의 표정을 보니
내 피가 맛있나봐
됐어, 맛있는 피도 팜플렛도 불평도 그만해
너희는 좀 강해질 필요가 있어
미국 달걀마냥 약한 모습은 이제 그만하고
천 살 먹은 대만 달걀처럼 행동하도록 해
여기다
"너무 늦었어요 다 팔렸어요"
"뎅 아저씨 저 기억나세요?"
"국 사려고 매일 왔었는데"
추억이 있는 곳에 오니 너무 좋지 않니
"혹시 그럼, 뒤쪽에 조금 남겨두신 거라도 없나요?"
"두 블럭만 더 가면 맥도날드 있어"
뭐였어? 맥도날드라고 하신 거 같은데
너겟
맞아, 마가렛은 광고도 많이 하고 지면 촬영도 했지
꼬마 퉁퉁의 목소리 연기도 했어요
만화에서 이렇게 '퉁퉁이 온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드는데요
예쁜 커플이지 않니?
몰리랑 샘 이후로 서로 이렇게 사랑하는 커플은 처음 봐
- 사랑과 영혼에서 나오잖아 - 알죠
그러니까 그쪽이 진을 사랑한다고요?
연기 수업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요
서로 싫어하는 장면을 연기해야 했거든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