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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시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쓰자
책 제목이 그거야?
- 수업이 재밌었다니 다행이에요 - 정말 좋았어요
목사님의 옛 찬송가를 읽고 싶었는데 말이죠
난 대니얼 모건 대령입니다 모건 라이플의 지휘관이죠
따라오시죠
영국군은 남쪽으로 가고 있으니 곧 전투가 있을 거야
새러토가 전투구나
이 임무에 실패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꼭 올 거야
기회가 오면 준비돼 있겠습니다
난 벅 매켄지 때문에 교수형을 당했어
로저
뭐가 들리니?
노래해요
아기도 들을 수 있어요
제미, 비스킷과 과자 어디 갔는지 아니?
누켈라비였어요
무슨 짓이야?
"미국군, 뉴욕 베미스 고지 1777년 9월"
브리에게, 우린 뉴욕 베미스 고지 근처에 진을 쳤어
새러토가 외곽이지
네 아빠는 새로운 대령 자리를 맡게 됐어
대니얼 모건의 소총 부대야
내 심경을 이해하겠지
부서질 듯한 희망과 불안감이 이상하게 섞여 있어
어떻게 될지 알지만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정확히 어떨지는 모르니까 말이야
할 말이 정말 많구나, 브리
하지만 마지막으로 쓴 후로 가장 중요한 일은
타이콘데로가에서 네 남동생을 만났다는 거야
내가 포로로 잡혔었어
지금은 괜찮아 네 아빠와 이안 덕분이지
그런데 그때 윌리엄을 만났어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지만
네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보고 싶구나, 딸아
브리! 브리애나!
설명은 나한테 맡겨요
이 사람은 뭐야?
누켈라비를 소개하지
윌리엄 버클리 매켄지라고도 해
황송합니다, 부인
사라진 소녀의
노래를 불러줘요
그 소녀가
나일까요?
즐거운 영혼으로
배를 저어갔죠
바다를 건너
하늘을 향해
바람을 맞으며
섬과 바다를 지나
비와 태양의 산을 지나
좋았던 것들
옳았던 것들
날 이루던 모든 게
사라졌어요
사라진 소녀의
노래를 불러줘요
그 소녀가
나일까요?
즐거운 영혼으로
배를 저어갔죠
바다를 건너
하늘을 향해
사라진 소녀의
노래를 불러줘요
그 소녀가
나일까요?
앨러맨스 후로 재정적으로 힘들어졌어요
아내인 모라그의 형제가 인버네스에 있었는데
꽤 잘 살았고 서신을 보내와 비서가 필요하다더군요
난 변호사였으니까 글래스고에 와서 북쪽으로 갔어요
인버네스에 다 왔을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요
벌떼 같았어요
미쳐버릴 것 같았어요
내 뼈에서 나오는 것 같았어요
크레이그 나 둔이었죠
둘은 잘 알겠지요
아내는 아이들과 남았고
난 그게 뭔지 보러 갔어요
그러다 이렇게 됐네요
도로를 따라 마을로 가는 길을 찾았어요
멋진 마차들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내 옆을 지나갔어요
랄리브로크는 어떻게 왔나요?
당신을 봤거든요
인버네스에서 상점에 들어가는 걸 봤죠
나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해 줄 사람은 둘뿐일 겁니다
답을 찾는 거라면 왜 숨어서 우리 애들을
겁준 건가요?
분노로 가득한 사람 집에 제 발로 들어가는 바보는 아니에요
결국 나 때문에
목을 매달렸는데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잖아요
내가 누구 혹은 뭘 상대하는지 몰랐어요
"영국군, 뉴욕 스틸워터 근처"
옆으로
제군들, 드디어 만나게 돼 기쁘군
반란군은 후퇴하면서 농작물을 태우고
지나온 다리를 부수고 있다
마침내 샴페인을 마시네 기대되는데?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으니
전투에서 잃지 않은 군인들을 탈영으로 잃고 있다
수치스러운 일이지
비겁한 이들이다
겁쟁이들 같으니
하지만 솔직히 놀랍긴 하다
리데셀 장군 부대원의 기강을 잡아야겠소이다
독일인들만 탈영하는 게 아닙니다, 그랜트 대령님
그만하지, 어차피 상관없다
올버니에서 보강 병력과 만날 터이니
지금 이 순간 하우 장군의 군인들이 행군하고 있다
우리 병력을 합치면 반란군을 잠재울 수 있겠지
올버니까지 무사히 간다는 전제하겠죠
보급품을 옮길 말이 부족합니다
반면 미국군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우리와 표적 사이에 진을 치고 있지요
하지만 제군들, 그자들은 정면 돌파를 두려워해
그자들은 평지에서 마주쳐서
우리 강점을 활용하면 된다 바로 야전 포병이지
그자들은 기도해야겠지
- 옳습니다, 프레이저 장군 - 최후의 일격이 될 것이고
우리가 승리할 걸세
- 항상 그렇듯이 말이죠 - 주님이 왕을 보호하시길
- 주님이 왕을 보호하시길 - 버고인 장군님
하우 장군의 소식을 전하는 연락병이 도착했습니다
결정권이 없는 사람은 어서 나가도록
리처드슨 대위
그렇지, 더 급한 일이 있으니
- 칠면조는 어떻게 구울까? - 구울 칠면조는 있고?
아니, 근데 정찰병을 보냈어 사냥감 새를 찾으라 하면 되지
- 참 긍정적이네 - 내 확률은 얼마지?
- 행운을 빌어줘 - 우린 행운 필요 없어, 샌디
영국군의 최고 엘리트잖아
또 시작이군
정말 잘하는군
내 말이 보고 감탄하네
난 이걸 말에 주면서 낭비하지 않을 거야
아무리 좋은 말이더라도 말이지
클러크 대위님
실례하지, 제군들 린드 부인을 찾아야 해서
확실한 정보통에 따르면 린드 부인이 장군의 첩이래
이렇게 이른 시각에 부르다니 좋은 일일 리 없어
아니다, 안타깝지만 아니네
엘즈미어 경 중위
하우 장군은 결국 올버니에서 우리와 만나지 않을 걸세
필라델피아를 점령하려고 하더군
하지만 미국군은 이미 전투 준비가 다 됐습니다
그렇지
프레이저 장군한테서 급한 전갈 심부름을 받았네
뉴욕시에 있는 클린턴 장군에게 어떻게든
올버니로 오는 우리 군을 위해 방해 공작을 해 달라는 호소야
그 요청이 둘로 전해질 것이니
프레이저 장군께서 자네를 데려가라고 허락해 주셨네
하루빨리 우리가 이겨야 해
버고인 장군은 사흘 안에 공격할 작정이라고 하는군
자네는 못 볼 거야
맙소사, 정말 맛있는데 목이 막히는군요
애들한테도 이런 걸 먹여요?
내 아들 이름도 제러마이아인데 거참 이상하죠?
- 꼬맹이들은 어딨지? - 맙소사, 곧 올 텐데
이야기 어서 마무리하시죠
앨러맨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내 고용주가 알고 보니 규제 집단이더군요
그래서 나도 갔죠
아내와 애도 나와 같이
작은 움막에서 지냈어요
아내가 다음에 만난 사람이 당신이었어요
내가 누군지 말 안 하던가요?
- 배에서 도와줬는걸요 - 그렇다 해도
남편이 가까이 있는데 부인을 건드리면 안 되지요
당신한테 경고하려고 했어요
노란 표지 달고 숨어서? 민병대가 왜 그런 짓을 할까요?
왜냐하면…
모라그는 5대, 아니면 6대…
숫자는 잊었는데 제 증조모세요
그러니 그쪽은 제 할아버지인 거죠
우리 아들은 아빠 이름을 따서 제러마이아라고 지었어요
아빠는 할아버지 이름을 따랐고 그분이 당신 아들의 이름을 따랐죠
그사이 제러마이아 한둘이 빠졌을지도 모르지만요
우린 가족이에요
커피보다 더 센 건 없나요?
물도 넣으세요?
미국에서 마시는 쓰레기라면 거절해야겠어요
위스키는 마실 만하죠
약간의 물이 풍미를 살려줘요
근데 당신도 알죠? 스코틀랜드인은 아니지만요
아빠가 스코틀랜드인이에요
성함은…
브로크 투아라크의
제이미 프레이저였어요
"윌리엄 버클리 매켄지 출생: 1744년, 사망: 1778년"
당신도 그거요?
당신 남편과 나처럼?
그거… 있잖아요
네
가보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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