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wsze 200 wiers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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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아빠 같이 해요
체스 어디 있니?
여기요!
그래 가져오렴
공 좀 그만 차
엄마, 아빠!
얘들아 그만해
유대인답지 않잖니 마렉, 말 좀 해요
바빠서 지금 못 해
- 프루메! - 손 골라보렴, 모이셰
왼손이요
백이구나 먼저 하렴
네
마렉 내 담배 봤냐?
어머니가 버리신 것 같은데요
옮겼니?
아직요
마렉 내 노트 봤어요?
내가 율법학자야?
- 몰라 - 찾아줘
폰으로 시작할래요
유대인답구나 이렇게 옮기면?
프루메?
1934년 동유럽
비숍을 C6으로요
스페인식 방어지
가르쳐준 대로구나
이렇게 하면?
알아요!
룩을 A4로요
그렇지
나 여기 있어요 이리 와요
당신이 와!
- 정말 어이가 없어서! - 당신은 퍽이나 있고?
카메라 멋진걸
아빠 얼른 와요
간다
나쁘지 않구나 그럼 룩은?
- 이런... - 아빠
램프 좀 잡아주실래요?
애들한테 말했다며 거짓말인 거예요?
내 말이 그 말이야 말 안 했어!
아빠 알았어요
나이트를 F5로 옮겨요
잘했다
여보, 담배 끊는다고 약속했잖아요
숨 좀 쉬고 삽시다
그게 숨 쉬는 거예요?
- 이건 뭐냐? - 만지지 마세요
담배 피우는구먼?
냄새만 맡았지 안 피웠어
미쳤어 정말
안 미쳤어
이거 먹으렴
됐다 아빠, 렌즈 봐봐요
망할 카메라!
렌즈 보라고 했잖아요
난 체스 기사인데 렌즈 위치를 어떻게 알아?
마렉 이거 받아요
나 주는 거야?
왜 검은 꽃이야?
제일 좋아하는 꽃이라서요
- 내 사랑 - 폴스키
왜 저러지?
타이머 10초로 맞췄어?
네
아무도 움직이지 마
움직였다 미안
아이고, 마렉
한 번 더 찍자 사라, 타이머 맞추렴
5초로!
1960년 남미
- 좋은 아침입니다 - 왔니?
- 안녕하세요 - 안녕
잘 지냈니, 아가?
칠레가 큰일이야 안 그래?
무슨 일인데?
꼬마들 안녕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안녕하세요 - 수고해요
집 팝니다
안녕하세요 폴스키 씨
신문이나 내놔
네
칠레가 참 안 됐죠?
칠레 발디비아 사상 최악의 지진
5수 안에 백이 이긴다
4수겠지 아마추어들
나와라
실례합니다
아무도 안 계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 스페인어 못 해요 - 전 칼텐브루너라고 합니다
폴란드 성이죠?
내 이름은 어떻게 압니까?
여기 적혀 있잖아요
용건이 뭐요?
집을 보고 있어요
아르헨티나에서 온 성공한 신사분이 머물 집을 찾는데
옆집이 완벽해 보여서요
집주인 연락처를 알고 계실까요?
팻말에 있는 번호는
이상하게 지워져 있더라고요
지금은 모르는 사이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연락해 보고 싶어요
혹시 번호 알고 계세요?
모르오!
서둘러요
어서 시작하지 어서들 와!
같이 들어
이것부터 들어
좀 도와줘
그릇들은 반대편에 둬야 해요
망할 독일 놈들
정말 한심하군
조심해서 천천히 옮겨
조심해!
젠장
살살 옮겨!
나의 이웃 히틀러
마음에 드실 거예요
이 부근엔 이웃도 한 명뿐이고
우리를 방해할 것 같지도 않아요
안 돼...
이런 이건 아니지
안 돼
이런
뭐요?
당신 개가 울타리 밑에 구멍을 팠소
그리로 들어와 내 장미를 다 망쳤어요
그럴 리가
그럼 이건 뭐요?
- 이게 뭔데? - 똥이요!
개똥!
울피 똥이 아닌데?
이 동네엔 아무도 없는데 그럼 누구 거란 말이오?
당신 거 아니오?
이건 개똥이잖소!
당신 개가 정원에 못 들어오게 울타리 고쳐요
훈련받은 개라 정원에 똥 안 싸
앉아!
아돌프 아이히만, 아르헨티나에서 이스라엘 정부에 잡히다
망할 독일놈
빌어먹을 놈!
무슨 일이오?
울타리 때문에요
들어가도 될까요?
어제 헤어초크 씨와 사소한 언쟁이 있었다면서요
이웃분의 의견을 수용해 새 울타리를 심는 걸
제게 위임하셨어요
난 새 울타리에 돈 못 줘요
그냥 고치라고요
이렇게 낡은 울타리는 고치는 의미가 없죠
비용도 신경 쓰실 것 없고요
하지만
부동산 청사진과 기록을 확인해 보니
놀랍게도
지금 설치된 이 울타리는
애초 계획과는 조금 다른 위치에 있더군요
헤어초크 씨 정원이 24제곱미터 손해예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이 장미는 뽑아서
선생님의 땅에 옮겨 심어 주셔야겠어요
안 돼요
내 장미에 손대지 마시오
아무 문제 없어요
뿌리째 뽑기만 하면 돼요
아무도 그 무엇도 뽑을 수 없소
울타리도 절대 못 칠 거요
당장 내 정원에서 나가요!
제 말을 오해하신 것 같군요
선생님은 이 일에 아무 권한이 없으세요
법이니까요
그놈의 법 따위 필요 없으니까
당장 내 정원에서 나가시오
어서!
폴스키 씨?
저희는 좋은 이웃 관계를 망치고 싶지도
당국에 신고하기도 싫지만
계속 이러시면...
시 의회
그러므로 법령에 따라
해당 구역은 제 의뢰인에게 귀속됩니다
뭐라고 합니까?
폴스키 씨, 법을 따르는 게 현명할 듯합니다
장미를 옮기시죠?
그럼 말라 죽을 거요
아닙니다
외람되지만 의장님
중요한 건 정원 가꾸기가 아니라 법입니다
법은 지켜야지요
당신네 법이고
난 분명히 건드리지 말라고 했소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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