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wsze 200 wierszy.
자 막 번 역 : 황 석 희
Modify by Blue-Bird™
준비됐어요?
준비됐어요
다 잊을 준비됐어요
좋아요, 램버트 씨
그럼 눈을 감으세요
둘 다
이제 숨을 들이쉬고
점점 졸려지면서
둘 다 작년을 기억 못 하게 됩니다
'더 먼 곳'이란 장소는 없습니다
달튼이 혼수상태였던 것과
회복한 것만 기억합니다
어두움은 저 멀리...
멀리 흘려보내세요
'9년 후'
"범사에 기한이 있고"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아멘
아멘
이제 육신을 땅으로 돌려보냅니다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아멘
'헌신적인 어머니이자 사랑받는 할머니 로레인 레베카 램버트를 추모하며'
할머니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운 장례식이었어
할머니는 너희를 정말 사랑하셨어
- 모친께선 좋은 분이셨네 - 감사합니다
할머니 그립다
할머니도 그러실 거야
죽은 사람은 그리워하지 않아
아니야, 할머니는 너 그리워하셔
다음 주말에 보자
달튼
달튼!
내 말대로지?
떠나려니 싱숭생숭한 거지
다음 주에 대학 가잖아
알아
알아
여러모로 고생 많았어
신경도 못 썼는데
쟤 학교 태워다줄래?
당신 학교 개학까지 몇 주 남았잖아
- 달튼이 싫어할 거야 - 자기가 아빠잖아
- 자기가 싫다면 몰라도... - 못 하겠어
왜?
그냥 말해봤어
둘이 가까워질 기회일까 싶어서
쟤 금방 가잖아
아무튼 생각해봐
안녕, 잘 가
저기요
저기요
우리 구면인가요?
어머님을 알았죠
오래전에...
연락 끊긴 친구였어요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칼이에요
반가워요, 칼
와주셔서 감사해요 붙잡아서 죄송해요
- 머리가 복잡해서요 - 그렇겠죠
죽음은 추억들을 불러오는 법이니까
하지만 추억은 또 만들면 돼요
그렇죠
잘 가요, 조쉬
칼
칼...
'나: 생각해봤는데'
'달튼: ?'
'나: 다음 주에 내가 학교 태워다줄까?'
그냥 말해봐 말해봐, 달튼
갈아줘?
그냥 기저귀 그대로 차고 있을까?
응?
이렇게 하자
기저귀 닦아내고
이거 다시 차는 거야
그럴까?
그래, 그러자
옷은 뭐 입을까?
옷은 뭐 입을까?
그래, 말해봐
아빠한테 말만 해
어서
'달튼: 그러든가'
우리 아들 최고네
젠장
아니...
'나: 좋아!'
좋지
그래
그래, 그래
" 인시디어스 : 빨간 문 "
'아빠, 엄마, 나, 포스터, 캘리'
'어젯밤엔 잠든 나를 내려다보고 멀리 날아갔다'
배고파?
그렇게 까칠하게 굴면 며칠 서로 괴로워져
'엄마: 잘 가고 있어?'
'나: 최악'
'응'
원하던 미술 교수라며? 그 남자 이름 뭐야?
여자야, 알메건
실력 좋아?
최고야
잘됐네
비싼 돈 내는데 그래야지
'주의 빛과 진리를 보내시어'
'입학을 환영합니다'
다 왔네, 재밌겠다
'제인 피어스 대학교'
너 이리 와봐
안녕 JPU에 잘 왔어
형제단 사교클럽? 나도 했었는데
오래전이지만
내가 전해줄게 고마워
안녕!
미안
여기구나 네가 먼저 왔네
침대 골라
엄마가 충전기 같은 거 줬네
이건 뭐야? 콘센트 둘, USB
점퍼 케이블도 있고
쓸모없겠지만
자, 됐다
그래
아직도 써?
엄마가 넣었나 봐
장난 아니네 요새 그린 거야?
- 넣어놔 - 진짜 잘 그렸다
떠올리면서 그렸어?
집에 있던 사진 보고
표정이 꼭...
뭘 숨기는 표정?
느낌이 그래
한 몇 년째 그런 느낌이야
싱글맘으로 힘들게 사셨으니까
그래, 힘드셨지
난 저 벽에 걸리지도 못하네
자업자득이지
요새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
나야 아버지가 아예 없었지만...
이렇게라도 있는 게 나아
단지 좀...
몇 년째 머리가 멍한 게...
그냥...
애를 써도...
여유가 안 나서
너희를 못 챙겼어
병원 안 가봤어?
그냥 버텨보려고
- 네가 달튼 램버트야? - 응, 네가...
크리스 윈슬로우
- 무슨 문제 있어? - 아니, 없어
그냥 룸메이트가 예상이랑 달라서
남자인 줄...
그래
여기 자유인문대잖아 말 그대로 '자유'지
응, 이름 때문에 헷갈렸나 봐
그래, '달튼'은 그럴 일 없을 텐데
기숙사 사무실 가서 해결해보마
아뇨, 괜찮아요 달튼 아버님
제가 갈게요 남자들 시간 방해했네요
금방 올게요
저기...
내가 챙겨왔어
한번 가봐
싫으면 무시해
근데 가면 재밌을걸
진짜 날 모르는구나 형제단 들어가라고?
그냥 노는 데야
가서 좀 놀아봐
태워다준 날 봐서라도
- 오기도 싫었잖아 - 오고 싶었어
거짓말 그만해!
장례식 때 엄마가 시킨 거잖아
그래도 왔잖아
그래서 모범 아빠 나셨어?
넌 아빠라도 있지
아빠가 잘못하고 할아버지 팔지 마
40년 전에 떠난 사람 그만 들먹여
아빠한테 휘둘리면서 살 생각 없어
그걸 말이라고 해?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싸가지는 어디서 배웠어?
이러니 엄마가 이혼했지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