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wsze 200 wierszy.
2017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지금이야
"120 BPM"
액트 업에 오신 걸 환영해요
소개를 하자면
액트 업 뉴욕에 이어
198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액트 업이 뭘까요?
성소수자 단체에서 시작됐으며
에이즈 감염인 권리 보장 운동을 합니다
액트 업은 감염인 지원 단체가 아니라
행동주의 단체입니다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우리 활동을 TV나 언론에서 접했을 겁니다
모든 활동은 주간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회의는 매주 화요일 7시에 열립니다
이따 보시겠지만
회의 규칙이 있어요
중재자 두 명이 토론을 관리합니다
발제 주제에 제약은 없습니다
손을 들고 말해야 합니다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말이 길어지면 중재자가 이런 신호를 보냅니다
같은 의미로 박수도 치지 않아요
동의를 표할 때는
핑거 스냅으로 소리를 내요
발표자 목소리도 잘 들릴뿐더러
토론 시간도 단축됩니다
마지막으로
꼭 이해해주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액트 업에 들어오는 한
HIV 감염인이든 아니든
대중매체가 당신을 감염인으로 간주하는 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질문이 있다면 저에게 오세요
밑에 있을 테니까요
가입을 위한 신청서 작성 잊지 말아주세요
회의 잘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액트 업 파리 주간 회의 날입니다
칠판을 가득 메운 의제들 보셨죠?
그러니 긴 연설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자도 있으니 회의실 내부는 금연입니다
복도에서 흡연은 가능하나
토론은 금지입니다
모든 의견은 여기서 나와야 합니다
신입 회원 네 명이 있어요
호명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패트리스
주디스
안녕하세요
제레미
일어나 주세요
환영해요 마지막으로 나톤
환영해요, 나톤
알랭 이즈나 사망 소식을 알리게 되어 슬픕니다
액트 업 설립 두 달째에 들어온 활동가입니다
티부가 이어서 할게요
잠시만요
알랭 이즈나의 사진이 기사에 실렸습니다
기억 못 하는 분도 있겠죠
회의에 나오질 않았거든요
액트 업 파리가 창단되었을 때
알랭은 큰 역할을 한 활동가입니다
처음으로 컴퓨터 두 대를 장만해 주었죠
회의에 나오지 못했는데
와포자충증 투병 때문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미테랑 대통령에게 보낼
알랭 이름이 박힌 엽서를 마련했습니다
그의 죽음을 기림과 동시에
대통령에게 에이즈 확산을 경고하려 합니다
AFLS 브리핑 먼저 하죠 할 말이 많네요
소피 나오세요
설명부터 할게요
파리 에이즈 퇴치기구가 AFLS입니다
- 고마워요 - 진행하세요
감사합니다
객관적이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계획 실패로 이성을 잃은 상태입니다
계획에 동참한 분들은 토론에 참여해 주세요
들어오세요
- 어서요 - 중요한 안건이에요
감사합니다
처음은 순조로웠습니다
콘퍼런스 홀에 몰래 들어가는 건
문제없었어요
누가 연설하는지 몰라도 완전 지루했죠
감염인들은 지루함에 죽을 뻔했어요
좋은 아침입니다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학술회 개최와 더불어
수준 높고 다양한 참가자를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지금이야
AFLS 4년간의 임상사
액트 업 파리입니다
AFLS는 3년 전에 창립되었음에도
괜찮은 예방 캠페인 하나 없어요
프랑스는 영국이나 독일보다
감염인이 두 배나 많습니다
완전히 실패예요
전혀 없어요
게이, 약물 중독자 여자 및 외국인을 위한...
성소수자를 위한 캠페인을 했습니다
국무총리실에서 캠페인을 검열했죠
독자 수 적은 출판물에만 글을 올리지 않나
그만 말하세요
제가 망쳤어요
마르코
제 탓입니다
뒤쪽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제가 긴장하기도 했죠
"이제 네 차례야"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희미한 틈이 생겨
연설자가 보이자 지금이라고 생각했어요
전에도 망친 적 있었잖아요
일찍 던진 것뿐이지 별일 아닙니다
별일 아니겠죠
나 혼자 바보같이 떠들고 있는 게
뭐 대수라고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에요
두 명이 베르니를 포악하게 덮쳤잖아요
그를 무작정 끌고 가 수갑을 채웠어요
누구 아이디어고 누가 선동했는지 몰라도
- 누가 했는지 알잖아요 - 맥스
말 아직 안 끝났습니다
오히려 역효과였던 것 같아요
단체의 동조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화나게 했어요
역효과죠
차질이 생겼어요
수갑은 남을 채우는 용도가 아니라
경찰이 왔을 때 스스로를 묶는 도구예요
- 이제 말해도 됩니까? - 말리는 사람 없어요
맥스, 발언하세요
감사합니다
즉흥적이었던 건 인정하나
말아먹는데 어떡해요
풍물패 공연 같았다고요
'또 액트 업이야 어차피 금방 끝나'
다들 이렇게 생각했을걸요
마르코가 친 깽판이 오히려 전환점이 됐어요
갑자기 동정의 눈빛이 분노의 눈빛으로 변했죠
10년간 우리에게 화를 보인 적 없었는데
기회를 붙잡아야 했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행동했어요
베르니, 물러나라!
우리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가짜 피를 던져 각인시키는 게 목표였으니
이번 작전은 성공이에요
계획보다는 도를 넘었지만
의도하진 않았어요
마커스?
누가 의도했다던가요?
소피 활동가 말이 맞아요 폭력적이었습니다
가짜 피를 던진 것 자체도 이미 과해요
그래도 우리가 누굴 수갑 채운 적은 없어요
에드가 불편해했어요
인질이 된 기분까지 들었다고요
불쌍한 자식
발언하세요, 션
왜 이걸 토론하고 있죠?
실패하지도 않았잖아요
미안하지만 이번 일은 대성공이에요
소피, 폭력은 없었어요
제지를 당했을 뿐인가요?
전혀요
그 남자는 저항 안 했어요
이제라도 위선을 드러내서 기쁘네요
AFLS가 뭔가요?
정부가 책임 전가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 아닙니까!
AFLS는 한 게 없어요
우리한테 하는 말이라곤
"동의하나 대중에게 충격을 줄 순 없어요"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매년 감염자가 6천 명씩 늘어요
잠시만요
AFLS 캠페인은 추상적이라
성접촉으로 감염됨을 잊었나 보죠
알겠습니다
게이나 약물 중독자 직업 여성을 위한
예방책이 전혀 없어요
나도 알아요
거의 끝났습니다
AFLS가 치욕을 느꼈거나
에드 활동가들이 충격받았다면 유감이지만
제대로 된 예방책이 나올 때까지 대항할 겁니다
- 다음으로 넘어가죠 - 중요한 안건입니다
- 저도 압니다 - 당황했겠죠
그렇다고 어떻게 되진 않아요
다른 그룹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파비앙
지금 확인 중입니다
에드 단체 반응이 흥미롭습니다
'에드는 액트 업을 비난한다'
'AFLS 의장 미셸 베르니를 공격한 것에 대해...'
마지막 문단 읽을게요
'AFLS의 무능함에 대한 조바심에는 동의하지만'
'액트 업이 보인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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