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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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 1960 UNCUT 1080p BluRay x265-RAR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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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blikowano: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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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wsze 200 wierszy.

알프레드 히치콕의

싸이코

안토니 퍼킨스

베라 마일스

죤 가빈

쟈넷 레이 (메리언 크레인역)

음악 : 버나드 허만

감독 : 알프레드 히치콕

피닉스, 아리조나

12월 11일 금요일

오후 2시43분

점심은 손도 안 댔잖아?

사무실에 가봐야지

점심시간이 길어지면 사장님이 싫어해

사장한테 전화해서 오후에 쉰다고 해봐

어차피 금요일에 날씨도 덥잖아

그럼 조퇴하고 뭐 할까? 공항에 바래다줄까?

더 누워있지 뭐

3시면 체크아웃이야

이런 호텔은 들어오는 시간은 상관없지만

나가는 시간은...

샘, 이런 데서 만나기 싫어

일부러 싸구려 호텔을 찾는 부부들도 있어

결혼하고 나면 뭐든 일부러 해볼 수 있지

경험자처럼 얘기하네

- 샘, 이번이 마지막이야 - 뭐가?

사람들 눈 피해서 몰래 만나는 거 말이야

자기 출장 중에 들렀다가 점심시간에 몰래 만나고...

차라리 오지 마

그럼 대신에 뭘 할까? 야한 연애편지라도 쓸까?

가봐야 돼

- 다음 주에도 올 수 있어 - 싫어

얼굴이나 보자고 점심도 먹고...

밖에서!

보는 것도 좋고 저녁까지 먹어도 돼

대신 격식을 갖춰서!

엄마 사진이 놓여있는 우리 집에서

언니랑 만든 스테이크를 함께 먹어

다 먹고 언니는 극장에 보내고 엄마 사진은 돌려놔도 돼?

샘!

샘!

좋아

마리온, 나도 당신 보고 싶을 땐 언제든 보고 싶어

격식을 갖춰야 한다면 그래도 상관없어

말은 그럴듯한데 빈정대는 소리로 들리는데?

아냐, 진심이야

그러자면 나도 참을성과 인내심을 발휘해야겠지

힘들겠지만 참을 수 있어

당신을 이렇게 보고 만질 수만 있다면 상관없어

곁에도 없는 사람들 뒤치다꺼리도 지쳤어

무덤에 계신 아버지 빚도 갚아야 하고

먼 곳에 사는 전처한테 이혼수당 주느라 땀나게 일해야 돼

나도 마찬가지야

호텔에서 만나는 것도 돈 들잖아

2년이면 빚을 다 갚을 수 있어

전처가 재혼하면 이혼수당은 안 줘도 돼

- 난 결혼도 못해봤어 - 결혼하면 당신은 잘할 거야

샘, 우리 결혼해

좋아

결혼하고 페어베일에 있는 철물점 창고에서 살까?

퍽이나 행복하겠군 이건 어때?

내가 이혼수당 보낼 때 당신이 우표를 붙여줘

얼마든지 할게

나랑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나고 싶지?

생각 중이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

- 비행기 놓치지 마 - 같이 나가자고

나 늦었어 신발이나 신지 그래?

사장님 오셨어?

해리스 가에 집을 산다는 손님과 식사 중이셔

석유 갑부 알지? 그래서 늦으시는 거야

- 머리 아파? - 괜찮아지겠지

두통은 결심이랑 비슷해 고통이 사라지면 바로 잊혀지잖아

- 아스피린 있어? - 아니

다른 두통약은 있어 결혼식 날 엄마 주치의가 줬어

이게 진정제라고 했더니 그이가 엄청 화를 내더라고

전화 온 거 있어?

우리 신랑이 전화했고, 우리 엄마도 그이가 연락했는지 전화했었어

참, 자기 언니가 투손에 뭐 사러 간다고 하던데?

주말 내내 거기 있을 거래 그리고...

정말 덥군

아가씨들, 사장님한테 에어컨 좀 사달라고 해요

돈 좀 버셨거든

마리온, 캐시디 씨에게 주택권리증 사본을 드려

드디어 내일이군! 우리 예쁜이!

아, 당신 말고 내 딸 말하는 거요

우리 예쁜이가...

내일이면 결혼해서 내 품을 떠나간다오

딸 사진 좀 보여드릴까?

이제 18살이지

지금껏 불행이란 걸 모르고 살았소

들어가세 내 방은 시원해

그 불행이란 걸 내가 어떻게 했냐면...

돈으로 막아버렸지

아가씨는 불행한가?

별로 그렇지 않아요

이 집은 딸한테 결혼선물로 주려고 산 거요

현찰로 4만 달러!

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지만 불행을 막을 순 있소이다

난 잃어버려도 될 만큼만 가지고 다니지

- 세어 보라고! - 세상에...

놀랄 거 없소 이 정도는 별거 아니니까

현금 거래를 이렇게 많이 하면 문제가 돼

뭐 어때? 내 돈인데!

이젠 자네 돈이지

일단 금고에 넣어두고 월요일에 자네 기분이 좋으면...

기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책상에 숨겨놨다던 술은 어디 있나?

가끔씩 입이 방정이라니까

이봐, 나 목말라죽겠네!

주말 내내 사무실에 돈을 놔둘 순 없으니

은행 안전금고에 넣어놨다가 월요일에 수표로 받도록 해

자기한테 추근대던데? 내 결혼반지를 봤나봐

들어와

사본입니다, 은행에 갔다가 바로 퇴근해도 될까요?

- 머리가 아파서요 - 그렇게 해요

난 당신 사장이랑 한잔 할 거니까

- 그렇지? - 그래야지

- 많이 아픈가? - 그냥 두통이에요

그럴 땐 라스베이거스가 딱인데 세계 최고의 놀이터라오!

전 누워서 쉬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약 안 먹을 거야? 두통이 사라진다니까

약으로 불행을 막을 순 없잖아

난 은행에 돈 맡겨두고 집에 가서 잠이나 잘래

마리온, 연락도 없이 여긴 어쩐 일이야?

나야 언제나 환영이지 그런데 무슨 일이야?

잠깐만요!

엄청 급하신가 보네요

네, 이렇게 오래 잘 생각은 없었어요

지난밤에 졸다가 사고가 날 뻔해서

차를 길가에 세웠어요

밤새 여기서 잤다고요?

네, 도저히 눈을 뜰 수가 없었거든요

근처에 모텔도 많은데 안전하게 그쪽으로 가시는 게...

이럴 생각은 없었어요 잠깐 세운 거죠

- 제가 법을 어겼나요? - 아닙니다

그럼 가도 되죠?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당연히 없어요 그렇게 보이나요?

솔직히 그래요

그만 보내주세요

- 문제가 있나요? - 무슨 말이죠?

그런 거 없댔잖아요

당신이 내 바쁜 시간을 뺏고 있다고요

잠깐만요! 시동을 꺼주시죠

면허증 보여주세요

왜요?

어서요

애리조나 주

중고차

곧 갑니다!

애리조나 주

캘리포니아 주

- 말씨름은 하지 맙시다 - 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죠 '첫 손님이 제일 까다롭다'

난 말씨름하기 싫으니 가격 가지고 장난치지 않는다고요

제 차를 다른 차와 교환하고 싶어요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보세요

당신 차인가요?

- 네, 고장 난 건 아니지만... - 싫증났다 이거죠?

맘에 드는 게 있는지 한번 둘러보세요

난 그동안 아가씨 차를 점검해보죠

- 커피 드릴까요? - 아뇨, 됐어요

급해서 그러는데 빨리 바꾸고 싶어요

중고차 살 때는 절대 서두르면 안 돼요

말씨름하기 좋은 날씨죠? 정비소에 차 넣어두고 올게요

내가 아가씨라면 이걸 고르겠어요

- 얼마죠? - 한번 몰아 보시죠

좋아 보이네요 얼마나 더 드리면 되죠?

별로 고민하기 싫으신가 보네요

진짜 급하신가 봐요 누가 쫓아와요?

그럴 리가요 어서요...

빨리 팔라고 재촉하는 손님은 처음입니다

대충 계산해도...

7백 달러는 더 주셔야겠어요

7백요?

흥정할 시간은 있나보죠?

좋아요

당신 차라는 걸 입증해야 돼요

다른 주 번호판인데 등록증이라든지...

필요한 서류는 다 있어요 화장실이 어디죠?

건물 안에요

저쪽입니다

시운전이라도 해보시지 그래요?

딴소리 듣기 싫거든요

걱정하지 마세요 계약했으면 하는데...

솔직히 아가씨를 못 믿는 건 아니지만...

그런데요? 서둘러 결정하는 게 잘못인가요?

훔친 차 같아요?

아뇨

좋아요, 들어갑시다

이봐요!

그냥 안에 실으세요

감사합니다

손님이 판매상한테 그렇게 재촉하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누가 쫓아와요?

그 서류 좀 봅시다

- 수상하던가요? - 미심쩍긴 해요

수상한 거라곤 현찰로 7백 달러를 낸 것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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