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wsze 200 wierszy.
토요일 1955년 11월 12일 오후 10시 3분
박사님
박사님!
- 박사님! - 왜?
박사님!
괜찮아요, 진정하세요 저 마티예요!
그럴 리가 넌 미래로 갔어!
알아요, 보내셨죠 다시 돌아왔어요
미래에서 왔다고요
하느님 맙소사!
얘들아 지금이 몇 시지?
'하우디 두디' 할 시간이요!
기절하겠네!
하우디 두디 할 시간
밥 스미스와 하우디
'안녕' 인사를 건네요
'하우디 두디' 시간이라고?
날짜, 1955년 11월 13일 일요일 오전 7시 1분
어젯밤의 시간 여행 실험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정확히 오후 10시 4분에 번개가 시계탑에 내리치면서
1.21기가와트의 전력을 타임머신에 전달했고
차는 불타는 바퀴 자국을 남긴 채 섬광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므로 마티와 자동차는 1985년으로 돌아갔다고
추론할 수 있다
그러고 난 후에는...
그 후에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난다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기억나지 않아
어쩌면 기가와트급 전류와
타임머신에 의해 일시적으로 생성된 전기 변위장이
내 뇌파에 영향을 미친 걸지도 몰라
그래서 일시적으로 기억 상실이 온 거지!
타임머신이 미래로 떠나고 난 직후의 일이
이제야 슬슬 기억나는군
미래에서 돌아왔다고 하는 마티의 환영을 봤었지
박사님
아마도 잔상이 남아서...
박사님
괜찮아요, 진정하세요 저 마티라니까요!
너일 리가 없어 내가 미래로 돌려보냈다고!
네, 돌려보내셨는데 미래에서 다시 돌아왔어요
어젯밤에 박사님이 기절해서 제가 모시고 왔어요!
그럴 리가 없어 네가 왜 여기 있어!
네가 있는 건 말이 안 돼 믿고 싶지 않아!
전 여기 돌아왔고 충분히 말이 돼요!
1955년으로 박사님과 같이 돌아왔어요
비프한테 받을 책이 있어서 같이 1985년에서 돌아왔죠
책을 돌려받은 후에 1985년의 박사님이
들로리언에 타고 있다가 벼락을 맞는 바람에
1885년으로 가셨다고요!
1885년?
흥미로운 이야기로구나 미래 소년
하지만 한 가지 납득이 안 가는 게 있어
미래의 내가 과거로 넘어갔다고 쳐도
넌 그걸 어떻게 알고 있지?
제게 편지가 왔거든요
'마티, 내 계산이 맞다면 네가 이 편지를 받는 건'
'들로리언이 벼락을 맞은 직후일 거다'
'일단 내가 무사히 잘 있다는 걸 말해두마'
'나는 1885년으로 온 후 몇 달간 행복하게 지냈다'
'들로리언에 내리친 번개가 기가와트급 전력을 생성했고'
'시간 회로를 엉망으로 만들고'
'시간 변환 장치를 가동해 날 1885년으로 보냈지'
'과부하로 시간 회로에 합선이 발생했고'
'비행 회로가 파괴되고 말았어'
'안타깝게도 들로리언은 다시는 날지 못할 거다'
정말로 날았어?
네, 21세기 초에 정지 비행도 가능하게 개조했어요
굉장하구나!
'고장 난 회로를 수리하는 동안'
'난 대장장이 일을 하며 생활했다'
'안타깝게도 필요한 부품이 1947년에야 발명돼서'
'차를 수리하는 건 불가능했지'
'하지만 말 편자를 박거나 마차를 수리하는 일에는'
'상당한 실력을 쌓았단다'
1885년이라니 굉장해!
내가 서부 개척 시대에 대장장이로 일한다니!
꽤 심각한 상황이죠?
'들로리언은 폐광인 델가도 광산에 숨겨뒀다'
'편지에 동봉한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래된 묘지 옆에 자리한 광산이지'
'네가 1955년에 다시 찾아낼 때까지'
'숨겨 둔 그대로 무사히 남아 있길 빈다'
'차 안에 수리 방법도 같이 남겨 뒀다'
'부디 1955년의 내가'
바로 나지
'차를 잘 수리해서 너를 미래로 돌려보내길 바란다'
'1985년으로 돌아간 후엔 타임머신을 파괴해다오'
파괴하라고?
네, 다 설명하자면 길어요
'당부하는데, 날 데려가겠다고 이 시대로 오지 말아다오'
'탁 트인 데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게다가 불필요한 시간 여행을 계속하면'
'시공 연속성에 더 많은 지장을 초래할 것 같구나'
'그리고 나 대신에 아인슈타인을 잘 돌봐다오'
아인슈타인?
1985년의 박사님이 키우시는 개 이름이 아인슈타인이에요
'너라면 잘 키워주겠지'
'하루 두 번씩 산책시켜라 사료는 습식만 좋아한단다'
'이게 내가 바라는 것들이니 내 뜻을 존중해 따라 다오'
'그럼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겠구나, 행운을 빈다'
'넌 착하고 친절하고 충직한 친구였다'
'네 덕에 내 삶은 크게 변했어'
'우리의 우정은 평생 소중히 여길 거야'
'너는 늘 내 마음속 특별한 곳에 간직하고'
'널 떠올릴 때마다 행복한 추억을 함께 곱씹으마'
'시간을 초월한 친구 에멧 L. 브라운 박사'
'1885년 9월 1일'
내가 이런 감동적인 글을...
네, 정말 찡하죠?
괜찮아 코페르니쿠스
별일 없을 거야
죄송해요, 박사님이 과거에 갇힌 건 제 탓이에요
비프한테 붙잡히는 바람에!
개척 시대의 서부보다 더 안 좋은 곳도 많아
암흑시대로 갈 수도 있었지
그랬으면 이교도로 찍혀 화형당했을 거야
지도를 확인해 보자
이걸 보면 타임머신을 보조 갱도에 감춰 뒀어
폭파해야 할 수도 있겠군
이런 소음이면 죽은 사람도 깨어나겠어요
이 카메라를 받아라 남김없이 다 기록하고 싶어!
지구 중심까지 가보려고 시도했을 때가 생각나는군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쥘 베른의 책을 읽은 후였지
몇 주나 준비해 시도했지만 이렇게 깊이는 못 들어왔어
물론 그때 내 나이가 12살밖에 안 됐지만
쥘 베른의 작품들이
내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어
11살 때 난생처음으로 '해저 2만리'를 읽고서
내 사명을 깨달았지
일생을 과학에 바쳐야겠다 생각했어
박사님 여기 좀 보세요
내 이니셜이잖아!
'지구 속 여행'에 나오는 장면과 똑같아!
그렇다면 타임머신은 이 벽 너머에 있을 거야
이 안에 70년 2개월 13일 동안 묻혀 있었어
굉장해!
'보다시피 번개가 치는 바람에'
'시간 회로 제어 마이크로칩에 단락이 발생했다'
'여기 첨부된 회...'
회로도
'회로도를 보고'
'1955년산 부품으로 대체품을 만들면'
'타임머신을 다시 쌩쌩하게 가동할 수 있을 거야'
이 작은 고철 덩어리가 그렇게 큰 문제가 되다니
놀라울 따름이야
회로가 고장 날 만 했네 '일본산'이라고 돼 있어
무슨 말씀이세요 일본산도 괜찮아요
믿을 수가 없군
사실 나는 어릴 때 카우보이가 되고 싶었어
그런데 내 미래를 과거에서 보낸다는 걸 알게 되니까
은퇴 후에는 그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방금 떠오른 생각인데 내가 1885년으로 갔다면
역사책에 실려 있을지도 몰라
어떨까?
도서관에 가서 옛날 신문 기사라도 검색해 볼까?
글쎄요
박사님은 늘 자기 운명은 모르는 게 낫다고 하셨잖아요
네 말이 맞다 난 이미 너무 많이 알아
미래에 벌어질 일을 괜히 알아낼 필요야 없겠지
코페르니쿠스 이리 와!
제가 데려올게요, 박사님 코페르니쿠스!
코페르니쿠스, 이리 와 집에 가자!
왜 그래?
왜 그래, 코페르니쿠스? 이리 오라니까
자, 이제 그만 집에 돌아가자
에멧 브라운, 여기 잠들다 1885년 9월 7일 사망
박사님!
빨리 이리 와보세요!
왜 그러냐, 마티? 유령이라도 본 듯한 얼굴이야
비슷한 걸 보긴 했어요
기절하겠네!
여길 보세요
'1885년 9월 7일 사망'
제게 편지를 쓰고 불과 일주일 후예요!
'영원히 그를 기억하며 사랑하는 클라라가 세우다'
클라라는 또 누구예요?
마티 거기서 내려와라!
이런 죄송해요
이것도 사진 찍어둘게요
'80달러를 두고 뷰포드 태넌에게 등에 총을 맞아 사망하다'
뭐 이런 미래가 다 있담!
'뷰포드 태넌은 악명 높은 총잡이로'
'성격이 불같고 침을 자주 흘려'
'미친개 매드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민첩하게 총을 쏠 줄 알았고 인디언이나 중국인을 빼고도'
'12명을 죽였다고 자랑하고 다녔다'
내가 12명 중 한 명이야?
잠깐만요
'정확한 기록이 남지 않아 이 주장을 입증할 수는 없다'
'1884년에 태넌이 그를 비판한 기사를 실은'
'편집장을 쏴 죽인 후로 기록을 찾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아무것도 없나 봐요
이것 봐
윌리엄 맥플라이 가족인데 네 친척이냐?
우리 증조할아버지 존함이 윌리엄이었어요
이분이세요
잘생기셨네요
맥플라이는 있는데 브라운은 없어
힐 밸리의 역사 1850년-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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