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200 کرښې.
너도?
어렸을 때부터
이유는 모르지만 내 주변에는
항상 고양이가 넘쳐났다
하굣길이나
심부름 간 곳
공원에서 그네를 타고 있을 때
강가에서 산책하고 있을 때
어딘가에서 고양이가 나타나선
날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특이한 냄새가 나는 것일까?
참 궁금하다
네가 그랬니?
내가 못 살아
네가 가르쳐 준 거야? 우타마루 시쇼
고마워
할머니
또 새로운 고양이가 마당에 나타났어요
고양이한테 인기 있는 사람
이렇게 말하면 듣기에는 좋지만
고양이한테만 인기 있는 사람은
문제가 좀 있다
난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고 싶다
최근 목표를 만들었다
목표는 종이에 적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두면 좋다고 누군가 말했다
"올해야말로 결혼할 거야"
자,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이제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2년이 된다
고양이 빌려드립니다
고양이 빌려드립니다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냥이 냥이
외로운 사람에게
고양이 빌려드립니다
고양이 빌려드립니다
고양이 빌려드립니다
고양이 할멈이다
- 도망쳐 - 응
냥이 냥이
외로운 사람에게 고양이 빌려드립니다
고양이 빌려드립니다
저기요
고양이 빌릴 수 있나요?
그럼요
전부 다 말 잘 듣는 녀석들이에요
제가 보장합니다
애초에 나쁜 고양이는 없지만 말이에요
그러게요
이 삼색 털 고양이는 혈기 왕성한 한 살
그리고 이 노랑둥이는
온순한 14살 할머니예요
그리고 이 구석에 있는 고등어무늬 고양이는
조금 못생긴 보스예요
마음은 착한데 힘은 장사예요, 7살이고요
저 이 노랑둥이를 빌리고 싶어요
할머니끼리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빌려드리기 전에
고양이들이 잘 지낼 수 있을지 심사를 해야 합니다
심사요?
슬픈 일이지만
작은 동물들을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심사에 합격하지 못하면 고양이를 빌려드릴 수 없습니다
괜찮으려나…
일단 제가 댁에 방문해서
고양이가 잘 지낼 수 있는 집인지 확인하겠습니다
들어오세요
너 이렇게 큰 집에서 산대
느긋하게 햇볕 쬘 수 있겠다
모모코라고 해요
남편이 죽고 계속
둘이서 사이좋게 지냈는데
작년에 죽었어요
그래요?
앉으세요
이것 좀 드세요
아들이 어렸을 때
이걸 정말 좋아했거든요
좋아하는 얼굴을 보려고
자주 만들다 보니
이제는 제가 더 좋아하게 되어 버렸지 뭐예요
잘 먹겠습니다
맛있어요
혼자가 된 후
너무 외로웠어요
하지만 나이는 먹었지
다시 새로운 고양이를 키울 수도 없고
참아야지 했는데
멀리서
당신 목소리가 들렸어요
모모코가 되돌아온 것 같아요
심사는 합격입니다
잘됐다
그럼 여기에 사인해 주세요
"차용증"
"이름: 요시오카 스미코"
"고양이: 노랑둥이"
"기간"
혹시 내가 죽으면
당신에게 돌려드려도 되죠?
물론이죠 빌려드리는 거니까요
당신이 다시 이 고양이를 봐주는 거죠?
버리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그럼 안심하고 갈 수 있는 거죠?
네, 안심하셔도 됩니다
"기간: 지금부터"
"내가 죽을 때까지"
됐나요?
네, 문제없습니다
지불할게요
아, 그렇구나
그럼 일단 선금으로 이것만 주세요
만 엔
아니요
십만 엔?
설마요, 천 엔요
정말요?
너무 비싼가요?
아니요
너무 싸잖아요
그래요?
저한테 딱 어울리는 고양이를 빌려주시는데
괜찮아요
이렇게 해도 괜찮으세요?
생활이라든가
제가 힘들어 보이세요?
조금 그래요
그리고 특이한 일을 하시기도 하고
저 하나도 안 힘들어요
고양이렌털 말고도
착실히 일하고 있거든요
어떤 일을 하세요?
주식요
매일 억 단위 돈을 쥐락펴락하고 있죠
- 그래요? - 네
대단하네요
어렸을 때부터 주식 하나만큼은 잘했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네
그럼 또 고양이 상태 보러 올게요
정말로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혹시 고양이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 주세요
그리고 혹시 할머니한테 일이 생겼을 때도요
네
잘 키워 주세요
구멍 잘 메우도록 하세요
마음속 외로운 구멍
이 아이가 확실하게 채워 줄 거예요
잘 있어 말 잘 들어야 한다
네!
이만 가 보겠습니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모모코
잘 돌아왔구나
있잖아
이거 사도 될까?
그래?
그렇지?
자, 산다
성공! 성공!
그러고 보니 너 천재구나
못 참겠다
못 참겠지?
안녕하세요
당신의 전생은 매미였대
네?
아는 사람한테 물어봤는데
당신의 전생은 매미였대
그래서 고양이만 들러붙는 거래
그래요?
가끔은 인간 남자도 들러붙어야 할 텐데 말이야
힘들겠지만 말이야
왜 힘들겠다는 거죠?
왜긴, 당신 전생은 매미였다니까
꽃은 붉고 하늘은 푸르구나
내 기분은…
내 콤플렉스를 대놓고 얘기하다니
저 할망구 절대 용서 안 할 거야
그리고 왜 남의 전생을 멋대로 조사하고 난리야
여보세요 렌털 고양이입니다
그래요? 금방 가겠습니다
네
무슨 일이죠?
렌털 고양이입니다
고양이 가지러 왔는데요
아, 고양이요?
빨리 가져가세요
고양이 알레르기 있단 말이에요
미안, 미안
그래서?
뭐?
이렇게 위치가 좋은데 그것밖에 안 돼?
알짜배기 땅인데
응
뭐?
벽에 긁힌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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