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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뭐라고 말 좀 해 봐
나가면 안 될까?
최대한 해명해 볼게
“6개월 전”
아직도 멀었어?
어릴 때 이후로 처음이라 어디쯤인지 모르겠어
조안 이모가 그 멋진 산장을 나한테 물려주시다니
신호가 안 터져서 지도도 안 돼
다들 너무 지도에 의존한다니까
직관을 믿어 봐
- 여기도 안 터져 - 망했다, 전화해야 하는데
안 그러면 헬렌이 맨손으로 날 죽이려 할걸
농담이 아니야
- 왜 같이 안 왔어? - 시골 가는 걸 싫어해
편한 도시를 두고 왜 생고생하러 가냐고 하더라
생각했던 것보다 작네
또 달라 보이는 건 없어?
경치는 좋네요
장작불을 피우고
술 마시면서 밤새 즐기자고요
아니면 근처 호텔에서 온돌 마사지 받아도 되고
어디에 앉았는지 모를 정도로 마시면 되잖아
그리고는 평소처럼 지구 위에 누워서 자는 거야
또 뭐야?
이 불편한 곳에서 네가 잔다니 볼 만하겠어
무슨 뜻이야?
수분크림을 여러 개 바르는 남자는 처음 봤어
수분크림은 하나뿐이고 고급 영양 크림이랑
면도 후 바르는 보습제야 각각 기능이 달라
- 저 방수포 쓰면 되겠네요 - 그럼 됐네
난 프랭키랑 쓸 만한 걸 더 찾아볼게
나도 같이 갈래 전화 걸리는지 시도해 봐야지
딜런, 뒤에서 방수포 꺼내는 거 도와줄래?
- 웬일이야 - 여기 있어
- 이거 마실래? - 좋죠
난 금주 중이라 안 돼 정자 건강 때문에
그거 말고 버섯 안 먹을래?
와인은 과일을 썩힌 거지만
- 이건 신선하잖아 - 건강에 좋겠네요
고맙지만 됐어 체중 조절 중이라서
우리 사이 문제없지?
물론이지, 왜 물어?
그 파티에서 그런 후로...
왜 있잖아
뭐랄까, 약간...
평소랑 다르게 느껴져서 그래
프랭키는 어떻게 된 거야?
21살인가 그래
네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
내 스타일들은 다 꽝이었잖아 프랭키는 걱정 안 해도 되니까
아무래도 마음 편하지
네 본모습을 못 보여 줘도?
그래
그럼 좀 슬프지 않아?
난 예전의 네가 좋아
말하자면
그런 점이 좋았거든
물론 상황은 바뀌기 마련이지만
좋았던 점까지 버리진 마
네 말만 들으면 프랭키랑 결혼이라도 해야겠네
그래
꼭 그렇게 아내한테 전화를 해야 해?
기분이 언제 바뀔지 모르잖아
임신하려 노력 중이거든
신호가 떴다가 사라졌어 다시 돌아가서 확인하자
- 마을에 곧 도착해 - 가뭄에 단비 같았다고!
너 괜찮아?
- 환각 증상이야 - 어쩌다가?
내가 버섯을 먹였거든
몸에 좋아, 프랭키가 정자에는 영향 안 줄 거라고 했어
- 어떻게 할 거야? - 여기에... 불을 지피려고
- 정말 괜찮겠어? - 안 될 이유라도...
나도 불을 피울 수 있어 피부 가꾸는 게 무슨...
꼭 그렇단 게 아니라...
충고는 됐고 큰 통나무랑 나뭇잎이나 찾자
초 칠 생각은 없지만 이맘때는 잎이 축축해서
웬만한 불쏘시개로는 나무에 불도 안 붙어요
그건 당신 생각이고
통나무, 나뭇잎, 가지랑 불의 원리가 그런 걸요
할 수 있어
대피소를 만들 건데 작은 불이라도 지펴 줄래요?
혹시 모르잖아요
도움 필요한 사람?
난 됐어!
벌써 찾았어 가지 굵은 것 좀 봐
- 이런 버섯 먹은 적 있어? - 내가 5살인 줄 알아?
처음이야
진정하고 그냥 삼켜
나 지금 섹시하게 구는 거야
- 먹여 줄게 - 운전 중이야!
둘 다 하면 되지 멀티태스킹 몰라?
여자들은 맨날 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시속 80km로 달리라고?
- 어서 - 프랭키, 저리 가!
신호가 잡혔어! 또 사라졌다
망할 베어 그릴스 자식
이번 주말을 이렇게 보낼 줄은 몰랐어
우리 셋이서 뭔가 하고 싶었는데
뭐? 왜?
우리가 사귄 지 1년째인데 넌 말에 대해 잘 모르잖아
전혀 그렇지 않아
그럼 말의 성이 뭐야?
- 요즘 누가 성을 써? - 루크
- 좋은 사람이란 건 알겠어 - 그 이상이야
조금만 노력해 주면 정말 기쁠 것 같아
좋아, 그럼 같이해 볼게
분명히 말하지만 불이 안 붙어서 그런 건 아냐
활활 타오를 거니까
그래, 불 잘 붙게 생겼네
성격 좋은 노땅인 줄 알았더니
더럽게 꽉 막혔네
- 실망시켜서 미안하군 - 나한테 하는 말이야
버섯 먹을 거야, 말 거야?
내 장래를 다시 한 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아
수의사가 돼 봐!
- 이건 실수였어 - 파일럿은?
- 그만하라고 해 - 나 왜 이래?
- 취했으니까 - 내가?
세상에, 나 정말 취했어?
두세 개만 먹고 장단 맞춰 줘
싫어!
- 정말 짜증 나게 구네! - 못 하겠어
쉬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안 되겠어
나 내릴 거야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줘!
- 버스 탈 거야? - 헤어질 거야
뭐? 둘이 얼마나 죽이 잘 맞는데!
그래!
세상에, 불길 죽이네
불붙이는 데 필요한 요소를 전부 갖췄군
불을 붙이는 방법을
군대에서 배웠거든요
재미있네
농담이 아니라 4년간 군인으로 복무했어요
뭐?
전에 내가 말했잖아
미안하지만 네가 말하면 라디오를 듣는 것 같아
꼭 집중할 필요 없는 잡음 같거든
‘미안하지만’이래서 봐준다
- 잠깐, 진짜 군대? - 맞습니다
군인이라 말투도 다르네
어디 보자 벤치 프레스는 얼마나 해?
- 꽤 많이요 - 그래 보여
- 이두박근 만져 봐도 돼? - 그건 좀 어색하지만...
세상에, 돌처럼 단단하네!
- 나무를 더 가져올게 - 왜 말 안 했어?
비결이 뭐지? 건강하게 먹고 개같이 운동하기?
가슴 만져 봐도 돼?
- 그건 좀 그러네요 - 알았어
헬렌? 이제 잘 터진다!
체온은 어때?
확실해? 알았어
끊었는지 봐 줄래?
- 가 봐야 해? - 깜빡하고 안 물어봤어
이 상태로 돌아갈 순 없겠지?
절대 안 돼, 빨리 타
거기 있다간 죽어
가구 속에서 겨울을 느끼는 기분이야
‘나니아 연대기’처럼!
- 냉동 음식을 깔고 앉았어 - 어서 들어와 봐
밖은 쪄 죽겠는데 여기선 엉덩이가 얼얼해
그래도 젖꼭지 느낌은 좋네
추근대는 거 아니야
그래
엉덩이랑 찌찌 얘길 한 건 맞는데
거기가 차가운 걸 어쩌겠어
이제 나오면 안 될까?
싫어
나와 주시면 안 될까요?
그래도 보여요
CCTV로 지켜보고 있었어요
돈 내고 나가지 않으시면 경찰을 부르겠어요
어떻게 하지?
껌 줄까?
맛있네요
시원한 맛 좋지?
그 위에서 뭐 해?
지붕 방수처리 중이야
말이 언젠가 손수 집을 짓겠대
-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 정말이야?
무에서 창조한다는 거지
자기 손으로 말이야
희망 사항이랄까
- 몰랐네 - 애도 잔뜩 낳을 거야
- 그렇구나 - 알았다, 오버
이런, 오면서 건과를 너무 많이 먹었나 봐
프랑스 말로 ‘거대한 응가’를 배출하고 와야겠어
몇이나 가지려고?
- 화장실이 어디야? - 그런 거 없어
애를 잔뜩 낳고 살고 싶다고 했는데
그 ‘잔뜩’이 몇 명이야?
- 화장실은? - 그런 거 없다고
3명? 4명?
아까 여자 화장실 다녀온다고 했잖아
그냥 나무 뒤에서 쌌어
4명이면 꽤 많네
가정 꾸리는 얘기는 나중에 해 나 지금 심각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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