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160 کرښې.
무도에는 분명 그 끝이 없는 법이지만
한 걸음 더 가까이 극강의 의지에 다가갔구나
널 가르칠 건 이제 아무것도 없다
그 말은 매일 하잖아
어라, 페른?
뾰로통…
대박 화났잖아, 왜?
무서워
“원작, 야마다 카네히토 아베 츠카사”
“인간의 시대”
프리렌 님과 다퉜어요
또? 요즘 자주 싸우는 거 같네
다음 3차가 최종 시험이지?
둘이 싸울 때가 아니잖아
이번만큼은 너무했다고요
영락의 왕묘 전투 때 지팡이가 부서져서
고치고 싶다고 프리렌 님에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낡은 지팡이는 버리고
새로 사는 게 좋겠다네요
그 지팡이?
워낙 산산조각 나서 못 고친다고 하던데
그래도 그건
하이터 님이 주신 지팡이예요
어릴 때부터 쭉 함께했죠
프리렌 성격 알잖아 나쁜 뜻은 없었을 거야
나라면 적어도
그걸 버린다는 생각은 못 해요
다음 1급 시험까지 3년인가?
3년은 기네
평소 하던 대로 놀려
놀려주면 좋겠어?
아니
그럼, 라비네 아가씨 머리 쓰다듬어줄까요?
싸우자는 거야?
얼른 해
이 녀석 중증이네
어? 프리렌이다
그 자루는 뭐야?
이봐
언제까지 있을 셈이야?
난 이미 시험에 탈락했고 우린 서로 남이라고
장사 방해되니까 돌아가
난 지금 손님으로 온 거다
그럼 얼른 고르기나 해
- 먹어 - 필요 없어
이번에는 운이 나빴군
손해 보는 역할을 맡았지
그 상황에선 누구든 그렇게 됐을 거다
패배는 패배야 실력이 모자랐던 거지
그래도 그 얘기는 두 번 다시 하지 마
보기와 달리 난 지금 기분이 최악이라고
그래도 가게는 열었군
뎅켄, 당신은 모르겠지만
아무리 기분이 엉망이어도
먹고살려면 사람은 일을 해야 해
그런가?
뭐, 떨어진 게 나라서 다행이지
1급 시험은 3년에 한 번이니
뎅켄
당신 같은 늙은이는 3년 후엔 없을지도 몰라
맞는 말이다
반박이라도 해봐
리히터 자네는 정말 건방진 애송이야
권위를 무시하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약자를 짓밟는 짓도 서슴지 않지
절대 칭찬할 인간은 못 돼
그런데도 나는 너에게 어떤 혐오도 느끼지 않아
나도 옛날에
그런 건방진 애송이였으니까
그랬던 내가
지금은 궁정 마법사의 지위다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너무 비관하지 말라는 뜻이다
3년 후 자네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져 있을 테니까
가자, 라우펜
미안, 영감님은 표현이 서툴러
넌 뎅켄과 뭔 사이인데?
저 늙은이
결국 아무것도 안 샀군
오늘은 무슨 마가 끼었나?
길에서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완전히 박살 난 지팡이도 여기서는 고칠 수 있다더라
보여줘 봐
이 산산조각 난 물체는 뭐야?
설마 지팡이야?
이런 쓰레기를 들이밀면 곤란해
쓰레기는 아니야
아마도
기분이 살짝 풀리나 했더니
네 덕에 말짱 도루묵이 됐다
나도 일거리를 선택할 권리가 있어
이 지팡이는 포기해
응
못 한다면 됐어
프리렌 정말 짜증 나는 녀석이군
내가 언제 못 한다고 했지?
오늘 안에 될 거 같아?
3차 시험 전까지 다 고치면 좋겠어
무척이나 징징대네
- 프리렌 - 왜?
쓰레기라고 해서 미안하다
정성껏 손질한 좋은 지팡이다
무척 소중히 다뤘던 모양이군
페른, 이제 돌아가자
프리렌 님은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그건 나도 모르겠는데
왜 이래 나한테 화풀이하지 마!
그러니까 내 말은
알려고 애쓰는 게 중요하다는 거야
프리렌은 노력한다고 생각해
어, 너는 프리렌의…
제자인가?
아니야?
아니, 맞아
뭐, 어쨌든 상관없지
2차 시험 끝난 지도 얼마 안 됐는데
네 스승 때문에 고생했잖아
그냥 새 지팡이를 샀다면
나한테도 이득이었을 텐데
소중히 다뤄
“제비 여관”
내 지팡이야
프리렌은 감정이나 감성이 둔해서
서로가 곤란하거나 오해가 생길지도 모르죠
하지만 한 가지 좋은 점도 있답니다
분명 그만큼 프리렌은
당신을 위해 고민해 줄 겁니다
그녀보다 좋은 스승은 좀처럼 만나기 힘들어요
어두워…
프리렌 님, 어제 일은…
뭐가?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응
그럼 이제부터 3차 시험을 시작하겠습니다
왜 내가 여기까지 왔는지
이유를 알아?
젠제
아무 말도 안 하기냐?
넌 불리할 때마다 항상 그러더라
2차 시험 합격자는 12명
이례적인 합격자고 수가 너무 많아
협동심을 중시한 시험 내용은 아주 좋았어
요즘 1급 마법사들은 협동심이 없으니까
면목 없습니다
하지만 수험생 중에
있어서는 안 될 실력자가 있더군
프리렌 님 말씀이군요
모자란 녀석들도 그 덕에 잔뜩 합격했어
예정대로 3차 시험을 치렀다간
그 녀석들은 모두 죽고 말 거야
젠제
그건 네가 바라는 바와 거리가 멀 테지
물론 나도
그런 무의미한 죽음은 달갑지 않아
제리에 님
사과할 필요는 없어
전부 프리렌의 잘못이니까
이례적인 상황이니
3차 시험은 내가 담당하겠다
평화롭게 선별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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