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200 کرښې.
유령수업
꽤 큼직한 녀석이네
- 멋지네 - 고마워
휴가 축하해, 자기야
만주산 동유잖아 어디에서 났어?
헬렌이 오슬로에서 사서 보냈어
테이블과 장을 다 칠하기에 충분한 분량이네
이건 또 뭘까?
- 자기, 이거 샀구나, 정말 고마워 - 객실 꾸미기에 넉넉할 거야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게 너무 행복해
- 바로 시작해야겠어 - 어딜 가는 거야?
- 내가 받을게 - 그렇게 해
그럼 받으러...
- 자기가 받아 - 알았어
이런
제인이잖아
자기 차례야
- 행운을 빌어 - 고마워
바버라, 다행히 있었네 휴가 간 줄 알았어
그래요, 휴가 중이죠
- 26만 달러 제안이야 - 싫다니까요
- 아침 6시 45분이에요 - 진짜 좋은 조건이야
뉴욕에 사는 고객인데 사진만 보고 홀딱 반했대
우리 집 사진 좀 광고하지 말아요
아내와 가족과 함께 조용히 살고 싶대
우리도 조용히 살고 싶어요
바버라, 이 집은 너무 크잖아 이건 애들 딸린 가족의 집이야
어머, 마음 상했다면 미안해 집이 너무 크긴 하잖아
- 몇 주 후에 뵐게요 - 알았어
- 잘 가세요 - 잘 생각해봐
- 바버라와 얘기했는데... - 싫다니까요!
애덤!
바버라, 가게에 함께 가지 않을래?
- 뭐 사려고? - 기름칠할 붓이 필요해
- 모형 부품도 필요하고 - 그럼 함께 가
집에서 보내는 2주라니! 완벽한 휴가야
제인이 우리 집을 애 딸린 가족한테 팔라더라
그건 제인이 간섭할 일이 아니지
아기는 이번 휴가 동안 또 시도해보자고
정말? 그게 무슨 소리일까?
- 안녕하세요, 어니? - 안녕하신가!
좋은 아침, 애덤
- 휴가 가기 전에 이발할래? - 됐어요, 빌
- 모형 제작은 잘돼 가? - 그럼요
1835년에 보즈먼이 그 집 토대를 세웠다고 했는데, 그 손자가...
머리가 치렁치렁하게 어깨까지 길어 갖고는...
그런데도 다듬기만 해달래
- 그래서 내가 가위를... - 또 봐요, 빌
'메이틀런드 철물점'
그러세
- 진짜 즐거울 거야 - 정말 자메이카 가기 싫어?
- 싫어, 집이 최고로 편해 - 조심해!
휴가가 시작부터 화려하네
옷이 마르면 기분이 나아질 거야
나갈 때 불 안 피웠었는데
- 팔은 어때? - 몰라, 얼어붙은 느낌이야
내가 커피 끓일게 당신은 장작 가져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자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이 나?
다리로 돌아가서 온 길을 되짚어 볼 거야
- 당신이 날 살렸... - 두 시간!
- 바버라... 뭐? - 당신 나간 지 두 시간이나 됐다고!
-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보여줄 게 있어
이걸 봐
이것도 그렇고
저런 것도 있어
'신참 고인을 위한 지침서'
- "신참 괴인을 위한 지침서"? - 고인
"고인"!
어디서 나타난 건지 모르겠어 출판사 이름을 봐
"신참 고인을 위한 지침서 출판사"
아까 사고 났을 때 우리가 죽었나 봐
정말 싫다
그냥... 기본적인 내용만 읽어봐
그런 식으로 된 책이 아니야 뭘 알고 싶은데?
왜 당신이 집 밖으로 나갔을 때 모습이 사라진 거지?
여긴 천국으로 가는 길이야? 아니면 지옥?
이런 상태가 얼마나 계속될까?
천국이나 지옥 얘기는 없는데
꼭 오디오 설명서 같은걸 이걸 들어봐
"지리적 시간적 한계 구역"
"기능적 한계 구역은 출몰 때마다 다르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겠어
망할 모래 벌레들 같으니 13%라고?
나도 직장을 구해야겠군 어디, 경제면을 볼까
'부고'
이건 또 뭐야? 메이틀런드 부부라고?
귀여운 커플이군 착하고 멍청해 보여
여기에서 공동묘지가 잘 보이면 좋으련만
어느 자리가 좋을지 알 수가 없잖아
답답해서 그래?
청소를 제대로 못 하겠어
청소기는 차고에 있는데 우린 집 밖에 못 나가잖아
왜 그런 얘기는 없는 거야? 다른 유령들은 어디 있지?
왜 당신과 나뿐인 거야?
어쩌면 여긴 천국인가 보지
무슨 천국이 이렇게 먼지투성이야?
제인이다
- 여긴 어쩐 일이지? - 몰라, 제인, 여기예요!
당신을 못 보지?
지침서 제2 규칙이야 "산 자는 대개 귀신을 안 본다"
- "안 본다"야, "못 본다"야? - "안 본다"래
너무 멍청한 책이야 하나도 이해가 안 가!
여보
우린 죽었어
이젠 걱정할 만한 일도 없어
'집 팔렸음'
'제인 버터필드 부동산 중개소'
정말 멋지군 딱 좋아, 완벽해
죄송합니다
딜리아 디츠, 집에 잘 왔어
찰스
걱정 마, 안 망가졌어, 봐 시골집이라서 아주 튼튼해
주방도 넓잖아, 당신 드디어 제대로 요리 좀 하겠네
와서 구경해
그냥 확 전부 태워버리면 문제없겠네요
잠깐만, 자요
배관은 전부 다시 해야겠어
그 외에는 완벽해 모든 게 완벽해
- 어떠니, 얘야? - 새엄마는 싫어해요
난 여기 살아도 돼요
내 조각 조심해요!
내가 산 게 아니라 직접 조각했다고요
테이블에 놓으세요
겨우 10분 지났는데 벌써 마음이 편안하네
완벽해
- 도와줘요 - 오토네요
오토, 그냥 앞문으로 들어오면 안 돼?
그럼 재수 없어요!
나 때문에 뉴욕을 떠나줬다니 정말 행복해
당연히 그래야죠
- 딜리아, 하나만 말해두지 - 그럼요, 당신이 옳아요
우린 시골 분위기를 즐기러 온 거야 집을 망치려는 게 아니고
다른 여피족들은 콘도를 사니까 다행이죠
그래서 당신은 인테리어 개조 비용도 쓸 수 있잖아요
난 조용히 쉬면서 신문이나 보려고 왔어, 정말 그럴 작정일세
그럼 가서 조용히 쉬어요 여긴 오토와 제게 맡겨요
집 전체가 다 이런 꼴인가요?
우리가 천벌을 받는 걸까?
이젠 어쩌지?
우린 아주 무력하지는 않아
지침서를 읽어봤어, 우리 같은 사람을 뭐라고 하는 줄 알아?
귀신이야!
딜리아, 일 시작합시다
즐거움의 기운이 영 마이너스군요
집 안의 흐름이 전혀 유기적이질 않아요
내 생각도 그래 무슨 큰 개미굴 같다니까
- 왜 그래? - 헛것을 봤나 봐요
'연한 자주색'
제 생각을 읽으셨네요
- 내가? - 제 맘을 읽는 고객은 흔치 않죠
다들 마음의 문을 닫고 살거든요
세상에나!
다른 벽장들도 이렇게 비좁을까 봐 걱정이네요
봐요
촌스러운 신랑 신부 옷이군요
- 전 주인들은 어떻게 됐죠? - 죽었대
아, 실내 화장실이네
- 청록! - 청록? 나도 들어본 이름인데
청색과 녹색 말이에요
산화 크로뮴 안료!
난 한때 화학을 전공했죠 헤어 디자인도요
- 그래? - 잠깐요
촌스럽기 짝이 없군요
두 사람의 속셈을 알아 절대 그렇게는 못 해
여보, 전혀 효과가 없어
당신한테 휴식이 필요하다고 내 예술을 관둘 순 없어요
이 끔찍한 곳에서 당신과 함께 살겠지만
나도 나 자신을 표현해야죠 인테리어 못 고치게 하면
난 미쳐버릴 거고 당신도 돌게 만들어버릴 거예요!
그래, 약간의 리모델링도 나쁘지는 않겠지
하지만 이 방만은 그냥 내버려 둬, 응?
좋아요
저 여자 혼내줄 거야
어때?
벽지를 가리고 벽 몇 개 허물면 살 만하긴 하겠네요
- 3층은 뭐죠? - 다락방일 거야
이런, 다락방 문 안 잠갔어!
- 뭔가 느꼈어요? - 언제 말이야?
- 열쇠 없어요? - 남편한테 있겠지
뭔가 흥미로운 게 이 안에 있을 것만 같아요
아무렴, 이 집에서 죽은 귀신들이 우리를 쫓아내려는 거겠지
그러니 그냥 내버려 둬주자고
휴우, 아슬아슬했어
난 못 참겠어
사람들 겁도 못 주는 귀신이 무슨 소용이야?
- 여보 - 아니, 더는 못 참아
- 밖에 뭐가 있는지 모르잖아 - 상관 안 해
바버라!
애덤!
- 애덤! - 바버라!
애덤!
- 애덤, 나 노란색이 됐어 - 바버라!
애덤!
맙소사, 애덤
이 사람들과 꼼짝없이 함께 살게 생겼어
광둥 음식을 먹고 있다니! 이 동네에 쓰촨 요릿집은 없나요?
조미료가 어찌나 많이 들었는지 뇌졸중 걸리겠어요
이 집에서의 첫 식사야
서로 신경 건들지 말고 편하게 식사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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