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200 کرښې.
현재 묵다한에선
집에서 자취를 감춘 세 살 여아 촘푸의 수색 작업에
주민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아동 실종 사건인 줄 알았어요
근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형 사건으로 발전했죠
시청자 여러분, 촘푸 사건은…
당국은 즉시 인력을 투입하여
아이를 찾기 위해
밤낮 없이 산속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신문을 진행한 참고인은
총 384명입니다
만약 유괴라면 범인은 피도 눈물도 없습니다
폰은 그냥 이모부였어요
근데 갑자기 사건이 무슨 미인 대회처럼 돼 버렸죠
폰 아저씨, 카메라 좀 봐 줘요
인물이 훤하세요
체크
안녕하세요, 폰 아저씨
폰 아저씨 사랑해요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와, 스타 될 얼굴이시네'
찐따라와 폰의 '따오 응오이'!
폰 아저씨입니다!
다 같이 춤춰요
유튜버들이 등장했습니다
드디어 왔군요, 한번 안아 봅시다
좋아요
다들 폰한테 빠져 있었어요
아이에게 일어난 일은 까맣게 잊어버렸죠
돌아갑니다
"차이폰 위파 '폰 아저씨', 촘푸의 이모부"
사운드 됐죠? 갑니다
안녕하세요
"촘푸: 잊혀진 아이"
꼭꼭으로 처음 이사 왔을 땐
"꼭꼭 마을"
마치 숨은 오지에 온 것 같았어요
바깥세상과는 단절된 곳이었죠
"태국 북동부 지방 꼭꼭 마을"
"아나마이 웡스리차 촘푸의 아버지"
우린 상부상조하며 살아요
도와주고 도움도 받고요
"톤 아주머니 마을 주민"
여기선 서로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혈연으로 얽힌 마을이거든요
다만 남자 대부분은 외지에서 온 사위들이죠
우린 돈은 없어도 행복해요
음식 하나라도 나눠 먹고요
우리 애들이랑 친척들 촘푸까지 다 같이 먹었죠
가여운 촘푸
어떻게 아이한테 그런 짓을 할 수 있죠?
꼭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저를 포함해서
현장에서 사건을 지켜본 사람들이
누구보다 잘 알 겁니다
마지막 날을 떠올려 보면
우리 촘푸는…
"2020년 5월 11일 오전 6시, 실종 당일"
전 트랙터를 타고
논을 다지러 나가려던 참이었어요
그때 촘푸가 나와서 절 불렀죠
저더러 그러더군요
'빨리 와'
'과자 사 오는 거 잊지 마'
마지막 그 모습이 지워지질 않아요
잊은 적이 없죠
전 트랙터를 몰고
논바닥을 다지러 갔어요
9시나 10시쯤 됐을 때
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
집에 빨리 가 보라는 거예요
촘푸가 안 보인다고요
처음엔 큰 걱정 안 했습니다
마을 안쪽으로 갔거나
큰 애들이랑 놀러 갔겠거니 했죠
딸은 만화 보는 거랑 장난감 갖고 노는 걸 좋아했어요
장사하는 흉내를 내기도 했고요
언니랑은 정말 각별했죠 늘 붙어 다녔거든요
언니가 동생을 잘 챙겨줬어요
사딩은 딴짓하고 있었대요
게임 같은 거 하느라 휴대폰만 보고 있었나 봐요
가끔 촘푸를 힐끗 쳐다보고요
그러다 잠깐 한눈판 사이에 촘푸가 사라진 거예요
사딩의 눈빛을 보니
많이 괴로워 보였어요
늘 같이 붙어 다니면서 동생을 잘 챙겼거든요
촘푸는 웬만해선 어디에 혼자 안 가요
깊은 산속에 갈 애도 아니고요
저녁이 되니까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아가
아빠 여기 있어
아이가 갔을 법한 곳은
닥치는 대로 다 찾아봤어요
아빠가 찾으러 왔어
촘푸 엄마도 함께 갔고요
아가
아이 소리가 나는지 귀 기울였죠
첫날엔 동틀 때까지 한숨도 못 잤어요
속이 타들어 갔죠, 딸은 괜찮은지
납치라도 된 건 아닌지 걱정돼서요
"촘푸 실종 24시간째"
현재 묵다한에선 집에서 자취를 감춘
세 살 여아 촘푸의 수색 작업에 주민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철저한 수색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조카가 그날 아침에 사라졌어요 전 집에 없었고요
촘푸가 실종된 후
아이 엄마 집에 친척들이 모였어요
저쪽으로 간 게 분명해요
촘푸는 제 조카고
땐 집안 혈육이에요
저희가 돌보곤 했죠
그 어린것이 집안을 화목하게 했어요
다투다가도 아이 생각 해서 화를 가라앉혔죠
"땐 이모"
촘푸 덕분에 가족끼리 참 끈끈했어요
"마놉 뽈사왕 '목 아저씨', 마을 주민"
아이들이 산속에서 길을 잃기도 해요
위험한 곳이죠
뱀도 있고 모기도 많고요
먹을 것도, 물도 없는데 무슨 수로 버티겠어요?
촘푸는 누굴 따라가는 애가 아니에요
멀리 간 적도 없고요
촘푸에 관해 말이 많았어요
아이가 없어지고 해코지당했다는 것만 알면서…
하지만 전 여동생한텐 이런저런 얘기 안 했어요
힘들어할까 봐서요
중요한 건 촘푸가 옆에 없다는 거잖아요
젠장!
촘푸 수색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우리가 못 찾았으니까요
그날 네다섯 번쯤 산을 오르내렸습니다
왕립 산림국 직원들이 마을 사람들을 안내했어요
"공유림 구역"
다 이 지역 사람들이라 지리를 잘 알거든요
"촘푸 실종 48시간째"
전 실종 게시물을 올리고
전화번호도 남겼어요
"촘푸가 실종됐습니다 게시하기"
"촘푸가 실종됐습니다"
그랬더니 전화통에 불이 나더군요
"목격자나 제보자는 연락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수색에 참여했어요
거기 도랑도 확인해요
도랑 쪽 위주로 철저히 보고…
다들 늪지와 마을 곳곳을 샅샅이 수색했죠
숲의 수호신이시여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오른쪽요?
따라가요
무속인이며 스님들까지 와서
촘푸의 행방에 관해 한마디씩 하더군요
꾸만 응언, 꾸만 통, 삐아, 끌래…
무속인들이 연락해서 이것저것 하라길래
"촘푸의 어머니 '사위뜨리'"
전부 다 했어요
그 당시엔 주로 무속인들 말을 믿으셨던 거네요?
안 믿더라도 그렇게 했을 거예요
스님들까지 오셨고 우린 이것저것 다 했어요
그래야 마음이라도 놓였거든요
기댈 건 그것뿐이었죠
"촘푸 실종 72시간째"
나흘째가 되자
전 걸을 힘도 없어졌어요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으니까요
한숨도 못 잤고요
생각나는 곳이 있으면 바로 찾아 나섰거든요
예감이 안 좋았습니다
앉을 데도 하나 없었어요
저는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고요
누군가 전화했는데
신발 한 켤레를 발견했대요
네
여자 건지 남자 건지 말은 없었지만
- 애들 신발요? - 아이 신발이래요
어떤 사람이 내려와서
어린아이 신발을 봤는데 누구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알려 주려고 왔다더라고요
- 촘푸 - 어디 있니, 아가?
- 어디 있어? - 어디에 있니?
그날 산림 요원이랑 경찰
마을 사람들이 대거 올라갔어요
뒤따라온 사람만 적어도 40~50명은 됐죠
커다란 나무들 주위로 신령이 깃든 것만 같아서
가까이 가기만 해도 소름 돋았어요
지금도 소름 돋네요
어두워서 다들 한 줄로 올라갔어요
- 얘야 - 어이
어디 있니?
어두워서 플래시를 비췄고요
아가
- 어디 있니? - 어디에 있는 거야?
- 뱀이다! - 어이
깜짝이야!
뱀을 보고는 다들 흩어져 도망갔어요
그러다가
제가 아이를 봤죠
- 방금 찾았어요 - 아이를 찾았어요
찾았다!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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