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cia's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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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시아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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په خپور شو: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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لومړۍ 200 کرښې.

오역에 대한 항의 메일은

아톰 에고이얀 필름

밥 호스킨스 주연

펠리시아의 여정, 1999

일레인 캐시디

윌리엄 트레버의 동명 소설 원작

각색, 감독: 아톰 에고이얀

-열심히 만들었는데... 정말 노력했어요 힐디치씨.

-시드니, 전에 말하지 않았나. 육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스턴트 육수로는 안 돼.

-디저트는 뭐죠? -라스베리 잼으로 찐 푸딩이랍니다.

-몇 분만 있으면 다 돼요. -미팅이 있는데...

준비되면 사무실로 가져다드릴게요.

-이렇게 친절할 데가. 고마워요, 아이리스.

-별 것 아닌데요.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힐디치씨. -좋은 날이군, 지미.

-안녕. -안녕하세요.

-신분증은 안 가지고 계십니까? -신분증이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펠리시아요.

-운전면허증 가지고 있습니까? -전 운전을 못해요.

신분을 증명할 만한 다른 것은 없나요?

그런 건 안 가지고 온 것 같은데...

-편지는요? 아무런 문서도 안 가지고 계시다구요?

잠깐 이쪽으로 물러나주시겠습니까.

영국 거주자이신가요?

아뇨, 아일랜드에서 왔어요.

친구 만나러...

잠깐 가방 좀 살펴보겠습니다.

언제나 널 생각할게.

넌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거야.

"런던 빅토리아역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6번 홈에서 대기중입니다."

"터미널 관계자는 작업팀에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저기, 길 좀 물을게요. 혹시 잔디깎기 공장이 어딘지 아세요?

-잔디깎기 공장? 미안하구나.

네... 고맙습니다.

할머니, 혹시 잔디깎기 공장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잔디깎기 공장이라구? 모르겠는데... 도움이 못 돼 미안하구나

네... 감사합니다.

-아뇨, 라이세트요. 조니 라이세트.

L-Y-S-A-G-H-T

-안녕하세요. 버밍햄에 있는 잔디깎기 공장 전화번호를 알고 싶은데요.

아뇨, 파는 데 말고 만드는 데요.

-이 자판기만 있으면 구내식당에 직원이 필요없어집니다.

-자판기가 주방 벽에 이렇게... 둘러지는 거죠.

준비된 용액을 넣고

-동전을 넣으면 원하는 방식으로 음식이 나옵니다.

원하는 방식이라니?

-아주 뜨거운 것부터 차가운 것까지, 뭐든지요.

들어오세요.

다 됐습니다, 힐디치씨.

오븐에서 막 꺼내왔어요.

-훨씬 낫군요 아이리스. 훨씬 나아요. 수고했어요.

고맙습니다, 힐디치씨.

다른 직원들한테도 그리 전할게요.

음료수도 나옵니다.

-홍차나 커피, 초콜릿... 각종 음료를 넣기만 하면 돼요.

-그렇게 하는 데 하루 10분도 안 걸립니다. 손해볼 일이 없어요.

손해를 보게 된다네, 테드.

내 직원들을 손해보게 될 거야.

-방금 아이리스가 손수 푸딩을 갖다준 것과 같은 마음씀씀이.

그런 걸 손해보게 될 걸세.

음식이란 정성스런 손길로 준비돼야 하네.

자판기가 아니라.

그럼으로써 우리의 정신이 고양되지.

그건 마치...

사랑받는 느낌이야!

이건 내가 가져도 되겠나?

잘 지내나?

-여기엔 무슨 일로 왔니? -혹시 여기가 잔디깎기 공장인가요?

아닌데 어쩌지.

네...

잔디깎기는 왜?

그 공장에서 일하는 친구를 찾아왔거든요.

-그런데 공장이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블랙배로우 공단 쪽에 알아보지 그러니?

-거기에 원예용품점이 있으니 아마 알고 있을 거다.

다리를 건너서 우회전한 다음,

이정표가 보일 때까지 쭉 가거라.

알아 들었니?

잘 해보거라.

안녕하세요 자매님.

그래요. 조니 라이세트란 애 알아요.

-녀석과 사귀었단 말이지? -네.

너도 그 애에 대해 들은 얘기가 있을 거다, 펠리시아.

고리타분한 소리를 하려는 게 아니야.

-아빠가 말하고 싶은 건, 녀석의 근황이 보고되었다는 거다.

-보고라뇨? -녀석은 영국군에 입대했다.

조니는 여기에 일자리가 없어 영국에 간 거예요.

녀석보다 나은 애는 많다, 펠리시아.

아일랜드 사내가 있어야 할 곳은 아일랜드야.

-조니는 군대에 있지 않아요. 공장에서 일한단 말이에요.

잔디깎기 파트에서요.

넌 어때? 다른 형제가 있어?

-아니, 나 혼자야. -없어? 혼자라고?

너랑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엄마는 네 살때 돌아가셨고

아빠랑 증조할머니하고 같이 살아.

-증조할머니면 나이가 많으시겠네. -응.

-백살 쯤 되셨을 거야. -와, 엄청 많으시구나.

-어머니는 네 살 때 돌아가셨고? -응.

안 됐네.

안 됐지만 이쪽에는 잔디깎기 제조 파트가 없어요.

-아무튼 행운을 빕니다. 꼭 찾길 바랄게요.

네,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 이름은 등록돼 있지 않네요.

-네, 고맙습니다. -잘 되길 빌어요.

아직도 못 찾았니?

-거기에도 없던데요. 하지만 다른 곳을 가르쳐줬어요.

-그렇지, 톰슨 주물 공장! 나도 널 보내고 5분쯤 뒤에 생각이 났단다.

그런데 여긴 좀 멀어.

-오늘 밤에는 그쪽으로 가는 버스가 없는데. -그래서 오늘은 여기서 지낼 거예요.

-묵을 곳은 정했니? -이제 알아보려고 해요.

마슈링에 가보거라. 거기 숙박업소가 많아.

-요금도 그리 비싸지 않고. 저렴한 곳을 찾는 거지?

-네. -좋아.

이 길 위로 쭉 가다가,

두 번째 교차로에서 우회전한 다음에

-수로를 따라 좌회전하면, 거기가 마슈링이다.

내가 태워다 주면 좋을 텐데

-막 장을 보고 온 길이라...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저번에 봤을 때 너 정말 예쁘더라

그런 말 들은 적 있어?

아니

그럼 내가 말해야겠네.

너 정말 아름다워.

중요한 얘기를 해드릴게요.

좋은 등심을 고르는 요령을 가르쳐드리죠.

다른 걸 살 때도 마찬가지예요.

가장 위대한 셰프 중 한명인

에스코피에의 책 '에스코피에 가이드'를 보면 돼요.

거기에 이런 말이 있죠.

무엇이 됐든...

"싼 게 비지떡이다"

자, 고기칼을 들고

뼈의 사이사이를 썰어내리세요.

그렇게 토막난 걸 커틀릿용으로 다듬는 거죠. 다 떼어내지는 말고요.

그리고 연결부분을 왕관 모양으로 말아보세요.

살코기 부분이 안쪽으로 가도록...

그런 다음 묶는 거예요.

이 큼지막한 바늘을 이용하세요.

무시무시하죠? 저도 알아요. 하지만 이것만한 게 없답니다.

서로 묶은 다음에...

게다가 재미도 있죠!

자 다 됐어요. 잘 된 것 같죠?

이 왕관 모양 양고기 구이에

닭고기나 오리고기로 만든 재료를 채워넣을 거예요.

아니면...

파슬리를 뿌린 으깬감자를 넣어도 좋아요.

또는... 이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인데...

순무와 오이로 만든 퓌레를 넣어도 된답니다.

그리고 순무와 오이로 퓌레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새로 나온 '갈라 셰프 가공기'를 쓰는 거죠.

이 신제품 가공기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리죠.

이건 정말 끝내줘요. 모든 게 다 된답니다.

적절한 재료를 넣기만 하면...

이 신선한 로즈마리는 우리 요리에 완벽히 어울리는 장식이 될 거예요.

음...

이제 들어가서 요리가 다 됐는지 보죠.

완벽하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이 작고 깜찍한 요리사 모자를 씌워보죠.

이렇게 하면 축제 같은 기분도 들고

식탁에 아이들이 있다면 무척 재미있어 할 거예요.

어떤 애들은 손가락에 모자를 꽂고 병정놀이 같은 걸 하기도 하죠.

자, 다 됐어요. 이제 맛을 볼 시간이에요.

어디 맛을 봅시다...

어머나 세상에, 이것 좀 보세요. 맛을 볼 필요도 없죠.

음...

정말 맛있어요!

놀라지 마세요.

*아일랜드어(게일어)

꼭 다시 채워놓을게요 할머니.

어디 가려고?

밖에요.

잘 들어라 펠리시아

계속 영국군 놈과 가깝게 지내겠다면,

널 내쫓을 수밖에 없다.

-우리 가문은 늘 독립을 위해 싸워 왔지. 그게 우리 가문의 숙명이다.

증조할머니를 생각해보거라.

-그리고 증조할아버지도. 네 혈육 말이다.

1960년 5월에 영국놈들에게 처형되셨지.

그런 희생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해.

우리에겐 그런 것들을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잊어선 안 돼.

그놈도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하지만 다시 녀석과 만난다면

널 내쫓을 수밖에 없다.

넌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펠리시아.

조만간 네가 해야 할 일이 주어질 거야.

펠리시아,

어릴 때는 어른 말을 듣는 게 좋다.

전 이제 애가 아닌걸요.

다 컸어요.

-내가 해야 할 얘기는 다 했다. 그만 돌아가자.

끝내 떠나겠다는 거냐?

"저녁식사 제공, 주차 가능"

또 만나는 구나.

집사람과 네 걱정을 많이 했단다.

이미 떠났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야.

-아무래도 톰슨 주물공장에 알아보는 건 시간낭비일 것 같다.

대신 네가 말한 곳을 찾아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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