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Quiet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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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64
1080
په خپور شو: 2018-01-06
ډاونلوډونه: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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د Korean سرليکونو مخکتنه

لومړۍ 200 کرښې.

수입: 디씨드 배급: 로카픽처스, 디씨드

“조용한 열정”

이제 2학기가 끝났다

남아서 더 공부할 사람도 있고

떠날 사람도 있는데 이 시점에서...

아주 중요한 질문이 있다

여러분 믿음에 관한 질문

주님께 구원받길 원하나?

크리스천이 돼 구원받고자 하면

내 오른쪽으로

남은 사람 중 구원받고 싶은 사람은

내 왼쪽으로

기도는 했니?

네, 창조주껜 별 의미 없겠지만요

내 귀가 의심스럽구나

창조주가 네 죄에 무관심하시단 거니?

자비로 모두 용납하신다는 거니?

아뇨, 전 그런 걸 알 수준도 못 돼요

깨닫지도 못한 죄를 어떻게 회개하죠?

저도 괴롭긴 한데 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수준이란 건 선택이 아니라 의무야

감정도 선택이 아닌 의무고

아무 느낌도 없어요

죄가 안 느껴지는데 어떡해요?

저도 느끼고 싶지만 되질 않아요

거룩하신 하나님께 맞선 죄인

비난 속에 불타는 지옥에 가리

느끼지도 두려워하지도 못하니

다가올 하나님의 진노도 피하지 못하리

그렇다면 진짜 질문은...

주의 평안 속에 있니?

안타깝게도 아니요

홀로 반항하는군 디킨스 양

유감스럽게도 넌 가망이 없다

네, 선생님

모든 황홀한 순간엔 고통이 대가로 따른다

황홀한 만큼 날카롭고 떨리도록

사랑받는 시간만큼 비참한 수년

치열하게 싸운 동전들 눈물 가득한 금고

아버지! 오빠, 비니!

어머니도 오셨다면 정말 좋았을걸

엄만 오려면 힘들었을 거야

집에 데려가려고 왔다

- 저번 편지 땜에 걱정했거든 - 아프다면서

어디가 아픈 거냐?

종교적 억압 때문에요

- 정말 집에 가요? - 그래

보스턴 거쳐 집으로 가자

엘리자베스 고모 댁에 잠깐 들르게

못마땅하시죠, 아버지?

- 여자가 무대에 서다니 - 재능 있잖아요

재능 있다고 여자가 저렇게 설치면 쓰나

그럼 뭘 할까요? 노래로 정치라도 해요?

할 만한 게 있다면

나머지 공연은 점잖은 독어예요

- 독일 곡들은 멋져 - 그래

영어는 노래에 영 안 어울리지

하지만 찬송가는 좋아하시잖아요

찬송가는 다르지 음악이 아니잖니

음악의 마녀다

까불지 마라

오, 나의 삶! 나의 집!

얼마나 반가운지

에밀리

안 자고 뭐 하니?

드릴 말씀이 있어요

하렴

전 글쓰기가 좋아요 주로 편지들이지만...

가끔 시도 있고요

그래

밤에 글을 써도 될까요? 조용해야 해서요

식구들한테 방해 안 되게 할게요

그러렴

허락을 받다니 생각이 깊구나

- 아버지 집인걸요 - 우리 집이지

저...

부탁이 하나 더 있어요

뭐니?

아버지는...

홀란드 편집장님과 친하시잖아요

‘스프링필드 리퍼블리칸’은 시도 싣지

내가 편지 써주마

네 글 보낼 수 있게

디킨슨 양에게

‘세상 영광 순간’은 싣기로 했소

그나마 자유롭고 재치가 있어서

근데 다른 시들은 기본 운율에...

동요처럼 유치하네요

어차피 각국의 명작들은

남자들의 전유물이지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에밀리 어디 있냐?

에밀리!

어서 이리 와라

고모가 우리 가문에 대한 시를 쓰셨어

쓸 만한 건 하나도 없잖아

고모님

드디어 왔구나

기다렸잖니

내 시들 어떻든?

고모님 재능만큼 방대하던데요

애매한 칭찬이 어째 기분 나쁜데?

원래 최고의 칭찬은 애매한 법이죠

넌 어땠니, 오스틴?

아주 좋아요 ‘실락원’도 저리 가라예요

애들이 너무 잘났구나

난 좀 못마땅하다

못마땅하실 거까지 있나요

전 만만한 애들보단

잘난 애들이 좋아요

- 만만함은 노예나 같죠 - 노예 폐지론자 같구나

크리스천이라면 노예제 반대해야죠

그 얘긴 하지 말자

부적절하고 짜증 나니까

노예들한텐 안 그렇죠

로베스피에르 나셨네

로베스피에르는 아니죠

샬롯 코데이라면 모를까

애들이 너만큼 못됐구나

첫 시가 게재됐다고?

‘스프링필드 리퍼블리칸’에요

익명으로 실렸어요

좀 이상하구나

하긴 그게 낫겠다

모두가 밀튼이 될 순 없어요

삐죽대지 말아라 꼴사납게

시는 우릴 둘러싼 내세에 대한 위로예요

- 누가 한 말이냐? - 제가요

삼가라 비기독교적이구나

비니는 어딨냐?

여기요

넌 어떻게 지내냐?

어...

전 순례자랄까요?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순례자는 남들 발전만 신경 써야지

본인부터 생각하는 건 허영이다

허영은 해롭지 않은 악덕이에요

거기 빠진 사람들만큼 얄팍하죠

해롭지 않은 악은 없다

바빌론을 봐라

- 오스틴은? - 전 순례자 아니에요

악덕에 대한 생각은?

악덕은 변장한 미덕일 뿐이죠

얘들 방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전 듣기만 하고 아무 말 안 할래요

편견을 의견이라고 우기지 않으려면

통 무슨 소린지...

모르는 것도 좀 있으셔야죠

너무 알려다 다치세요

어쩜 이렇게 버릇이 없니!

방에 가 맞아야겠다

진정하세요

몸에 좋은 와인 한잔하세요

몸에 좋아?

혈액순환에 좋대요

나 혈액순환 잘 되거든?

마음이 먼저 청하는 건 기쁨

그다음엔 고통을 피하려 하고

그 후엔 진통제로 고통을 달래려 하네

그다음엔 잠들기를

그것이 재판관의 뜻이라면

죽을 자유를 청하네

피아노 좀 쳐줄래, 에밀리?

옛날 찬송가로

네, 어머니

내가 아주 어릴 때

우리 교회의 어느 청년이

이 노래를 즐겨 불렀단다

목소리가 참 고왔어

아주 깨끗했지

근데 겨우 열아홉에 죽었어

세상에

주님이 지켜주시길

부르시면 가야지

100년은 사셔야죠

무슨 끔찍한 소리냐

그런 말씀 마세요

난 죽는 거 두렵지 않다

너도 그래야 하고

부르심에 준비만 되면 두려울 게 없단다

가는 길 평안하게 해주실 거다

너흴 위해 기도하마

무신론에 귀 기울이지 마라

‘똑딱’ 시간의 흐름에 유의하고

이 못된 것들!

감사인사 전하러 갔으나 그녀는 잠들어 있었다

침대는 깔때기 모양의 돌

머리와 발치엔 여행자들의 꽃다발

그들도 고마워 갔지만 그녀는 잠들어 있었다

그녀가 살아있듯 바다를 건너는 건 금방이었지만

돌아오는 길은 한참이었다

좀 웃어 보실래요?

웃고 있잖소

언니!

손님 왔어

브라일링 버펌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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