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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raws]KamonohashiRonnoKindanSuiri-07[1080p][AM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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په خپور شو: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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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워낙 바쁘시잖아요

우수한 형사로 명성이 자자하시니까요

누가 그런 말을?

현경 소속인 친구가

카와세미 씨께 우수한 형사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잇시키 씨를 추천해 주셨대요

카와세미 씨가?

그런데 유성우 관측 쇼에 우수한 형사는 왜 부른 거지?

예방 조치죠

그 사건을 걱정하는 손님들이 계셔서요

'그 사건'?

무슨 사건인데?

상관없잖아!

사건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여기 온 거지만

묻기만 하는 건 괜찮아

아냐, 안 괜찮아!

우연히 들었다고 할까?

- 피곤해서 이래요 - 그거론 부족할 거야!

예방 차원에서 모신 것뿐이에요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유성우 관측이나 즐기시면 돼요

보이기 시작했네요 저 섬이에요

사탕수수 추수철이 되면 본섬에서 농부들이 건너와요

하지만 지금은 천문대 직원과 손님 여섯 분만 계시죠

이곳 사탕수수로 그 흑당 시럽을 만드는 거지?

정말 해박하시네요

매끼 흑당 시럽으로 가득한 정식도 좋겠군!

그건 너만 그렇고!

그리고 식사 후엔 훌라후프 어때?

그거 깜빡했다고 집까지 다녀온 거야?

천문대에서 훌라후프 돌리는 건

지난 5년간 작성한 버킷 리스트 중 하나거든

공감 안 되는 리스트가 또 나왔네

저녁에 스탠딩 파티가 있는데

흑당 시럽 정식도 가능한지 한번 물어볼게요

훌라후프는 얼마든지 돌려주세요

도착했습니다

저곳이 이 섬의 자랑 난단 천문대예요

"외딴섬 천문대 살인 사건 (전편)"

1층은 로비와 식당입니다

음? 총이?

모형총이에요 일종의 액막이용이죠

꽤 정교하게 만들었어

진짜 총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야

액막이란 건?

이 섬에서는 사탕수수를 자연재해로부터 지키기 위해

집마다 화승총을 부적 삼아 걸어놓았다고 해요

이건 그 유물이고요

그렇구나

2층은 손님용 객실이고

복도 끝에 있는 문이 관측 돔 입구입니다

그 자식 죽여버리겠어!

관장님!

우노, 왜 그런 거야?

스트레스 풀고 있었어요

돔 문을 닫으면 완벽하게 방음이 되거든요

그래서 짜증 나는 일 있으면 여기 와서 소리 질러요

그건 몰랐네

아니, 돈자와라는 손님이 커피를 시켜서 갖다줬더니

컵의 별자리가 잘못됐다며 막 호통치는 거 있죠?

그리고 흑당 시럽 정식은 대체 뭐예요?

- 그게… - 그건 내 거

손님께서? 정말 죄송합니다!

엉뚱한 거 주문해서 미안해

웬 소란이야?

대박, 머리가!

망원경을 들여다볼 때 가리지 않도록 특별히 다듬었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불순한 손님인가 보군

'불순'?

돈자와 씨는 유성우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까지 찾아왔다고 불평하는 거야

다들 안녕 천체 사진 작가 오노데라야

너희 둘 말고도

천문학에 관심 없어 보이는 사람이 또 있네

- 응? - 뭐?

자네는…

선생님

선생님이라니?

탐정 양성 학교 BLUE의

클로즈드 서클 교관

존 그리즐리 선생님

BLUE 관계자?

내가 인정하는 몇 안 되는 교관이지

자네가 왜 여기 있나 카모노하시?

맛집 기행 중입니다

다들 모이셨네요!

소개해 드리죠 그리즐리 씨와 잇시키 씨

이 두 분은 오늘 관측 쇼의 안전을 책임져 주실 겁니다

일류 탐정과 우수한 형사십니다

선생님 정도 되시는 분이 고작 경비를?

저 정도는 돼야 해

과거에 아주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었거든

내 앞에서 사건 얘기는 하지 마

관심 없다고!

말이랑 행동이 다르잖아!

토토가 그렇게까지 원한다면야 한번 들어나 보지

그런 말 한 적 없다만 네 마음대로 해

그 사건은 오늘처럼

사자자리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을 때 발생했지

10년 전 이야기인데 이 난단 천문대에서

당시 관장과 손님 6명 모두 총살당했다

당시 관장은 제 아버지셨습니다

예?

대규모 수사를 펼쳤지만

총은 온데간데없었고 범인은 사라졌으며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았지

천문대 폐관까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선 천체와 이 천문대를 아끼셨어요

그래서 그때처럼 유성우 관측 쇼를 열었습니다

그날의 비극을 이겨낸다면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실 겁니다

- 관장님, 나도 도울게! - 우리도 응원할게!

맞아요, 주몬지 씨! 함께 성공적으로 끝내봐요!

훌쩍, 감동적인 얘기네요

저 사람은 누구지?

소개할 타이밍을 놓쳤네요

저도 초대받은 손님이에요

오리온자리 아이돌 오리히메입니다!

아이돌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야!

저래 봬도 엄청난 천문학 팬이야

허락도 없이 누가?

레버가 너무 당기고 싶게 생겨서

천문대가 살아 움직인다!

망원경이 움직이다니?

컴퓨터로 제어해서

등록된 별을 자동으로 추적 후에 녹화해요

유성우는 이 망원경으로 보는 게 아냐

예?

유성우는

저배율 망원경이나 맨눈으로 보는 게 더 나아

그래?

밤 11시부터는 지붕에 올라가면 볼 수 있어요

그때까지는 스탠딩 파티를 즐겨주세요

서있기는 무슨! 게다가 흑당 시럽 범벅이야!

그냥 즐기게 놔둬

우린 저 친구한테 푹 빠졌거든

- 진정한 천문학 팬이야 - 네?

갈색왜성 이야기를

저토록 재밌게 하는 사람은 많이 없거든

론, 너 그런 취미도 있어?

5대 위의 선조께서는

지동설도 태양계도 모르는 탐정이셨어

그래서 더 천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지

생각해 보니 난 론을 잘 모르는구나

저 사람

학창 시절의 론을 알지도 몰라

론의 상태도

어쩌면 치료할 방법을 알지도 모르겠어

안녕하세요

자네는 카모노하시의 지인이로군

카모노하시가 금지된 탐정 일에 개입한 적은 없겠지?

예! 없습니다!

그 녀석 범인을 몰아세우니까요

자네 거기까지 알고 있나?

하지만 정확한 내막은 모릅니다!

혹시 그 얘기를 여쭤봐도 될까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요

론이 정말 범인을 몰아세워서 죽게 한 적이 있나요?

5년 전

카모노하시 론은 BLUE에서 실습을 하고 있었다

학생과 경찰이 협력하여 실제 범인을 체포하는 수업이지

카모노하시의 천재적인 추리로

살인범 7명의 아지트를 알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경찰이 아지트에 들이닥쳤을 때는

피에 흠뻑 젖은 채 흉기를 든 카모노하시 론이

살인범 7명의 시체 가운데 멍하니 서있었다

이른바 '피의 실습 사건'

이 정도면 자네의 질문에 대답이 됐겠지

론이 범인들을?

99% 확신한다

하지만 카모노하시 론은

사건 전후 30분간의 기억이 없었기에

심신상실을 이유로 유죄를 받지 않았다

탐정 면허 획득 자격을 박탈당한 데 그쳤지

운이 좋았던 거다

카모노하시 론의 재판을 내가 맡았다면

사형을 내렸을 거다

카모노하시 씨의 지인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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