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200 کرښې.
발은 반칙이야!
머리는 안 돼!
- 너 진짜... - 안 돼
프란시스!
프리타타 하려는데 스크램블이 됐어
여기 재밌네
진실하다는 말로 문학을 칭송하는 건
무성의한 방식이지만
미학적인 면과 지적인 면에 대한...
나 같으면 기르던 개 안 먹어
그냥 귀여워서 못 먹겠다는 거잖아
가지 마
내 침대에서 자려고
왜?
침대 샀으니까
여기서 자
양말은 벗고
털 없는 애야?
아니 털이 짧아
이 집 지하실이 코니쉬 렉스 천지야
냄새도 장난 아니지 샴 고양이도 많더라
- 고양이 알레르기 있어 - 얘는 그나마 덜해
너한테 딱이야
그래?
얘는 새끼라 싼데 얘도 좋아 보여
한 마리씩 어때?
한 마리면 100달러고
같이 입양하면 180달러
한 마리면 안 돼?
친구는 있어야지 두 마리는 기본이야
고양이 안 키우면 200달러 줄게
그럼 너 없을 때는 누가 보살피고?
같이 키우면 되지
양쪽 집 왔다 갔다 하면서?
아니, 같이 살면 어떨까 해서
너도 생각 있어?
나도 좋지
근데 딴 일이 좀 있어서...
딴 일이라니?
소피한테 계약 기간 다 채우겠다 했거든
끝나도 갱신할 거고
실망했어? 미안해 마음이 좀 그러네
딴 사람 없대?
그래도 내 친구잖아
- 나도 같이 살고 싶어 - 알았어
마음 안 좋잖아
아냐 신경 쓰지 마
아니면서
- 괜찮다니까 - 화났잖아
화난 게 아니라 실망한 거야
마음이 안 좋아
괜찮다니까 자꾸!
동거하자고 했는데 거절한 거잖아
- 어쩔 수가 없어 - 할 마음이 없는 거야
- 누구야? - 안 받아도 돼
- 누군데? - 소피야, 이따 받을게
- 그냥 받아 - 정말?
받아
자기, 안뇽!
어디야?
나 못 가
너 취했어?
귀여워라
만두도 먹었쪄요?
지금 얘기 못 해
알았어
사랑해
그래
사랑해
차이나타운 파티에 벤지랑 레브랑 있대
취했어
아무래도 이건 좀 아닌 거 같아
미안해
나도
그래도... 아니, 아니야
뭐?
고양이 입양비는 내주고 싶어
네가 돈을 왜 줘?
어쨌든 고양이를 입양하긴 하겠지만
남자가 싱글인데 고양이까지 두 마리면...
내가 왜 싱글이야?
고양이 두 마리랑
그건 아는데
내가 왜 싱글이야?
글쎄...
우린 좀 아닌 거 같다기에...
같이 안 산다면...
같이 못 산다면
같이 살 수 있어
나도 뭐가 맞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어차피 우리 요새 별로였어
요새 별로였다...
별로였구나
어디 가?
집에 가겠지
나 진짜...
피곤해 피곤해 죽겠어
같이 살자
안녕!
- 레브 알지? - 그럼
벤지도
안녕
동물에 대한 영화나 책은 끌리질 않아
걔들이 말을 하거나 전쟁을 하면 모를까
전깃줄 맞히지 마
젠장
막차 끊겼어
반더빌트 거리 682번지 뉴욕, 브루클린
한 모금 줘
네 거 피워
딱 한 모금만
그 사람들 말이 맞아
우린 섹스 안 하는 레즈비언 커플 같아
가지 마
얼굴 잡아 뜯지 마
혼자 피우기 싫어
나랑 댄도 요새 섹스 안 해
어차피 끝났지만
안 하니까 깨지지
섹스를 한다고 해도
끝내는 자세가 정해져 있었거든
딱 질색인데
나만 침대에 얼굴 묻고 뒤에서 하는 자세였는데
그럴 때면...
정작 중요한 건 뒤로 밀린 기분이야
나랑 패치 같네
어이! 패치!
안녕하냐?
걔는 할 때마다 얼굴에 했어
딱 걔답네
말도 거침없잖아 '나 오줌 싸야 해'
너덜너덜한 야구 모자 쓰고
걔도 괜찮은 애였어 오늘 애들에 비하면
그 파티 갔던 거 괜히 찔려
찔릴 거 없어
이제 자유의 몸이잖아
댄은 알코올 중독 같아
맞아
진짜 알코올 중독은 아니었어
맥주를 열두 캔씩 마시긴 했지만
야
왜?
레브가 네 번호 물어본다
줘버려
너 오늘 깨졌잖아
그냥 줘
사랑해 소피
넌 나보다 휴대 전화를 더 사랑하지만
내 휴대 전화는 싱크대에 설거지 3일씩 안 둬
너 케이크 만든 날은 생각 안 해?
나도 사랑해
'아호이! 섹시! 이번 주에 시간 돼?'
아호이, 섹시?
애가 좀 깨네
내가 섹시한 어촌 처자 같나?
진짜 웃긴다니까
레브는 내 농담 하나도 안 웃던데
너 진짜 재밌었어
이렇게 보낼까? '갑판에서 후끈하게 한판?'
아니
우리 이야기 해줘
또?
좋아, 프란시스 우린 세계를 접수할 거야
넌 출판계에서 먹어주는 거물이 되고
넌 완전 유명한 현대무용수가 되고
난 너에 대한 비싼 책을 낼 거야
우리가 씹던 걔들도 관상용으로 한 권씩 사겠지
그리고 같이 파리에 별장을 사는 거야
애인도 만들고
애는 안 낳고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도 하고
명예 학위도 받고
잔뜩 받아야지
리허설 몇 시예요?
4시야 슈즈 꼭 챙겨와
선생님
깜짝이야
죄송해요 여기 있어요
일이 넘쳐나서 얘기할 시간 없어
리허설 끝나고 봐
타임스 기사 봤어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그래, 고마워 깜빡하고 있었네
아무튼 고마워
원래 여자 글은 싫어하거든요
그렇구나 고마워, 프란시스
제 앞날 문제로 질문이 좀 있어서요
스튜디오에 공간이 조금 남을 거야
안무 연구는 그쪽에서 해도 돼
아뇨, 혹시나 우리 학교에서
강사 뽑나 해서요 요즘 거지거든요
확인은 하겠는데 자리 없을 거야
짐작은 했는데 물어나 봤어요
크리스마스 공연에 수습 단원들도 쓸까 해
그게 어디야
그럼 좋죠!
선생님은 언제 봐도 정말 존경스러워요
진짜 멋지세요
사무나 보는 늙어빠진 무용수가?
지금은 이 일로 정신이 없어
오늘 리허설 있으니까 이따 거기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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